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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투자 속도조절이 불러온 '검은 월요일'…"대형주가 회복 견인"[긴급 진단]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하락세의 원인으로 미국 빅테크(IT대기업)의 AI(인공지능) 투자 속도 조절 우려를 지목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접근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이른바 '검은 월요일' 장세에 대해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에도 연간 AI 반도체 가이던스를 상향하지 않는 등 투자 속도 조절 우려가 촉발됐다"며 "이것이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의 차익실현 매물 집중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센터장은 20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상황도 구조적 수급 공백의 낙폭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12시44분기준 전거래일보다 4. 74% 떨어진 7777. 62에, 코스닥은 6. 38% 빠진 938. 44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낙폭이 오전 한때 컸지만, 오후 들어 소폭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센터장은 이번 하락장이 그동안의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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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출 14분기 만에 최대 증가…제조·서비스업 동반 확대
올해 1분기 산업대출이 35조6000억원 늘며 2022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더해 지난해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기업들이 일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재취급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이 동반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206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5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액(8조5000억원)의 4배를 웃도는 규모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대출이 11조1000억원 늘어 전분기(+1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화학·의료용제품(+2조4000억원), 제1차금속(+2조1000억원), 전자·컴퓨터·통신장비(+1조8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늘었다.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도 전분기 2조2000억원 감소에서 6조7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24조원 증가해 전분기(+9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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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 심리 요인이 커…추가 변동 가능성 열어둬야"[긴급 진단]
최근 한국 증시 하락 장세에 대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펀더멘탈 훼손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들은 급락 구간 투매와 반등 구간 추격 매수를 동시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8일 이른바 '검은 월요일' 장세에 대해 "AI(인공지능)·반도체 중심의 단기과열, 대형주 쏠림, 외국인 매도, 미국 금리 상승 부담, 브로드컴 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현 단계에서는 구조적 하락 전환보다는 이격 조정 성격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 급등 이후인 만큼 추가 변동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43분기준 전거래일보다 3. 94% 떨어진 7838. 74에, 코스닥은 5. 80% 빠진 944. 34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낙폭이 오전 한때 컸지만 오후에 인접하며 이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와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10년물 금리 흐름 등 주요 이벤트 확인 후 반등 시점이 올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5% 초반을 넘지 않고 물가 재가속 우려가 제한된다면 변동성 완화와 함께 반등 여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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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환율 이미 부담…AI 인프라 투자 수혜는 기대[긴급 진단]
8일 코스피 지수가 8000을 하회하며 급락 중인 가운데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한 여건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가 반영된 것이 주가 급락 배경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업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확인될 경우 유의미한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해 "물가, 금리, 환율 여건이 이미 금융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상황에서 브로드컴 실적발표,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제품 기반)의 메모리 탑재량 감소 우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 지표가 조정의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6월에는 5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여부,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수급 교란 가능성, 신임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주재하는 첫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 기조, 사모대출(Private Debt·PD·비은행권 민간 대출) 펀드의 분기 말 환매 확대 여부, MSCI 국가 분류 리뷰(국가 분류 심사), 2분기 실적 프리뷰(사전 전망) 등 금융시장에 확인해야 할 이벤트와 이슈가 집중돼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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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종목] 젠슨 황 릴레이 미팅부터 기가와트급 AI 팩토리까지… 이정호 팀장의 '시선집중' 핵심 전략
시장 흐름을 읽는 수급,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짚어보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이정호 해온솔루션 팀장이 출연해 LG전자, 두산로보틱스, 현대차, NAVER를 중심으로 시장 주도주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수급] 외국인· 기관의 시선: LG전자 "오늘 젠슨 황 릴레이 미팅… LG전자, 반등의 열쇠 잡을까?"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긍정적인 시선이 모이는 가운데, 최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견조한 실적과 전장 모멘텀: 올해 전사 매출액 23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대가 예상됩니다. 특히 자율주행용 FC-BGA 기판의 퀄 테스트가 진행되는 등 전장 부문의 기대감이 커지며 증권사의 목표가 줄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트] 의미 있는 차트 무빙: 두산로보틱스 "검은 월요일에도 나홀로 강세…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효과 시작?" 엔비디아와 AI 전방위 협력: 두산그룹이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폭발적인 모멘텀을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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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이클 종료는 '시기상조'…이번 조정은 매수기회"[긴급 진단]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우리 증시가 급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으나 AI 사이클 종료에 따른 하락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AI 투자 확대가 우리 반도체 기업에도 악재인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장세와 관련 "이날 주된 하락 배경은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라고 말했다. 알파벳은 유상증자로 9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메타는 AI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를 발행해 수백억달러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금요일 고용 지표 호조와 이번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 심리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윤 센터장은 현재 증시 하락이 AI 사이클 종료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 수년 간 저금리를 활용해 회사채로 발행하던 빅테크들은 최근 금리가 상승하자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방식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의 이런 자금조달은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소는 맞지만,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조달이라면 이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 반도체 업체에 악재인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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