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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화 한 통에 발로건 '출장정지' 철회...공정성 걷어찬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즉시 퇴장' 징계를 유예한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잔리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발로건의 '즉시 퇴장' 징계 재검토를 요청했고, 이후 FIFA는 발로건의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유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인 발로건은 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을 밟아 즉시 퇴장당했다. 미국은 발로건 퇴장에도 해당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FIFA 규정상 '즉시 퇴장'은 자동으로 다음 경기 출전정지로 이어져 발로건은 7일 예정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런데 FIFA는 이날 돌연 징계 규정 27조를 적용해 발로건에게 내려진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의 집행을 1년간 유예한다고 발표했고, 발로건의 벨기에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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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서 8일 버텼다"...베네수엘라 강진, 쇼핑몰 직원 '기적의 생환'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8일 만에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네수엘라 구조당국은 라과이라에 있는 쇼핑센터 갈레리아스 플라야 그란데 지하에서 에르난 알베르토 길 플로레스(43)를 구조했다. 쇼핑몰 보안요원인 플로레스는 지난달 24일 강진이 발생한 후 8일 동안 잔해 속에 갇혀있었다. 코스타리카 적십자 구조팀은 지난달 28일 생명징후를 포착하고, 플로레스를 발견했다. 플로레스는 지진 당시 쇼핑몰 야간 근무조로 작은 경비초소 안에 머물고 있었다. 건물이 무너졌음에도 초소가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면서 플로레스가 버틸 수 있는 공간과 공기가 남겨졌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적십자 소속 미냐르 콜라도는 "우리가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살아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아내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플로레스는 3미터 길이의 터널을 통해 구조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칠레, 미국, 포르투갈, 멕시코 등 여러국가에서 온 구조대원 약 30명이 건물 주차장에서 잔해를 제거하는 동안 두명이 터널을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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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중남미에 '유레스코정' 기술수출·공급 계약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기술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전날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와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 13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 유로(약 35억원)의 개발·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포함돼 있다. 제품의 상업적 성과에 연계된 장기적인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돼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법인을 운영하며 폭넓은 사업 네트워크와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분야를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치료영역으로 선정하며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유레스코 도입을 통해 전략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계약 대상 국가에서 제품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국의 허가 완료 이후 제품을 출시한다. 동국제약은 브라질 등 국가에서도 추가로 계약을 진행하는 등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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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만·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 신설…B2B 공략 강화
LG전자가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냉난방공조)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LG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70곳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각 아카데미에서는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과 고효율 칠러, CDU(냉각수분배장치) 등 공조 제품 설치 교육 △유지 관리 교육 △HVAC 솔루션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교육 등을 통해 매년 3만명 이상의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HVAC 사업은 지역이나 국가별로 규제와 설치 환경이 서로 다르다.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방식, 에너지 효율 등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 때문에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최적화해 수행할 수 있는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 B2B 사업 확대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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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UN해양총회 유치 경쟁…해수부, 개최 도시 공모
해양수산부가 2028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UN해양총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작업에 돌입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해양도시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전 세계 193개 UN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기후 변화, 해양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실천적인 해양 행동과 협력을 촉진한다. UN 총회 결의로 정부 간 합의된 선언문(intergovernmental)이 채택되며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자발적 공약을 발표해 국제사회의 해양정책과 행동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칠레가 공동 개최하는 제4차 UN해양총회는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 연대를 강화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 이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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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6월 판매 '역대 최대'…전년비 29.8%↑
KG모빌리티(KGM)가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했다. KGM은 지난 6월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1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대비 46. 3%, 전년 동월 대비 29. 8% 증가한 수치다. 월간 판매 기준으로는 2023년 3월 1만3679대를 기록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실적 개선은 수출이 이끌었다. KGM의 6월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주요 시장 판매 물량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4. 6% 증가했다. 기존 KGM 역대 월 최대 수출 기록이었던 2024년 12월 8147대도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가 2035대, 지난 4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가 1482대를 기록했다. 토레스와 무쏘 EV도 각각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주요 차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KGM은 올해 들어 유럽과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신모델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지난 4월 독일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시승 행사를 열었고 튀르키예에서도 무쏘를 론칭과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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