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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4이닝만 던졌을까, 장찬희 미스터리→KS 최연소 선발승 무산보다 '대참사' 역전 나올 뻔 [KS4 현장]
역대급 대기록의 탄생 직전,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교체 타이밍이 자칫 다 잡은 한국시리즈(KS) 승리를 통째로 날려버릴 뻔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1년차 우완' 장찬희(19)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한국시리즈 4차전 무대에 파격 선발로 낙점됐다. 신인의 KS 선발 등판은 KBO 통산 25번째(18명째)이자 고졸 신인으로는 12번째(9명째). 2007년 김광현·임태훈 이후 무려 19년 만이자, 삼성 구단 역사에서는 1993년 박충식 이후 실로 33년 만에 나온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7일 기준으로 장찬희의 나이는 19세 1개월 2일. 2007년 임태훈(19세 1개월 1일)에 단 하루 차이로 뒤진 역대 KS 최연소 선발 등판 2위 기록이었다. 1998년 현대 소속이었던 김수경이 세운 고졸 신인 최연소 KS 승리투수(19세 2개월 10일) 기록을 무려 28년 만에 갈아치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이날 마운드 위 장찬희의 투구는 거침이 없었다. 5점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출발한 그는 2회와 3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묶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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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회 1사' 박영현 연이틀 5아웃 괴력투→이강철 독한 승부수 "안 쓰고 지면 억울할 것 같았다"
KT 위즈 마무리 투수 박영현(23)이 한국시리즈에서 연이틀 '5아웃 투구'의 괴력을 이어갔다. 박영현은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KT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뒤 1-1로 맞선 8회초부터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잡은 손동현은 김성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 구자욱에게도 초구에 볼을 던졌다. 그러자 KT 벤치는 지체 없이 박영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무리 투수의 이틀 연속 8회 1사 후 등판. 이강철 KT 감독의 독한 승부수였다. 박영현은 1차전에서도 8-6으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폭투로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9회초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팀의 8-7 승리를 지켰다. 이날 2차전에선 첫 타자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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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 야구표가 893만원에 팔렸다…암표 막는 기술 어디까지 왔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프로야구 티켓 1만5000여장을 쓸어 담아 최고 정가의 110배에 되판 암표 조직이 검거된 가운데 예매부터 양도, 입장까지 단계별로 암표를 막는 스타트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예매 단계의 매크로 차단 기술은 이미 현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표가 팔린 뒤 넘어가는 것을 막는 양도·입장 단계 기술은 아직 실증 수준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최근 인기 아이돌 공연과 프로야구 티켓 약 1만5000장을 사들여 되판 암표 조직 24명을 검거했다. 부당이득은 약 21억원이다. 정가 20만원짜리 공연 티켓은 672만원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8만원대 티켓은 893만원에 팔렸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난 2일 SNS에 "이제 암표로 돈 못 법니다"라며 범죄 수익을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암표상들의 '대목' 2026 한국시리즈는 3일 수원에서 KT와 삼성의 1차전으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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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진귀한 광경 나왔다!' 삼성 디아즈, 韓 3시즌 만에 커리어 첫 3루타 [KS2 현장]
타구를 날려 보낸 거포가 2루를 지나 3루까지 거침없이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한국 무대 3시즌 만에 자신의 커리어 첫 3루타를 작렬시켰다. 진귀한 장면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2026 한국시리즈 2차전, 2회초 삼성 공격에서 연출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를 밀어쳐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무사 2루 득점권 찬스, 다음 타석에는 5번 타자 디아즈가 들어섰다. 승부는 속전속결이었다. 디아즈는 초구 볼을 침착하게 지켜본 뒤 2구째를 매섭게 통타했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얹힌 타구는 우익수 키를 훌쩍 넘어 담장 쪽으로 날아갔다. 최원준의 포구 시도가 실패가 됐고, 2루 주자 최형우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그 사이 타자 주자 디아즈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1루를 돌아 2루에 도달한 디아즈는 멈추지 않고 3루로 돌진했다. 커다란 체구를 이끌고 전력 질주를 펼친 끝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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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차 뒤집었다면' 삼성, PS 최초 역사 쓸 뻔했다→25년 전 김동주까지 '소환'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 최초 역사를 쓸 뻔했다. 반대로 KT 위즈는 대기록의 제물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삼성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8로 졌다. 6회까지 0-8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7회 5점, 8회 2점을 내 한 점 차까지 쫓아가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만약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KBO리그의 새 역사가 될 수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차 역전승 기록은 2015년 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나온 7점이다. 당시 두산은 6회까지 2-9로 밀렸으나 7회 2점, 8회 1점, 9회 6점을 따내며 '미러클 두산'을 입증했다. 11-9로 승리한 두산은 준PO를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PO)에서 NC 다이노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마저 꺾고 기적 같은 '업셋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시리즈 기록은 6점으로 역시 두산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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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만나는 KT, 장성우 우선 벤치 스타트→최원준·김민혁 테이블세터 낙점 [KS1 현장]
정규시즌 1위로 통합 우승을 노리는 KT 위즈가 2026 한국시리즈 기선 제압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날 KT는 삼성을 맞아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차전에서 우선 '캡틴' 장성우가 선발에서 제외돼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장성우는 장타력이 빼어나지만 거포형 스윙에 발이 느려 병살타 위험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반면 안현민이 지명타자로 이동하고 김민혁이 좌익수로 들어가면서, 베테랑 중의 베테랑 김현수가 5번에 배치됐다. 이로써 1번부터 5번까지 빈틈없는 상위 타선이 완성됐다. 볼넷보다는 존에 들어오는 공을 자신 있게 공략하길 바라는 이 감독의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택이다. 아울러 이 감독이 팀 내 '컨택 1인자'로 꼽는 김민혁은 1번 최원준과의 테이블세터 호흡에서 김현수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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