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으며 새만금 투자 논의하자" 젠슨 황에 친서 보낸 인물은

"삼겹살 먹으며 새만금 투자 논의하자" 젠슨 황에 친서 보낸 인물은

유엄식 기자
2026.06.27 17:3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6.06.09.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글로벌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지역 투자 논의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최근 미국 엔비디아 본사와 엔비디아코리아에 이런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밝혔다.

이 당선인은 친서에 새만금 지역을 규제가 없는 '완벽한 백지(Clean Slate)'라고 소개하면서 엔비디아가 필요한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애리조나, 사우디아라비아 옥사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처와 견줄 장점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청정에너지와 풍부한 산업용수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제약 없이 실증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프리 샌드박스 등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형식적인 프레젠테이션보다 삼겹살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하자"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 세계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 엔비디아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젠슨 황 CEO가 방송에서 팬이라고 언급한 가수 '화사'도 전북 출신이라는 점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젠슨 황 CEO가 이달 초 방한 기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엔비디아에도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