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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종전 임박에 정유·석화업계 '안도'..역래깅은 우려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상 타결에 합의하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동안 원료 수급 불안에 시달려온 만큼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경우 관련 부담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0. 5원 내린 2009. 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0. 3원 하락한 2004. 8원으로 집계됐다. 중동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초 국내 휘발유 가격은 2010원대를 넘어섰지만 최근 종전 가능성이 커지며 유가 상승세는 다소 진정됐다. 국내 원유 도입량의 약 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그간 국내 정유업계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경우 국제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수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국제 원유 시장에 심리적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원료 부족으로 수출하지 못했던 물량도 원료 수급이 정상화되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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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가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구속영장 청구
국내 정유사들의 유가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의 임직원 2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최근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란 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이용해 유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계획적 담합 정황에 대한 구체적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23일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를 압수수색 했다. 이후 관련자 수십명의 휴대전화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유사들의 가격 결정 구조 전반을 분석하고 최근 유가 급등이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닌 유가 교란 범죄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신병확보 여부가 결정되는대로 다른 정유사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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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부터 여신관리까지…HD현대오일뱅크의 'AI 전사'들 무슨 일?
지난 3일 HD현대오일뱅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버려진 기름, 세상을 움직이는 바이오 연료로 진화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분 16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의인화된 원유 캐릭터 '오일전사'와 폐식용유를 상징하는 '바이오 전사'가 등장하는 SF 영화 형식이다. 폐식용유 기반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포함한 바이오 연료 생산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제·바이오 연료 생산 과정을 친숙하게 풀어낸 이 영상은 HD현대오일뱅크 사내 AI 동호회인 'AI XYZ'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영상이다. 회원들은 각 부서와 협업해 콘셉트 구성, 장면 설계 등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전문 제작사 중심의 기존 기업 홍보영상 제작 방식에서 벗어난 홍보영상이 만들어졌다. AI XYZ의 활동 사례는 홍보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는다. HD현대오일뱅크는 AI XYZ의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먼저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신사업팀은 바이오 관련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AI에 학습시켜 유럽 친환경 정책 인증 등 복잡한 주제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는 전용 챗봇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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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원가 기준' 유력…정부·업계 합의 '난항'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기준을 '원가'로 확정하고 다음 주 고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유업계는 현실적인 원가 산정의 어려움과 적자 발생 우려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을 보전받기 위한 관련 자료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정유업계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등을 적용한 제품가 보전을 요구해 왔다. 원유 도입 시점에 따른 가격 편차와 여러 원유를 섞어 정제하는 공정 특성상 각 제품별로 정확한 원가를 쪼개 산정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막대한 기대 이익 포기에 대한 보전 심리도 깔려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동 전쟁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유가 상승의 피해를 전 국민이 함께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업이나 산업에 과도하게 손실을 보전해 주는 것은 제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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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UBC와 첨단 함정 연구…"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지원"
HD현대가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과 '첨단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반 선박 자율 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UBC 캠퍼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제임스 올슨 UBC 응용과학대학 학장, 마크 맥라클란 이과대학 학장, 올랜도 로하스 바이오제품연구소 과학총괄책임자, 장영재 캐나다 주벤쿠버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UBC는 첨단 디지털, AI(인공지능) 기반 선박 설계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 운항 시스템 등 미래 조선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미래 해전(海戰)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차세대 구축함, 무인 함정, 잠수함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함정, 상선 분야 친환경 첨단 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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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올인'…계열사 총력 지원
HD현대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조선 부문을 넘어 에너지·건설기계 계열사까지 총동원한 그룹 차원의 총력전에 나섰다.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원유 수입, 광업·인프라 투자,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묶은 대규모 산업협력 패키지를 캐나다 측에 제안하며 수주전에 힘을 싣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 잠수함 수주의 측면 지원을 위해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국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한국-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노후 잠수함 전력 대체를 위해 총 12척의 잠수함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캐나다 마티 디콘(Marty Deacon) 상원 국가안보·국방·보훈 상임위원회(SECD) 위원장을 면담하고 K잠수함의 우수성과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강조했다. 또 HD현대가 향후 한국과 캐나다 조선, 방산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ECD는 캐나다 상원에서 국방 정책과 국가안보, 방산 조달 전반을 심사감독하는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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