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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꿈 꾸는 것도 젊음의 특권"…'참치왕' 92세 동원 회장의 조언
서울대 농대 장학생 합격증을 쥐고도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로과 진학을 택한 학생이 있었다. 1950년대 전쟁 직후,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이 내린 결단이었다.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바다로 가야만 가난을 면할 수 있다. " 담임교사의 이 조언이 그의 진로를 바꿨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바다를 향한 꿈은 그렇게 시작됐다. 동원그룹은 김 명예회장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10일부터 사흘 간 자사 유튜브 채널 '동원TV'를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상들은 김 명예회장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거 강연과 지난해 4월 출간한 저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영상은 김 명예회장의 청년 시절을 재현한 인공지능(AI) 콘텐츠도 담았다. 영상에서는 김 명예회장이 서울대 합격을 뒤로하고 배에 오른 청년시절부터 원양어선, 항해사, 선장을 거쳐 동원그룹을 창업하게 된 과정을 풀어냈다. 첫 승선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승선 경험이 없었던 김 명예회장은 '죽어도 상관없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쓰고서야 무보수로 배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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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뛰자 몰래 빼돌린 '뒷기름' 팔았다…해경에 67명 덜미
해양경찰이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증가하는 시기를 틈타 시세 차익을 노린 불법 석유 유통 행위 차단을 위해 올해 3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해상 석유 불법유통 특별단속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31건 67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방청 광수대를 포함하여 전국 경찰서 수사과에 전담반을 구성해 주요 항포구 및 해상유류 운반선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유형별 단속 현황은 유류 공급 과정에서 몰래 빼돌린 출처가 불분명한 무자료 유류(이른바 '뒷기름')를 구매한 후 석유운반선 및 유류 탱크로리 차량 등을 이용해 외항선 등에 공급하는 무자료 유류 불법유통 행위가 21건 55명(구속 1명)이다. 어업용 면세유의 경우 △어업 목적으로 수급받은 어업용 면세유를 차량 및 중장비 등 용도 외 부정 사용하는 행위가 4건 4명 △실제 어업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음에도 어선 허위 출·입항 실적 제출 등으로 어업용 면세유를 부정 수급받는 행위가 6건 8명으로, 특별단속 기간 동안 확인된 적발량은 무려 8만4456㎘(킬로리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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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AI로 제주 성장축 대전환할 것”...위성곤 지사가 그리는 제주 청사진
“도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민생을 챙기겠다. 또한 도민 여러분이 제게 주신 권한을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온전히 쓰겠다.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9기 도정의 출발점을 ‘도민’에 뒀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의 삶을 안정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을 기반으로 제주의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위 지사는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만 끝내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것은 빠르게 결정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AI 대전환에 대비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의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지역경제의 한 축인 1차 산업은 고유가·고물가와 이상기후, 농수산물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광과 소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위 지사는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면서 AI와 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제주 경제의 체질을 바꾼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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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미착용 안돼"…해수부, 8월부터 어선안전 집중 관리
해양수산부가 어선사고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월 한 달을 ′구명조끼 미착용 일제단속 기간′으로 정했다. 해수부는 9월~11월을 어선사고 취약시기로 정하고 어선안전을 집중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8월 한 달 동안 전국 주요 항·포구 및 조업해역에서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경비정 및 항공기와 드론을 활용해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일제 단속한다. 또 매년 9월~11월은 본격적으로 조업이 활성화되는 시기로 출어선이 증가하고 태풍 내습 및 해수면과 대기온도 차이에 따른 높은 파도 등으로 어선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만큼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어선사고 취약시기 어선안전 집중관리′ 기간에는 지난 3년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업종별 수협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조합 소속 어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점관리대상업종의 안전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어선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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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다리 붕괴…'보릿돌교' 무너져 관광객 등 17명 한때 고립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 설치된 인도교 일부가 무너지면서 낚시객과 관광객 17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 인도교인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다리 바다 쪽 구간과 인근 갯바위 등에 있던 낚시객과 관광객 17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민간 어선 등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여 고립된 17명을 모두 구조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보릿돌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바다 위를 산책하거나 갯바위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인도교다. 소방 당국이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교각과 상판이 무너질 당시 해당 구간을 지나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당국 관계자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가 있는지 수중 수색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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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마약 '야바' 판매·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2명 검거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들이 마약을 거래하다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합성마약류 '야바'(YABA)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이던 다른 외국인으로부터 A씨가 판매책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고, 지난 26일 충남 논산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과거 어선 선원으로 근무했던 A씨는 익산에 거주하는 같은 국적 불법체류자 B씨에게 야바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B씨가 A씨에게 야바를 구매해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A씨 차량 트렁크에서 야바 1정을 압수했다. B씨 거주지에서도 마약 투약에 사용한 종이 빨대 등 투약 기구를 확보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압수한 마약과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는 한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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