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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조선' 호칭, 문제제기 과정…공론화로 정리될 것"
통일부는 28일 북한을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인 '조선'이라고 부를지 여부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서 정리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장관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론화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 북한'이라는 표현 대신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학술회의 개회사에서도 "남북 관계든 한조(한국-조선) 관계든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공동이익을 창출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남북관계'가 아닌 '한조관계'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었다. 북한이 주장하는 정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유엔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영문 약어인 'DPRK'를 사용한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후 기존의 '북남관계' 대신 '조한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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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동영, '안보 리스크' 그 자체…즉각 경질해야"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정 장관이 기어코 우리의 '눈과 귀'를 스스로 잘라내는 초유의 안보 자해 사태를 초래했다"며 "북한 핵 시설의 위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이라는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쯤 되면 가벼운 입에 따른 실수가 아니라 '상습적 안보 훼손'"이라며 "한미 동맹의 신뢰를 무너뜨린 행보"라고 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사회에서 한 보고를 보면 지금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라고 말했다. 평안북도 구성시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그동안 한미 정보당국이 공식적으로 존재를 확인한 적이 없는 곳이다. 그로시 총장이 실제로 해당 이사회 보고에서 구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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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 달고 또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김정은, 딸 주애와 참관
북한이 집속탄 탑재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의 북한식 표기)총국은 4월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위력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주애와 함께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과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장창하 미싸일총국장, 군단장들이 시험을 참관했다. 신문은 "시험발사의 전술탄도미싸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데 있다"며 "136㎞ 거리의 섬 목표로 설정된 표적지역으로 발사한 5기의 전술탄도미싸일들은 12. 5~13헥타르(ha) 면적을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각이한 용도의 산포전투부 개발로 군의 작전상 수요를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특정 표적지역에 대한 고밀도 진압타격 능력 증대는 군사행동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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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7개월만 北 찾은 中왕이…"전략적 소통 강화 합의"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을 갖고 양국 대외기관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최 외무상이 전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왕 부장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사회주의라는 공동의 이념을 근본초석으로 하고 있는 조중(북중) 친선을 두 나라 인민의 염원과 이익에 맞게 더욱 강화해 나가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을 언급하며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고 중조 친선관계를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키는 데서 이정표적인 의의를 가지는 근본 지침을 제시했다"며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친선을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5돐(주년)이 되는 올해에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조를 더욱 심화시키며 두 나라 대외정책 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지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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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외교부장, 9~10일 방북…미중 정상회담 전 소통 주목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오는 9∼10일 방북한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이 동지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최선희 외무상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왕이 부장의 방북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북한과 중국이 정상 간 '서한 외교'를 재개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고위급 소통은 양국의 '밀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의 방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의제로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북중 간에 사전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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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금철 "김여정 담화는 경고…韓,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
북한 내에서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외무성 10국의 장금철 국장이 7일 김여정 총무부장의 담화에 대한 한국의 평가를 두고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 내 각계의 분석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장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반응' '정상들사이의 신속한 호상의사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화의 주제의 핵은 분명한 경고였다"며 "당중앙위원회 부장(김여정)의 담화에 대하여 말한다면 분명 그는 아주 짤막한 점잖은 문장과 표현으로써 한국을 향하여 재치있는 경고를 날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귀가 어두워 알아듣지 못하길래 내가 읽은 담화의 속내를 일깨워주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장 국장은 김 부장의 담화에 대해 '잘했다' '너희가 안전하게 살려면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죄를 인정할줄도 알아야 한다' '뻔뻔스러운것들 무리속에 그래도 괜찮게 솔직한 인간도 있었네' '안전하게 살려면 재발을 막아라'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 '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아라'라는 등 자신의 해석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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