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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음악' 한국 인디 30주년을 맞아 [IZE 진단]
1996년, 두 개의 장소, 그리고 컴필레이션 음반 한 장. 한국의 인디 음악은 여기서 출발한다. 두 장소 중 한 곳은 1994년에 ‘펑크 카페’를 표방하며 문을 연 클럽 드럭이고, 다른 한 곳은 ‘스트리트 펑크 쇼’를 치른 서울 홍대 주차장 거리다. 그리고 컴필레이션 음반은 밴드 크라잉 넛과 옐로 키친의 스플릿 앨범 ‘Our Nation 1’이다. 이 앨범이 바로 1996년에 나왔다. 아울러 드럭은 크라잉 넛이 데뷔한 곳이며, 역사적인 거리 공연 ‘스트리트 펑크 쇼’엔 옐로 키친과 크라잉 넛이 함께 출연했다. 이 해를 기점으로 1998년까지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노브레인, 더더밴드, 자우림, 허클베리핀, 노이즈가든, 어어부 프로젝트, 레이니 썬, 코코어, 미선이 등 이젠 전설이 된 이름들의 음악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국내 매체들이 독립(Independent)을 뜻하는 인디(Indie)라는 용어를 쓴 것도 이 무렵이었으며, 심지어 레이블 이름도 ‘인디’라 지었을 정도로 90년대 중반 한국 인디 음악의 등장, 유행, 증폭은 무시하기 힘든 문화 현상으로서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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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극장 결승골 폭발' 전북, 홈 만원관중 앞 김천에 1-0 승리 '6경기 연속 무패' [전주 현장리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에 그야말로 극장승을 거뒀다. 경기 후 잔나비 공연 등과 맞물려 3만1417만 관중이 몰리면서 역대 2번째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후반 막판 '극장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7일 오후 4시 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3일 부천FC 원정에서 상대의 이른 시간 퇴장에도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해 0-0으로 비겼던 전북은 2경기 연속 무승부 흐름을 끊고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상승세도 이어갔다. 승점 26(7승 5무 3패)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FC서울(승점 32)과 격차를 좁힌 채 3위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반면 김천은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 채 승점 14(2승 8무 5패)로 10위에 머무른 채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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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효과' 한 번 더, 전북 17일 김천전 '구단 역대 두 번째 전석 매진'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맞대결이 경기 3일을 앞두고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좌석 매진은 역대 두 번째다. 전북 구단은 14일 "김천전 전주월드컵경기장 판매 좌석 3만3291석이 모두 판매돼 올 시즌 최고 흥행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구단 홈경기가 전석 매진을 달성한 건 지난해 5월 31일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경기장엔 3만1830명의 관중이 들어차 사상 첫 매진을 달성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22년 관중석 리모델링 후 좌석 수가 3만4207석이 됐고, 시야 제한이나 장애인석 등 비판매 좌석을 제외하면 실제 수용 관중 수는 3만2000여석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진은 '현대가 더비'라는 특수성도 있었지만, 이번 김천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는 점 정도 외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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