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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아무것도 못 해" 폭염이 녹인 7경원…세계 경제까지 흔들
━일손 놓고 에어컨 앞으로. 팬데믹 버금가는 폭염, 7경원 녹았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폭염이 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극한 더위가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물류와 건설 등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다. 폭염이 환경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거시적 변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버클리 노무라증권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를 인구 고령화에 비유하며 "다음 세대의 문제로 여겨지던 기후변화가 이제는 분기별 경제 데이터를 다루는 이코노미스트들조차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 30년간 경제 손실 7경원…폭염 청구서 폭염으로 인한 누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연구진은 2022년 발표한 조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온난화로 발생한 폭염 탓에 전 세계가 입은 누적 경제 손실이 50조달러(약 7경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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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펼쳐진 '현실판 노아의 방주'…중국 홍수 속 6000명 구했다
중국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돼 단시간에 6000여명을 구조한 접이식 모듈식 바지선이 '노아의 방주', '현실판 트랜스포머'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최근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구이강시 광시물류직업기술학원 일대가 침수돼 학생과 교직원 등 약 6000명이 고립됐다. 일부 지역의 수심은 최대 7m에 달했다. 당시 중국 안넝(安能) 건설그룹은 접이식 부교 형태의 모듈식 바지선 3척을 긴급 투입했다. 길이 약 60m, 폭 8m 규모의 이 바지선은 현장에서 약 10분 만에 구조선 형태로 펼쳐져 즉시 운용이 가능하며, 자체 추진 장치를 갖춰 시속 약 10. 8㎞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고무보트는 한 번에 구조할 수 있는 인원이 적었지만, 이 바지선은 대규모 인원을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10여시간 만에 학생과 교직원 6000여명을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홍수로 사흘간 학교에 고립됐던 한 학생은 "집에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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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놓고 에어컨 앞으로...팬데믹 버금가는 폭염, 7경원 녹았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폭염이 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극한 더위가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물류와 건설 등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다. 폭염이 환경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거시적 변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버클리 노무라증권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를 인구 고령화에 비유하며 "다음 세대의 문제로 여겨지던 기후변화가 이제는 분기별 경제 데이터를 다루는 이코노미스트들조차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30년간 경제 손실 7경원…폭염 청구서━폭염으로 인한 누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연구진은 2022년 발표한 조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온난화로 발생한 폭염 탓에 전 세계가 입은 누적 경제 손실이 50조달러(약 7경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 중인 유럽에서는 폭염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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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닻 올리는 북극항로 운항·해양수도 육성에 '다 걸었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하반기에 첫 시범운항에 나서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 육성을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 해수부는 17일 '국토대전환을 통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우선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북극항로 개척과 민생 안정, 미래 해양산업 발굴, 해양수산 인공지능 전환(AX)과 청년 대책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바다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9월경 북극항로 첫 시험운항…해양수도 부산 조성 위해 1000억원 규모 펀드 신설━ 해수부는 우선 올해 8~9월 부산에서 유럽까지 40~45일간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실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운항 경험과 물류 데이터를 확보해 한국과 유럽 간 정기 특송서비스 개설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컨테이너)과 울산항(에너지)의 항만 인프라를 구축해 북극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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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없도록" 김성제 의왕시장, 취약지역 현장 점검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15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 폭염 등 재난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했다. 김 시장은 △복합물류 지하차도 △의왕역 앞 상습 침수지역 △오전청계 도로개설공사 현장 △왕곡천 등 재난취약지역을 찾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복합물류 지하차도에서는 배수펌프 작동 상태와 배수로 정비 상황, 차량 진입 차단 시설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기상특보 발효나 침수 위험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적용되는 비상연락체계와 현장 대응 매뉴얼을 살폈다. 의왕역 앞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빗물받이와 우수관로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우려 구간에 대한 예찰 강화와 신속한 초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전청계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는 절개지와 옹벽, 토사 유출 우려 구간은 물론, 강풍에 대비한 자재 적치 상태와 가설 시설물의 고정 상태도 점검했다. 폭염에 대비한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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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덜덜, 폭염에 헉헉… "비가 와도, 안와도 무섭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보기 드문 '극한 날씨' 속에 여름철 시민들의 대응도 제각각이다.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저지대 주민들은 '피서' 대신 '침수'에 집중하는 한편 연일 기록적 폭염과 싸워야 하는 시민들은 더위를 이기는 방안을 찾느라 분주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응하는 우리네 일상을 들여다봤다. ◇"물난리의 기억"…폭우에 지친 저지대=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응암3동 일대에서 만난 주민 이모씨(66)는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며 "참담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지하실이 잠긴 기억을 안고 사는 그에겐 물난리가 늘 걱정거리다. 올해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하실 주변에 돌담을 쌓고 차량도 지대가 높은 곳에 주차했다. 응암3동은 불광천과 인접한 저지대로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지난해 8월엔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3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봤다. 저층주택이 밀집하고 노년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비율도 높아 장마철마다 우려가 큰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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