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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용후핵연료 처분공 굴착장비 개발·실증…원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사용후핵연료 처분용기를 지하 암반에 배치할 때 필요한 굴착장비를 개발하고 실제 처분공 규모의 굴착 실증을 마쳤다. 2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처분공 전용 굴착장비를 개발해 연구 실증부지의 지하 암반에서 성능과 시공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처분공은 사용후핵연료를 밀봉한 용기를 지하 암반에 배치하기 위해 뚫는 구멍이다. 이번 실증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개발 국책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운영하는 HMG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굴착장비와 공법, 암반 모니터링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된 후 인출된 핵연료로 장기간 높은 방사능과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안전한 관리와 처분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깊은 지하 암반에 조성되는 처분시설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처분용기가 최종 배치되는 처분공의 시공 품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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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LNG' 발표 후 러트닉, 김정관에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 등을 양국 간 합의 하에 따라 확정된 사업처럼 발표한 데 대해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법적 절차가 전제될 때 검토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게 명문화된 사항"이라며 "수익금이 확보되지 않는 투자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靑 "투자 '확약' 존재하지 않아…원칙은 상업적 합리성"━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양국 간 합의문에는 투자의 어떤 확약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얘기하니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한테 항의를 했고 러트닉 장관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 )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는 식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소통) 했던 과정이 있다"고 했다. 성 수석은 한국 측이 손해 보는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봐도 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며 "대미투자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원칙으로 삼았던 것이 상업적 합리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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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알래스카 송유관 사업성 꼼꼼히 따져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한국시간) 한국의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투자를 전격 발표했다. 우리측이 당초 염두에 뒀던 투자 실행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한미 양국 간에 의견차이가 있다. 정부는 투자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고 이재명 대통령도 상업적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은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예정 규모(2000억 달러(272조원))를 이날 소개하며 "텍사스에 6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시설과 8개의 원자력 발전소,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런 일방적 발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합지로 떠오른 알래스카 민심잡기같은 국내 정치적 계산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은 1300㎞ 운송 파이프라인 건설 과정의 혹한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반침하 등 난제가 많아 진척되지 않았던 사업이다. 당초 알래스카 사업은 67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됐지만 이날 미국은 500억 달러 이상 투입될 것이라고 금액을 임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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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알래스카 LNG 사업, 상업성 확인·법절차 부합 조건으로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 발표한 대미투자 사업 중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은 상업성이 확인되고 대한민국 법절차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실무검토(working)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X(엑스)에 "어려움 속에서도 대미투자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내 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에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발표식에서 "한국 정부는 최대 2000억달러(27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에 6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과 8개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발전 시설 외 다른 두 개 사업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치 투자가 확정된 것처럼 발표하자 향후 추가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왔다. 이 대통령도 이같은 우려를 듣고 X에 직접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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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미투자' 직접 발표…핵잠·원자력 韓美 안보협상 속도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공개하면서 양국간 투자 협상이 본격적인 이행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는 다만 미국이 공개한 투자 사업 중 일부만 확정된 상태로 나머지는 후속 협상과 세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대미투자 이행을 계기로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력 등 안보 분야에서 한국이 요구해온 사안에 대한 협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등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최대 2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것이라며 텍사스 가스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8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투자 사업으로 제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원전 8기 건설에 1200억 달러, 텍사스 가스발전소에 22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도 500억 달러가 넘게 투자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규모까지 공개했다. 다만 미국 측 발표와 우리 정부의 설명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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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주가 펄펄"...일단 웃은 철강주, 변동성 불가피
2000억달러(약 27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국내 증시에서 원자력주와 철강주가 웃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원자력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놓고 한·미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난 만큼 철강주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주인 원일티엔아이는 상한가를 기록, 1만850원에 한국거래소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원자력주인 위드텍(4. 72%), 비츠로테크(3. 48%), 오르비텍(3. 46%), 한전기술(2. 61%), 한전KPS(1. 03%), 두산에너빌리티(1. 0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철강주도 뛰었다. 대한제강은 전날 대비 1310원(16. 82%) 오른 9100원을 기록했다. 고려제강(5. 02%), 세아베스틸지주(4. 56%), 동국제강(4. 55%) 등도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대미 투자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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