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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통영·거제 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66억원 우선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에 재난지원금(국비) 66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통영시 14억원, 거제시 52억원이다. 재난지원금은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와 주택, 소상공인 사업장 등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지급하는 예산이다. 그동안은 피해 규모를 확정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일괄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계획 확정 이전이라도 피해 사실이 확인된 건에 대해 국비를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은 국비 70%, 지방비 30% 비율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나머지 재난지원금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속도감 있게 수립해 확정된 복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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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호우경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가동
전남광주 영광군이 31일 호우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 배수로 정비와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30분 낙월면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3시5분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영광군 전역에는 오전 5시25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평균 강우량은 157. 5㎜이며, 낙월면 341. 9㎜, 안마도 203㎜ 등이다. 영광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실과단소 및 읍면 전 직원의 4분의 1일 비상근무 중이며 읍면별 순찰과 현장 확인을 강화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또한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를 통해 호우 상황과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피해 발생 지역에는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낙월면 주택과 안마출장소가 일시 침수된 후 자연배수 됐고 영광읍 동부농협 주변 도로와 일부 상가도 침수돼 일시 통제 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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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시간당 111.7㎜ '물폭탄'…광주·전남 호우 피해 71건
영광과 보성 등에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를 뿌린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30분 영광과 장성, 장흥, 영암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데 이어 오후 7시10분에는 광주 전역의 호우주의보와 화순의 호우경보도 해제됐다고 밝혔다. 오후 8시부터는 보성과 광양, 순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호우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4분께 영광에는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새로 도입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 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누적 85㎜와 15분 누적 25㎜가 동시에 관측될 경우 발송된다.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204. 5㎜, 보성 162. 7㎜, 화순 135. 0㎜, 나주 127. 5㎜, 광주 동구 99. 0㎜, 곡성 84. 5㎜ 등이다. 특히 보성에는 1시간 동안 111. 7㎜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영광 낙월도는 시간당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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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등 호우특보…위기경보 '주의' 격상·중대본 1단계
행정안전부는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30일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실황 중심의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찰·소방·지자체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 최근 호우와 산불 피해 지역은 적은 강수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사태와 급경사지, 축대, 옹벽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와 빗물받이, 우수관로,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하고, 지하차도와 하천변, 계곡,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위험이 예상될 경우 사전 통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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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기후위기성 돌발변수 염두하고 호우 대비해야"
조정식 국회의장이 이틀간 예고된 집중호우와 관련해 "이제 통상의 예보에 더해 기후위기성 돌발변수를 상수로 엮어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조 의장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 책무의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전국적으로 예고된 많은 비는 극심한 가뭄을 겪는 남부지역을 생각하면 반가운 소식이지만 최근 엄청난 비 피해가 발생한 거제, 통영을 고려하면 홍수 대비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네팔 대홍수에서 보듯이 최근 기후재난은 우리가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행정부와 지방정부는 산사태 위험지역, 제방 인근 및 상습 침수 구역, 반지하 주택 등 홍수 취약 구역에 대한 전면적 점검에 완벽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특히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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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아미천 다목적댐 건설 추진 확정에 "적극 환영"
경기 연천군이 정부의 아미천 다목적댐 건설 계획 확정 발표에 대해 28일 홍수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아미천댐은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반복되는 연천의 재해 대응과 함께 자체 수원이 부족한 연천·파주 등 임진강 유역의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목적댐으로 추진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하루 8만t의 용수를 임진강 유역에 공급하고, 연천군은 100년 빈도 홍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이번 결정이 극한호우에 대한 지역의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용수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민들이 오랜 기간 아미천댐 건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해 온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정책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덕현 군수는 "아미천댐 건설 추진 결정은 반복되는 홍수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임진강 유역의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노력이 맺은 결실인 만큼 군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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