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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까지 홀린 한화 'K9', 완제품 수출 넘어 현지화 승부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서유럽 시장 가운데 스페인에 처음 입성하게 된 배경에는 '현지화'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한국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수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 업체(인드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각국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대응한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이 유사시 자체적으로 무기를 생산·정비할 수 있는 방산 공급망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이번 수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플랫폼을 토대로 인드라가 스페인에서 차체를 설계·생산하고, 임무·통신체계 등을 통합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그대로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 업체가 생산과 체계 통합에 참여하는 구조"라며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각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드라의 협력은 올해 3월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위해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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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 환불 안 돼요" 미용실 이 말에 포기했는데…정말 못 받을까?
직장인 A씨는 미용실에서 3개월 동안 헤어케어 6회를 받기로 하고 총 20만원을 결제했다. 미용실은 예약을 확정하기 위해 5만원을 먼저 받았고 나머지 금액은 첫 시술일에 받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방 출장이 잡히면서 예약한 날 미용실에 갈 수 없게 됐고, 앞으로도 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A씨는 미용실에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알렸지만 미용실로부터 '예약금은 환불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 A씨는 미용실에서 직접 서비스를 받지도 않았는데 예약금 5만원을 전부 포기해야 하는 걸까. 미용실이 '예약금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미용업에서 계약이 계속거래에 해당하고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서비스 개시 전이라면 총 이용금액의 10%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사례 속의 A씨의 경우 총 시술금액이 20만원이기 때문에 기준상 소비자 부담액은 2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2만원이다. 이미 예약금으로 5만원을 냈다면 이 기준을 적용해 2만원을 공제하고 그 후 다른 공제 금액이 없다면 나머지 3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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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 히든챔피언 국가품질혁신대회 '금상'
SNT다이내믹스 기술연구소의 '히든챔피언' 품질분임조가 제52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신제품개발(NPD) 부문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NT다이내믹스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품질분임조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5일 제5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한다. 히든챔피언 품질분임조는 SNT다이내믹스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분야 품질분임조로 이번 대회에서 K방산 '군용 궤도차량 방열 성능 개선을 위한 오일냉각기 개발' 주제 발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장갑차 △전차 △자주포용 궤도차량 자동변속기 핵심 원천기술 개발읕 통해 운용 중인 궤도차량은 물론 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MUM-T)와 차세대 궤도차량 등 미래 K방산 무기체계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히든챔피언 품질분임조의 금상 수상은 SNT다이내믹스가 1979년 품질분임조 제도 도입 이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구개발 분야 혁신활동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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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서유럽 뚫었다...한화에어로, 스페인과 6600억 수출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INDRA SISTEMAS S. A. )와 K9 자주포 수출 실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경영상 비밀 유지로 수출 물량과 금액,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선급금은 계약 체결 이후 20%를 지급하며, 2차 선급금은 올해 말까지 5%를 지급한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서유럽까지 진출한 첫 사례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K9 운용국은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24일 매출액의 2. 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조702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단순 계산으로 6676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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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엔화 약세에 "잘 통제되고 있어…日 올바른 금리결정할 것"
지난달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 후에도 다시 엔화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가) 상당히 잘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엔화 움직임이 여전히 무질서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아니다. 상당히 잘 통제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 문답에서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G20 회의에서 우에다 총재와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장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아베노믹스 기조를 벗어나 정부의 시장 개입을 줄이는 '다카이치노믹스'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이 이미 디플레이션을 정복했다"며 "다카이치노믹스는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상당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등 아베노믹스보다 주주 친화적이고 정부 개입을 줄이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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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애 보면서 뭐가 힘드냐" 남편 폭언…7년 주부의 이혼 고민
남편 폭언과 가정 소홀로 이혼을 결심한 주부가 딸의 친권과 양육권, 재산분할에 대한 법적 조언을 구했다. 3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7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 부부는 결혼 초기 맞벌이하며 전세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A씨가 딸을 낳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전업주부로 가사와 육아를 도맡았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졌다. 남편은 집안일과 육아에 무관심했고, 술을 지나치게 자주 마시며 주정을 부렸다. A씨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면 "집에서 애 보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폭언했다. 결국 A씨가 이혼을 요구하며 딸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겠다고 하자 남편은 "네가 아이를 키울 수는 있지만 친권만큼은 절대 못 넘겨준다"고 맞섰다. A씨는 "남편이 친권을 갖거나 공동친권으로 정해지면 딸의 전학이나 해외여행, 병원 치료 등을 할 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다"며 "또 현재 사는 집의 전세보증금은 남편 명의지만, 결혼 초 맞벌이를 하면서 저도 함께 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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