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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잔금대출 '열사' 등장"…수분양자들 공감 속 정책 보완론 '꿈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 대국민 토론회에서 나온 '실수요자 잔금대출' 발언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의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발언에 상당수 누리꾼이 환호하면서 정책 대안 마련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 정책 대국민 토론회에서 일반 참여자로 나선 황정미씨는 입주 예정 수분양자들이 직면한 자금 조달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황씨는 "2년 전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았지만 최근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잔금 대출이 막힌 상황"이라며 "투기 억제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계약을 체결한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예외나 경과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미 확정된 사안에 대해 사후적으로 정책이 바뀌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며 "기존 제도에 맞춰 자금 계획을 세운 국민들이 정책 변화로 피해를 입는 상황은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보완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한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이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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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폭증하고 있다…지금 일본 가면 안되는 이유
일본에서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잇따르면서 당국은 이번 폭염을 사실상 '재난' 수준으로 규정했다. 22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총 1만8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4580명)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이며, 지난 6월 한 달간 이송된 4064명보다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송자 가운데 14명이 숨졌으며, 중증·중등증 환자는 4382명, 경증 환자는 636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오사카부가 10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이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6734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열사병은 야외보다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체 이송자의 약 42%인 4523명이 집이나 공동주택에서 쓰러졌으며, 도로(2326명), 야외 경기장과 주차장, 역 승강장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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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 세계에 알린 '쇼벨', 전남광주특별시 1호 명예시민 된다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프랑스 출신 기자 패트릭 쇼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당시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 635점을 기증한 프랑스 출신 기자 패트릭 쇼벨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패트릭 쇼벨에게 전남광주특별시 첫 명예시민의 영예를 부여하는 것은 광주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소중한 자료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패트릭 쇼벨은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 주요 분쟁 현장을 누빈 저명한 프리랜서 사진기자다. 1980년 5월23일 고립된 광주에 잠입해 27일 새벽 전남도청 진압 작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항쟁과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압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의 사진은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전해졌다. 패트릭 쇼벨은 최근 자신이 보관하던 사진 635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록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자료는 국가폭력의 실체와 항쟁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하는 역사적 사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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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질환 사망자 4명…응급실 환자는 1000명 돌파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숨진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4명이다. 사망자는 5월15일, 6월29일, 7월14일, 7월16일에 각 1명씩 발생했다.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101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17명, 경북 101명, 경남 69명, 전남광주 67명, 충남·전북 각 62명, 강원 50명, 충북 48명, 울산 45명, 인천 43명, 제주 35명, 대구 26명, 부산 23명, 대전 19명, 세종 6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1615명)보단 작은 규모다. 질병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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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미제 사건 실화 바탕의 소설 '씨주구리한 날의 증발'[서평]
44년째 미제로 남은 서울대학교 법대생 노진수 씨의 실종 사건과 청구그룹 회장의 삶을 추적한 소설 '씨주구리한 날의 증발'이 출간됐다. 책에는 저자인 최대억 기자의 청와대 취재 시절 고충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노진수 씨와 향토기업 청구그룹을 일군 뒤 정권 변화 속에서 기업 해체를 겪은 고 장수홍 청구그룹 회장의 삶을 추적했다. 작품에 따르면 노진수 씨는 민주화를 꿈꿨으나 실종 이후 '민주열사'와 '프락치' 등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저자는 이들 삶을 정치적 격랑 속 희생양으로 보고 권력, 역사, 인간의 존엄성 등을 고찰했다. 소설적 긴장감을 위해 일부 미스터리 설정을 가미했지만 주요 내용은 대통령 소속 의문사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자료와 국가정보원장 명의의 전신 기록 등 직접 보고들었던 증언을 토대로 구성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작품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대구 북구 대명교회 강북성전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노진수씨의 친형 노진호씨, 장수홍 회장의 장남 장경진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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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용원, 中 왕후닝과 회담…"북중 친선관계, 새로운 활력기"
조용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북한을 찾은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회담하고 북중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왕 주석은 중국공산당에서 시진핑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 리커창 국무원 총리,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양 정협 전국위원회 주석에 이어 서열 4위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조 비서와 왕 주석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조 비서는 회담에서 "격변하는 현 국제정치 정세는 두 나라가 북중 우호조약의 근본정신에 맞게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전투적 단결과 지지·연대를 더욱 강화하며 친선협조 관계를 부단히 심화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의 직접적인 관심과 현명한 영도 밑에 조중(북중)친선 관계는 자기 발전의 새로운 활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력을 긴밀히 하며 쌍무관계를 다방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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