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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앤트로픽 '미토스' 외국인 접속 차단…韓 '글래스윙' 참여 불똥
미국 행정부가 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미토스' 수출을 통제한다. 외국인 접속을 막으면서 국내 정부와 기업의 글로벌 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정부의 법적 지침을 준수해 페이블5 및 미토스5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앤트로픽의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국외는 물론 미국 내 외국인의 접근까지 전면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날 밤 두 모델에 대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결정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인 아마존이 제기한 보안 문제에서 비롯됐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연구진은 페이블5가 사이버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미 정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의 결정이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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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배운다" 수첩 들고 다시 구포시장으로…하정우 깜짝 근황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패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제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구포시장으로 향한다"며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은 지난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여전히, 언제나, 북구의 아들로 맞아주시는 주민분들을 뵈러 오늘도 수첩 한 권을 들고 걸음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하 전 수석은 "아침 문을 여는 소리, 국수 삶는 김, 손님을 부르는 상인들의 목소리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미안하다, 그래도 계속 해라' 하고 꼭 잡아주시는 손, '이거 좀 어떻게 안 되겠냐' 조심스레 꺼내놓는 생활 민원을 들으며, 표로 다 적히지 못한 마음들이 여전히 이 골목골목에 남아 있다는 것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하 전 후보는 시장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수첩에 시민들의 민원 사항을 적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 전 수석은 최근 AX(인공지능 대전환) 등을 주제로 강연도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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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에 경고 보낸 지방선거 민심[MT시평/채진원]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국민의힘의 참패가 예상됐다. 60%에 육박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윤 어게인' 인사를 공천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퇴행적 행보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달랐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4석,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민주당 9석, 국민의힘 4석, 무소속 1석이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집권여당의 승리이자 제1야당의 패배다. 그러나 당초 예상대로 민주당의 압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했기 때문이다. 송영길 전 대표도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서울과 대구에서 패배했고, 특히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서도 패배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양적 승리와 질적 패배가 동시에 나타났다. 유권자들은 퇴행과 무능에 빠진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한편, 민주당의 독주에도 제동을 걸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양당 모두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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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128일만 등원…'무소속' 한동훈 "성실한 의정활동 하겠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 등원했다. 한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의 강력한 바람이 있다.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등원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번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신의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 의원의 국회 등원은 올해 1월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지 128일 만이다. 당시 제명 직 한 의원은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밤, 바로 여기 이곳에 있었다"면서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의 당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저는 그 정치적 형극의 일을 걸었다. 그렇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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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합지 5곳 모두 '고배'… 9곳 지키고도 씁쓸한 뒷맛
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14곳 중 9곳을 가져갔다. 외형상 여당의 승리다. 그러나 민주당이 선거 전에 '접전' 또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5곳은 모두 국민의힘 또는 무소속 후보에게 돌아갔다. 전략공천 카드까지 꺼내 든 지역에서 기대한 확장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재보궐선거가 열린 14곳 가운데 민주당 9곳, 국민의힘 4곳, 무소속 1곳이 승리했다. 재보선 결과 민주당 의석은 152석에서 161석으로, 국민의힘은 106석에서 110석으로, 무소속은 7석에서 8석으로 늘었다. 조국혁신당 12석, 진보당 4석, 개혁신당 3석 등 나머지 정당 의석에는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으로선 '9대4대1'이라는 숫자보다 세부 성적표가 더 뼈아프다. 재보선 14곳 중 13곳은 민주당이 기존에 보유한 의석이었다. 9곳은 수성했지만 4곳(경기평택을, 충남공주·부여·청양, 대구달성, 울산남갑)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여기에 부산북갑에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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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이라더니" 서울도, 대구·전북도 틀렸다…출구조사 빗나간 이유는
6·3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상황과 크게 어긋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 부산, 경남 등 주요 승부처에서 예측에 실패하면서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출구조사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표율 99. 54% 기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 15%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전날 발표된 출구조사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당초 전날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 4% 득표율을 얻어 1위로 예측됐다. 오 후보(46. 0%)와는 5. 4%P 격차로 오차범위 밖 승리가 예상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53. 5%로 오 후보(42. 9%)를 10%P 이상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이자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예측에 실패한 셈이다. 다른 격전지인 부산 북갑에서도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2. 6%로 한동훈 무소속 후보(41. 6%)를 앞선다고 예측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후보가 당선됐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대구시장 선거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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