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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韓 선박서 폭발·화재…선원 24명 피해 없어"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인 한국 선사 운용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4일 밤 언론공지를 통해 "우리 시간 오후 8시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1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선박은 파나마 국적으로, 국적선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HMM NAMU호)이다.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18명이 탑승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현황 등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가 발생한 선체는 기관실 좌현 부분이다. 현재 해당 선박은 해상에 대기 중이다. 이어 "정부는 금번 사안에 대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호르무즈 해협 내측의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걸프 해역에 체류 중인 민간 선박의 안전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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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유층, 세금 피해 중동 떠났다가 리턴…"지속 불가능한 삶"
세금을 피해 중동으로 떠났던 영국 부유층이 이란 전쟁 때문에 이주를 후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영국 로펌 세돈스 GSC 소속 살림 셰이크 파트너 변호사를 인용, 이란 전쟁 때문에 '안전한 조세 피난처'로서 중동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변호사는 "고객 중 상당수가 최근 상황 때문에 아랍에미리트(UAE)로 이주한 결정을 후회한다"면서 최근 한 영국인 부부가 귀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로펌 페인 힉스 비치 소속 프레데릭 비욘 변호사는 상속세 때문에 중동 이주를 왔던 부부가 세금 불이익을 감수하고 영국으로 귀국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비욘 변호사는 "중동의 불확실성 때문에 중동에서의 삶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고 했다. 개인 근로소득의 최대 절반까지 소득세를 떼가는 영국과 달리 UAE 두바이는 개인 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 상속세도 없다. 2024년 영국 세제가 조세 회피를 더욱 옥죄는 방향으로 개편되면서 조세 혜택이 많은 국가로 이주를 고려하는 자산가가 더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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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해사무역기구 "호르무즈 인근서 유조선 1척 피격"
미국과 이란이 이중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한 척이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 의해 피격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3일 저녁(현지시간) "유조선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해당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피격된 유조선은 푸자이라 북쪽 약 145km에서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박의 소속이나 피해 정도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이란 핵 프로그램 등 종전 협상의 주요 쟁점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란의 이중 봉쇄로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발표로 해협 내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우려도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동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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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7개국 "6월부터 하루 18.8만배럴 증산…원유 시장 안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 7개국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8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우디·러시아·이라크·쿠웨이트·오만·카자흐스탄·알제리 등 7개국은 3일 성명을 통해 "원유 시장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일환으로 6월 총 생산 할당량에 하루 18만 8000배럴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 이후 첫 결정이다. 이번 증산으로 OPEC+는 3개월 연속 산유량을 늘리게 됐다. OPEC+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일일 산유량을 20만 6000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UAE 산유량을 제외할 경우 전월 증산 규모와 비슷하다. OPEC+이 증산을 결정해도,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거나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서류상으로만 산유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프리야 왈리아 애널리스트는 "OPEC+의 3월 총 산유량은 하루 2768만 배럴로 할당량인 3673만 배럴보다 약 900만 배럴 적었다"며 "이는 자발적 감산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전쟁에 따른 차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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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IPO '확장성'에 달렸다…물류·글로벌 B2B로 승부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시장 확장성'이 떠올랐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전까지는 매출 기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상장 과정에서 잇따라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은 매출 다변화를 통한 출구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풀스택(소프트웨어 및 차량 자체 제작) 1호 상장에 도전했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지난달 기술성 평가에서 IPO를 위한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서 상장이 미뤄지게 됐다. 에이투지는 두 곳의 평가기관에서 각각 BBB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을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개 기관에서 각각 A등급,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평가기관이 자율주행의 확장성을 글로벌 로보택시 업체 기준에 맞추다 보니 주로 정부·지자체 등과 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투지의 시장 확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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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미군 5000명 뺀다는 트럼프…'모범 동맹' 한국 주둔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주독미군 감축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주한미군의 경우 당장 감축의 칼날은 피할 수 있을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자들을 만나 "(독일) 병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며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밝힌 철수 규모 5000명에 이은 추가 감축 검토 시사로 풀이된다. 이는 대서양 동맹 균열이 본격 가시화한 중동 사태를 기점으로 트럼프가 시도하고 있는 유럽 압박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당장 미국이 감축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진영 대표 싱크탱크인 아메리카퍼스트 정책 연구소(AFPI)의 피에로 토지 중국정책 선임 디렉터는 최근 머니투데이에 "부담 분담(burden sharing)의 측면에서 보면 (한국보다) 유럽과의 갈등이 더 크다"며 "그 불만의 대부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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