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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Garage)를 잃어버린 청년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학의 창업 현장에서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수많은 창업 기업의 탄생과 소멸을 지켜봤다. 그동안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는 몰라보게 풍요로워졌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쏟아내는 창업지원금은 매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세련된 공유오피스와 고성능 장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인프라만 보면 지금은 바야흐로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풍요로움 속에서 필자는 깊은 우려를 느낀다. 가끔 현장의 청년들을 보며 동료들과 이런 씁쓸한 대화를 나누곤 한다. "과거 창업가들은 절벽 끝에 선 심정으로 사력을 다해 뛰어내렸는데, 요즘 창업가들은 절벽 끝에 안락하게 의자를 펴고 앉아 경치 구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과도하게 촘촘한 지원 제도의 그물이 창업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결핍'과 '야성'을 거세해 버린 것은 아닐까. 지금 우리 생태계에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가 아니라, 창업의 본질을 되묻는 뼈아픈 경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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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NU 빅스케일업' 2기 가동…대형 VC·로펌이 성장 지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2026 SNU 빅 스케일업(BIG Scale-up)' 2기 프로그램이 이달 1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여팀들은 오는 9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창업, 투자, 법률, 글로벌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밀착 코칭을 받게 된다. SNU 빅 스케일업은 교원·학생·동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아이템 검증부터 자금조달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서울대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선발했으며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털(VC)들이 파트너로 대거 참여해 협력한다. ━현직 VC 대표·대형로펌 변호사 등 전문가 멘토단 전면 배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1명의 멘토단은 현직 벤처캐피털(VC) 대표를 비롯한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창업자에 대한 판단, 경험과 트리거'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으며,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한국의 유니콘 투자 동향'을,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가 '최근 기술 투자 동향과 딥테크 스타트업 창업 시 고려할 점'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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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서 무료·고(Go) 요금제 대상 '챗GPT 광고 파일럿' 시작
오픈AI가 챗GPT(ChatGPT) 광고 파일럿을 19일부터 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광고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먼저 도입됐다. 광고는 챗GPT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노출된다. 챗GPT 플러스(Plus), 프로(Pro),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듀(Edu)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오픈AI는 광고 도입과 관련, 이용자 경험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답변의 독립성 보장 △광고주로부터 이용자의 대화 내용 및 개인정보 보호 △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과 통제권 보장을 핵심 원칙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고는 챗GPT가 생성하는 답변과 분리된다. 아울러 '스폰서 콘텐츠'임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된다. 광고주가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광고 역시 답변의 객관성과 독립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용자의 대화 내용과 개인정보도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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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진흥재단, 유럽 최대 테크행사서 '서울포워드' 열었다
서울시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인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해 기업·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19일 서울투자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17일(현지시간) 비바테크 공식 프로그램인 워크숍 세션에서 서울 진출 설명회 '서울포워드'를 개최하고, 서울의 투자환경과 혁신생태계를 소개했다 비바테크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테크기업, 투자자, 글로벌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기술 전시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환상이 아닌 실질적 영향'을 주제로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1만 4000개사와 파트너사 4000개 이상이 참여했으며, 약 18만 명이 참관했다. 이번 서울포워드는 서울을 글로벌 혁신기업의 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투자설명회다. 재단 측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환경과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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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보증체계 '손질'…2030년 까지 2조원 규모 부실채권 정리
정부가 2030년까지 회수 가능성 없는 부실채권을 정리한다는 목표다. 규모만 2조원을 넘는다. 이같이 소상공인 보증지원체계를 혁신해 정책적 문제점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핵심적인 금융지원 수단으로 역할을 해 온 지역신용보증제도가 전국적으로 구축된 지 2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제도의 미비점 등을 검토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신용보증제도는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약 17%인 13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 수단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생업 유지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응과 고금리 장기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대위변제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보증의 일부를 보전해 온 재보증제도의 건전성이 악화되는 등 제도의 안정성이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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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스펙트럼' K-제조업, 초격차 안착 위한 생존 방정식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대한민국 제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선진국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금융·설계에 집중하며 제조 기반을 상실하거나 특정 첨단 산업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로 제조업 공백을 겪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같은 미세 첨단 기술부터 방산·조선·초고압 변압기 등 거대 중공업 인프라까지 모두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풀 스펙트럼(Full-Spectrum)' 제조 역량을 입증해냈다. 한국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면서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K-제조업의 미래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통상 블록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보호주의 장벽, 범용 제품을 넘어 첨단 영역까지 치고 올라온 중국의 추격은 한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공급망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한국 제조업이 이같은 파고를 넘어 독보적인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존 전략이 필요할까. ━◇ 시장을 지배하는 룰 세터…모듈형 신통상협정 필요━제조업 초격차의 완성은 결국 '시장의 규칙'을 누가 지배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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