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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하던 실험, 이젠 AI가…495억 들여 신약개발 자율실험실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AI-네이티브 첨단바이오 자율실험실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수행기관과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국가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신약개발 가속화 미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바이오 연구개발(R&D)의 병목 구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구실 단위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첨단바이오 연구는 대규모 반복 실험과 데이터 기반 AI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실험이 연구자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낮은 재현성, 높은 비용, 긴 연구 기간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실험설계,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분석이 통합된 자율실험실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8년까지 총 495억원을 투입해 범용 자율실험실 1개와 특화 자율실험실 5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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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하이젠알앤엠에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용 전동기 기술 이전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9일 교내 가천관에서 로봇·전동기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과 김원호 전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용 PCB 권선 활용 소형 전동기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박태식 가천대 산학협력단장, 김 교수, 이현애 기술사업화팀장과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 김석중 CTO, 천세훈 전무 등이 참석했다. 로봇 핸드는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소형 전동기를 필요로 한다. 각 관절에 탑재되는 소형 전동기는 초경량 구조와 높은 토크밀도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 김 교수팀은 축방향 초소형 코어에 PCB 권선을 적용한 독자적인 전동기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슬롯리스 타입 전동기보다 2배 이상 높은 토크밀도를 확보하면서도 양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천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우리 대학과 하이젠알앤엠은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동기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천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1단계 사업'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PCB Stator를 활용한 축방향 자속전동기 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IP 고도화 및 상용화 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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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꿈, 실현될까" 정부, '노화 제어 기술'에 475억 투입
전문가들은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회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입해 노화를 되돌릴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화를 질병과 유사한 상태로 정의해, 노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를 되돌릴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노화 측정 기술 △노화 제어 기술 △항노화기술 효능평가 등 3개 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5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투입 예산은 75억원이다. 총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맡는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생명연 노화연구센터 및 각 연구과제를 이끄는 연구진이 모여 세부 과제별 역할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주헌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노화의 근본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핵심적 연구개발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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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성균관대 연구팀, 슈퍼박테리아 녹농균의 항생제 방어막 규명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정정민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조홍백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녹농균이 외부 항생제 유입을 스스로 차단하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내 감염, 폐렴,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녹농균은 단단한 외막 방어벽을 지녀 항생제 치료가 까다로운 그람음성 병원성 세균이다. 녹농균은 감염 과정에서 표면 부착과 운동성에 관여하는 선모를 조립하기 위해 외막에 'PilQ secretin'이라는 대형 단백질 통로를 형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외막 통로는 조립 상태가 불완전하거나 내막 복합체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항생제 등 외부 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 세균이 선모 조립에 필요한 외막 통로를 유지하면서도 외막 장벽의 손상을 어떻게 방지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이 모순을 해결할 핵심 열쇠로 통로를 밀봉하는 단백질성 마개를 발견했다. 연구 결과 'SlkA'와 'SlkB'라는 두 단백질이 PilQ 채널 내부에 결합해 마개처럼 통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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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들의 삶터 이야기...계명대 여성학연구소, 북콘서트 개최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이 오는 18일 오후 6시 대구광역시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홀에서 에세이집 '우리는 로컬에서 산다: 흔들리며 살아가는 17인의 지역여성 이야기'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우리는 로컬에서 산다'는 지역을 연대적 생활양식의 삶터로 재조명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에세이집이다. 책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여성학을 공부하며 살아가는 여성 17명이 자기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젠더를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가 담겼다. 북콘서트에서는 저자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여성들의 경험과 여성학을 매개로 한 삶의 실천을 공유한다. 최윤경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지역 여성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학의 실천적 의미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2003년 5월 설립된 대구·경북 지역 여성학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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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금오공대 교수팀, 'MICCAI 2026'서 논문 조기 게재 확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김영우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의료 AI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MICCAI 2026'(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에서 '얼리 어셉트'(Early Accept, 조기 게재 확정)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얼리 어셉트는 통상적인 반박 심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초기 심사에서 곧바로 게재가 확정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구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은 경우에만 부여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총 4601편의 논문이 투고됐으며 이 가운데 약 9%만이 얼리 어셉트로 선정됐다. 김 교수팀은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ADPKD)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고위험 유전형인 PKD1 절단형을 유전자 검사 없이 MRI 영상과 기본임상 정보만을 활용해 비침습적으로 선별하는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논문 제목은 'Radiogenomics-Driven Hierarchical Multimodal Stacking for Non-Invasive Triage of High-Risk PKD1-Truncating Genotypes in ADPK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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