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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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중요한 시험대를 맞게 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대부분의 관세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적법성 판결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증시 변동성 커질까━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은 새해 들어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며 베네수엘라 석유를 신속히 통제하고 증시 내에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의 순환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운용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애론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많은 헤드라인 뉴스들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약간 너무 조용하고 너무 차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런 잔잔한 분위기는 9일 태풍이 몰아치며 바뀔 수 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스티븐 소스닉은 9일 만기를 맞는 행사가격 부근의 옵션 계약에 근거할 때 S&P500지수가 9일 위나 아래로 0.
테슬라가 독보적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점증하는 경쟁 압력에 직면하며 주가가 이틀 연속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7일(현지시간) 거의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막판에 하락 반전하며 0. 4% 떨어진 431. 4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6일) 4. 1% 급락하며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데 이은 약세 흐름이다. 지난 6일 주가 하락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특별 연설에서 오픈소스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모델인 알파마요를 공개한데 따른 반응이었다. 챗GPT가 언어와 이미지, 소리 등을 이해해 답을 찾는 챗봇이라면 알파마요는 도로 상황을 이해해 운전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특화 AI 모델이다. 황 CEO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자율주행 AI가 단순히 도로 상황 패턴을 인식해 반응했다면 알파마요는 사람처럼 도로 상황을 이해해 해결책을 추론해내는 능력을 갖췄다.
미국 증시가 새해 들어 다시 랠리 모드에 들어섰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6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첫 사상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7000선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4만8000선에 도달한지 36거래일만에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넘어섰다. 다우존스지수는 이제 5만선 돌파를 시도할 기세다. ━다우존스지수 선전 이유는?━다우존스지수는 S&P500지수나 나스닥지수와 달리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 기준으로 30개 편입 종목의 비중을 산출한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나 캐터필러처럼 주가가 높은 종목들의 움직임이 지수에 과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올들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고 있는 이유는 산업재와 금융주의 강세 덕분이다. 이날 눈에 띄는 변화는 전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에너지주의 하락 반전이었다. S&P500 에너지 섹터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며 전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 연말과 올초 사이의 산타 랠리는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지수만 성공했다. 산타 랠리란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해 첫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가 오르는 경향을 말한다. 이번 산타 랠리 기간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 1월5일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1. 1% 상승해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반면 S&P500지수는 0. 1%, 나스닥지수는 0. 7% 하락했다. 그나마 다우존스지수라도 산타 랠리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5일(현지시간) 에너지와 금융, 재량 소비재 업종이 상승한 결과였다. 이들 업종은 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수혜를 기대하며 뛰어올랐다. 기술주가 아닌 에너지, 금융, 소비재 업종이 랠리를 주도한 가운데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1. 2% 상승하며 장중 기준으로도,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P500지수는 0. 6%, 나스닥지수는 0. 7% 올랐다.
미국 증시가 지난해 12월31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5년 한 해는 두 자릿수의 상승률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16. 6%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0. 5%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3. 4%의 강세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이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률 기록이다. S&P500지수는 2023년에 24% 이상, 2024년에 23% 이상 올랐다. ━4년간 두자릿수 상승, 닷컴버블 때뿐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적 전략가인 애덤 턴퀴스트는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이전에 3년 연속 연간 1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1928년 이후 단 두 차례뿐이었다고 밝혔다. 한번은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때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나머지 한 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이었다. 2019~2021년 강세장의 경우 4년째인 2022년에는 S&P500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해 연간 19% 이상 하락했다.
금세 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였던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6개월만에 최장기 하락 흐름을 이어갈 위기에 놓였다. 지난 11월 말 이후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로보택시(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새로운 호재가 없는 가운데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30일(현지시간) 1. 1% 떨어진 454. 43달러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지난 7월1일까지 이어진 6거래일 연속 내림세 이후 최장기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2. 5% 올랐지만 지난 12월16일에 기록한 사상최고가 489. 88달러에 비해서는 7. 2% 하락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테슬라가 전날 오후 늦게 지금까지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더 저조한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를 공개했기 때문이었다. 테슬라는 2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42만285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팩트셋이 조사한 컨센서스 44만7000대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 44만5000대에 비해 적은 것이다.
테슬라 주가가 5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로보택시(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주가 500달러 돌파가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23일(현지시간) 0. 7% 하락한 485. 5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6일 489. 88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는 장 중 한 때 498. 83달러까지 오르며 신고점에 도달했지만 488. 73달러로 마감해 종가는 지난 16일 수준에 못 미쳤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22일 강세를 보인 것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신호등이 꺼지자 구글의 로보택시인 웨이모는 서비스를 일시 중단해야 했지만 테슬라는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로보택시를 정상 운행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테슬라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오스틴에서는 이달 들어 로보택시에 안전요원을 없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일(현지시간) 예상대로 매파적 기조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9월 이후 3번 연속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낮췄지만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우려했던 것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점,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전망치 중앙값이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한 번의 인하를 예고했다는 점에 환호했다. 연준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폭 올리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소폭 내리며 경기 낙관론을 피력한 한편 시중에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반대한 연준 위원들이 전체 19명 가운데 거의 3분의 1에 달했다는 점은 내년에 금리 인하를 둘러싸고 연준 내 공방이 치열해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노동시장 약화에 금리 0. 25%P 인하━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실업률이 9월까지 소폭 올라갔다"며 금리를 3.
미국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이 10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전망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오전 4시)에 금리 결정 내용을 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에는 향후 금리와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에 대한 예상을 담은 경제전망요약(SEP)도 함께 내놓는다. SEP는 매 분기마다 나오는데 핵심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다. 이어 10일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0. 25%P 금리 인하 확실시━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3번 연속으로 0. 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이번에 금리가 3. 5~3. 75%로 0. 25%포인트 내려갈 것이란 전망은 87. 6%에 달한다.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은 파월 의장이 지난 10월 FOMC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정해진 결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연준 위원들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하면서 지난 11월 중순에는 30% 수준까지 낮아졌다.
미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데도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매파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심한 만큼 이번에 금리를 내린다고 해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색한 표현을 쓰며 선을 그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22V 리서치의 피터 윌리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FOMC 내에 공감대가 거의 형성돼 있지 않다"며 "파월 의장이 FOMC 내에서의 공식적인 반대 의견과 연준 위원들의 다양한 발언들에서 이견을 피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지적했다. 연준 내에서의 이 같은 의견 차이는 오는 10일 발표될 FOMC 성명서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전반적으로 반영돼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파악하기가 여간 곤란하지 않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 내용이 일관되게 한 방향을 가리키지 않고 중구난방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에 나올 지난 9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비록 뒤늦은 데이터이긴 하지만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 변수로 주목된다. 최근 투자자들은 상반된 지표로 혼란을 느끼고 있다. ADP의 지난 11월 민간 고용은 4만명 늘어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3만2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지난 11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53% 줄었지만 11월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1000건으로 3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시장을 이끌어 갈만한 큰 일정 없이 다음주 금리 인하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달에도 연속해서 3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 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은 90% 가까이 반영돼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10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정해진 결론이 아니"라고 말하고 몇몇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을 실으면서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이달 금리 인하 기대는 대폭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 11월2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고 밝히며 12월 금리 인하 기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뉴욕 연은 총재는 FOMC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서열 3위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