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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에 '찬술' 사고 "20알 삼켰다" 자랑…10대 '마약 놀이터' 된 SNS
"순식간에 녹아내려 속 깊이 스며듭니다. " 엑스(X·옛 트위터)에 '찬술' '아이스' '작대기술' 등 마약류를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자 판매 유도글이 잇따라 나타났다. 유명 연예인 사진을 포스터처럼 활용하고 '24시 약국'이라는 문구를 내건 계정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게시글에 적힌 텔레그램 링크를 누르자 "지역·품목·수량을 남겨달라"는 자동 메시지가 전송됐다.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도 없었다. SNS에서 은어를 검색하고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 마약류 구매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조였다. SNS는 청소년이 마약류에 처음 노출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82. 7%가 SNS를 통해 처음 마약류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는 마약류 유입 경로를 별도로 분류하는 항목이 없다. 이에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수사기록을 분석해 노출 경로를 파악했다. 청소년이 주로 찾는 품목은 대마나 필로폰(히로뽕)보다는 졸피뎀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향정신성의약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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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핵심은 행동 데이터"…엑스와이지, 실환경 데이터 수집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오픈그래프랩스(Open Graph Labs)와 피지컬 AI 행동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이다. 지능형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 '스토리지(Storagy)', 지능형 양팔로봇 '듀스(DEUX)'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로봇 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를 두고 있다. 오픈그래프랩스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전문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빅테크 3개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라운지엑스는 로봇이 적용된 실제 운영 환경과 현장 도메인 지식을 제공하며 현장 데이터 수집을 맡는다. 오픈그래프랩스는 수집 장비 운영과 원천 데이터의 품질 관리·정제를 담당한다. 협업에 활용되는 오픈그래프랩스의 글러브는 엔비디아 아이작 텔레옵 데이터 캡처(NVIDIA Isaac Teleop Data Capture) 생태계에서 유일한 촉각 기반 수집 장치로 언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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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성재 '김건희 수사 무마 청탁' 혐의 항소 취하…1심서 공소기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이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이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특검 수사범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공소 기각 판결이 나왔었다. 특검팀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전 장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기한 항소를 지난 27일 취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공소기각 판결에 대한 특검 항소가 인용될 경우 유죄가 선고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까지 함께 환송돼 심리가 지연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 "내란 사건의 신속 재판을 위해 제정된 특검법 입법 취지, 공소기각이 선고된 범죄가 박 전 장관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소송 경제상의 판단이다"고 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타 수사기관에 이첩해 공소가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김 여사로부터 2024년 5월 자신의 수사 상황을 묻는 청탁을 받고 담당 부서의 실무진에게 이를 확인하라고 지시한 뒤 보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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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돼" "공부 잘 돼" 약에 손 댔다…응급실 간 10대, 3000명 육박
의약품 오남용으로 응급실을 찾는 10대 청소년이 3000명에 육박한다. 특히 10대 여학생 수가 남학생의 4배를 넘는다. 이른바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디에타민 등 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다이어트약이 청소년 약물 중독의 유입 통로로 자리잡으면서다. 29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오남용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10~19세 청소년은 2994명으로 전년(2459명) 대비 약 21. 8% 늘었다. 특히 여학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의약품 오남용으로 응급실을 찾은 15~19세 여학생은 1342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학생(324명)의 4배를 웃돌았다. 연령대를 낮추면 성별 간 격차는 더 컸다. 10~14세 여학생은 418명으로 남학생(79명)의 5배가 넘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성별 격차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다이어트약 오남용을 꼽는다. 외모에 대한 압박과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이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디에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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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4개 대학과 초광역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공동 학사 운영
대구대학교가 지난 23일 수도권·호남·강원권 대학 및 반도체 기업, 전문기관과 초광역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구대, 성균관대, 조선대, 한림대, 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은 대학 간 사업 공동 추진 및 공동 학사 운영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5개 대학과 우수 반도체 기업 14개사, 전문기관 3곳이 참여하는 산학연 반도체 인재양성 협의체도 공식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 강희숙 조선대 부총장, 이기형 한양대 ERICA 부총장,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과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총 8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 대응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공동 교육과정과 취업·창업 연계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교과목 개발 △교육과정 연계 △학점 교류와 이수 인정 등이다. 향후 공동 교과목의 운영 주체와 수강 방식, 학점 인정 기준 등 세부적인 제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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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정점식·권영진, '멱살 잡이' 앙금 풀려…징계 재고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정점식 원내대표와 권영진 의원이 이른바 '멱살잡이' 사건 이후 사과를 주고받은 만큼 권 의원에 대한 징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권 의원이 정 원내대표를 찾아가 사과한 것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가 사감을 다 풀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권 의원이 욱해서 한 행동에 대해 직후 의원들의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사과문을 올렸고, 이날 오전에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며 "정 원내대표도 이를 수용했다"고 했다. 이어 "공적인 문제가 당연히 있지만 이것도 어쨌든 개인 간 갈등"이라며 "피해 당사자가 분명하게 이야기했고 본인에게도 큰 교훈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사과하기 전의 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 간 앙금이 풀린 만큼 최고위원들도 어느 정도 풀린 이상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의원총회도 있으니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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