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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갔지만 되살아난 영화의 꿈. BIFF 정인賞, 희망을 읽다
늘 그렇듯, 축제의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거기에서 남는 건 작은 추억이다. 다채로운 화려함 속에서 이를 즐기려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합쳐져 축제는 또다시 진한 추억으로 남는다.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지난 15일 영화의 바다에 축제의 닻을 내렸던 축제가 이를 걷어 올리며 막을 내렸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해온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났다. 그리고 관객들은 영화의 추억을 안고 부산을 떠났다. 그 사이, 이미 떠나간 사람을 추억하려는 이들의 노력도 관객들이 간직할 추억의 한 자락 위에서 함께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처럼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적 비전을 지닌 한국과 아시아의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비전 섹션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비전 부문은 독립영화에 대한 영화제의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부산을 찾은 많은 국내외 영화계 관계자들과 관객에게는 새로운 연출자와 배우를 발견하게 하는 소중한 무대로 자리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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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구교환이 만난 '폭설', 비수기 극장가 구할 구원투수 될까? [시네마 리포트]
가을 극장가의 극심한 비수기를 뚫을 묵직한 미스터리 스릴러가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2026년 라인업의 마지막 타자로 내세운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박선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11월 18일 개봉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폭설로 고립된 시골 간이역 '설오역'에서 퇴직을 하루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와 새로 부임한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침체된 극장가와 충무로에서 세 가지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1. 극심한 비수기 늪에 빠진 극장가, 한국 영화 자존심 세울까 현재 극장가는 신작 기근과 관객수 감소가 맞물린 늦가을 비수기를 지나고 있다. '암살자(들)'이 누적 338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겨 분전하고 있고,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청불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0만 고지를 밟았으나, 일일 관객 수 1만 명 안팎을 다투는 박스오피스 상위권 지표는 전반적인 관람객 감소세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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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13일째 독주…'타짜4', 청불 한계 뚫고 200만 돌파 [박스오피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2만 15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6만 8,277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평일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뒤 누적 관객 230만 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7,622명을 모아 전체 2위이자 한국영화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8만 2,132명이다. 개봉 6주 차에 접어든 '암살자(들)'은 신작 공세에도 한국영화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손익분기점인 3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6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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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김윤석이 '폭설'로 증명할 압도적 진가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늦가을 영화 '폭설'로 귀환해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펼쳐낸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뜻밖의 사건을 마주한 두 인물이 만들어낼 긴장감과 연기 앙상블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소리도 없이'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우뚝 선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자 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구교환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김윤석은 출세작 '타짜'에서 전설적인 캐릭터 ‘아귀’로 조승우와 날 선 긴장감을 형성하며 충무로에 강렬한 파란을 일으켰다. '추격자'에선 전직 형사 역을 맡아 하정우와 한국 영화사에 남을 숨 막히는 추격전을 완성했다. 이어 '검은 사제들'에서는 강동원과 완벽한 구마 듀오로 활약하며 파트너와의 빈틈없는 앙상블을 통해 극 전체의 공기를 뒤바꾸는 ‘케미스트리의 장인’임을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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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벨제붑의 노래', 비수기 뚫고 200만 돌파…올해 청불 영화 중 유일
비수기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2026년 한국 영화 흥행 TOP 7에 진입한 지 하루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6일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26년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시사회 이후 ‘타짜’ 1편 이후 가장 재미있는 후속작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입소문이 이어지며 5주 연속 관객을 모았고,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동시기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실관람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대만큼의 폭발적인 반등은 이뤄내지 못했다. 경쟁작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화제성을 독점하면서 화력을 온전히 끌어올리지 못한 탓이다. 뚝심 있게 거북이걸음을 이어가며 200만 고지를 밟았으나,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50만 명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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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3주 연속 주말 1위…'암살자(들)'·'실낙원' 초접전 [박스오피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32만 294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4만 8,138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3주 연속 주말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데 이어 누적 관객 220만 명까지 넘어섰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보수 100배라는 제안을 받고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수상한 토벌 임무를 수행하며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같은 기간 6만 8,241명을 모아 전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37만 4,517명이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실낙원'을 불과 1,542명 차이로 따돌리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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