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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30대 공무원, 육휴 뒤 복직 한 달만이었다..."생전 스트레스 호소"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된 대전시 공무원이 생전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시스와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대전시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와 같은 부서 동료 2~3명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A씨가 평소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주변에 토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직장 내 괴롭힘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1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달 1일 복직한 A씨는 환경국으로 발령받아 전기차 보조금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당시 환경국 대기환경과는 지난 7월7일 전기차 보조금 신청 폭주로 시 전산망이 마비되는 등 큰 혼선이 빚어져 대전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감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전기차 보조금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그 업무를 맡게 된 A씨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 감사위는 해당 업무에 대해 담당 부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후임자였던 A씨는 감사 대상에서 빠진 상태였으며 조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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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두 얼굴…공효진, '유부녀 킬러'vs'경주기행' [한수진의 VS]
대중문화에는 늘 비교가 따라붙는다. 같은 시간대에 공개되는 작품, 비슷한 위치에 놓인 배우와 가수, 한 장르 안에서 보여주는 다른 선택, 한 인물이 만들어낸 색다른 얼굴까지. 우리는 이미 일상적으로 'VS'를 떠올리며 보고 듣고 말한다. 이 코너는 이런 비교를 출발점 삼아 '차이'가 어떤 재미와 의미를 낳는지를 살핀다. 같은 판에 놓였지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각각의 방식과 매력을 면밀히 짚는다. 공효진이 요즘 아주 제대로 사람을 죽인다.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는 법망을 빠져나간 악인들을 단 한 발로 처단하고, 영화 '경주기행'에서는 막냇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죽이기 위한 가족여행에 몸을 싣는다. 두 작품 모두 복수를 다루고 공효진의 손에는 누군가의 목숨이 걸려 있다. 그러나 그가 보여주는 얼굴은 정반대다. '유부녀 킬러'의 유보나는 어떤 변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전설의 저격수다. 반면 '경주기행'의 장주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나섰지만 엄마와 동생, 남편과 딸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평범한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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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36.5% 역대 최고… 10년 새 6배 늘었다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이 36. 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맞벌이가구가 증가한 데다 배우자가 모두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각각 육아휴직이 6개월이 늘어나는 등 정책변화 효과로 풀이된다. ━일·가정 양립제도, 대기업 중심으로 안착 중━3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서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8만4329명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남성 비율은 전년 대비 4. 9%포인트(P) 상승한 36. 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5년 남성 비율은 5. 6%에 불과했다. 맞벌이가구가 늘어나면서 일·가정 양립제도의 활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출산·양육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은 여전히 많이 발생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31. 7%로 13~17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11. 8%)보다 높았다. ━남성 고독사 연 3200명…여성보다 5. 3배 높아━사회적 고립은 남성이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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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3시 하교 "돌봄 확대" vs "학습 피로" 교육계 팽팽
"어떤 아이는 오후 1시에 학교를 마치고 충분한 문화활동과 돌봄을 경험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러지 못합니다. 하교시간을 늦추면 가정배경의 격차를 공적 돌봄체계 안에서 줄일 수 있습니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와보셨나요? 5교시가 되면 아이들이 드러눕습니다. 오후 3시까지 하교시간을 확대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김선 둔전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하교시간을 오후 3시까지 늦추는 방안을 놓고 교육계에선 상반된 의견이 맞섰다. 찬성 측은 가정배경에 따른 돌봄격차를 줄일 대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반대 측은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수업확대가 아이들의 피로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와 국회미래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와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현재 초교 1·2학년의 하교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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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 알아봐야 하나"...내년 세종 이전에 술렁이는 성평등부
"요즘 세종 집값은 어떤가요? 전세는 많이 없죠?" 성평등가족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자 곧바로 거주를 고민하는 대화들이 오갔다. 성평등부는 정원은 적지만 여성 비율이 높다보니 자녀 돌봄을 고민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3일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 제외 부처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하 공공기관도 이전해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평등부는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시한이 너무 촉박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세종청사는 기존 부처도 모두 수용을 못 해 인근 상가를 사무실로 써야 한다. 자가용 출퇴근 비율이 높아 주차난도 심각하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이전할 사무실은 각 부처가 알아봐야 한다"며 "청사가 새로 건립돼 입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입주 시기를 고려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성평등부 직원 규모는 일반직 361명으로 작은 편이지만 여성 비율이 68. 4%로 부처 중 가장 높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A씨는 "당장 학교부터 알아봐야 한다"며 "서울 출퇴근도 고민해 볼 것"이라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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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격차 줄인다"vs"애들 드러눕는다"…초1·2 하교시간 연장 '팽팽'
"어떤 아이는 오후 1시에 학교를 마치고 충분한 문화활동과 돌봄을 경험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러지 못합니다. 하교 시간을 늦추면 가정배경의 격차를 공적 돌봄 체계 안에서 줄일 수 있습니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와보셨나요? 5교시가 되면 아이들이 드러눕습니다. 오후 3시까지 하교 시간을 확대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김선 둔전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하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늦추는 방안을 놓고 교육계에서 상반된 의견이 맞섰다. 찬성 측은 가정배경에 따른 돌봄 격차를 줄일 대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반대 측은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수업 확대가 아이들의 피로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와 국회미래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국회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현재 초교 1·2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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