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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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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1000여명, 1조원의 자금을 동원한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라덕연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그는 주가폭락 직전까지 '회장님'으로 불리며 위세를 떨쳤다. 가수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투자자 행사에서 라 대표에게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라고 극찬하자, 투자자들은 "믿습니다! 할렐루야!"라며 호응했다. 지난달 24일 라 대표가 투자 대상으로 삼았던 8종목(서울가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선광, 삼천리)의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라 대표가 해당 종목을 매개로 차액결제거래(CFD), 신용거래융자 방식을 동원한 탓에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과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 라 대표가 호언장담한 투자 신화가 깨졌고, 주가조작과 폰지사기 총책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언론 인터뷰에 적극 임한 라 대표는 대리 투자(미등록 투자일임)와 관련한 모든 작업은 자신이 설계했다고 인정했다. 통정거래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세조종 의혹의 시발점이 된 주가폭락
카드론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전업 카드사와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카드사의 공시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비씨·우리·하나카드), 여신금융협회 등과 TF를 꾸리고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TF를 통해 카드사의 대출성 상품인 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 등의 금리 공시 투명성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TF 활동은 이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카드사는 매달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전달 신규 취급한 카드론과 리볼빙의 신용점수별 금리를 공개한다. 신용점수를 300점 이하부터 900점 초과까지 8개 구간으로 나눠 각 신용점수에 해당하는 차주에게 적용한 금리를 세부적으로 알리는 방식이다. 현금서비스 금리는 카드론·리볼빙 금리와 달리 매달 주기가 아니라 3달에 1번 공시된다. 논의 초기이지만 금감원은 카드사가 금리 관련 정보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이성만 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힌다. 이성만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이 의원은) 법적 투쟁을 하는 것이 당에 부담이 되면 차라리 나가서 싸우겠다(는 입장)"이라며 "당에 부담이 안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거취 관련 발언이 있을 것"이라며 "지도부에서도 그런 (탈당과 관련한) 얘기도 있고 의원들도 의견이 있을 테니 의총에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지역구에서 120여 명의 당원들과 확대운영위원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지도부의 탈당 권유를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결의안이 채택됐으나 이 의원 측은 이를 당에 제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성만 의원실 관계자는 "결의안 제출 보도와 관련해 그러한(제출할) 계획은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라며 "지역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를 주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최측근 인사들이 설립 또는 인수한 회사 수십곳 중 13곳의 실체가 파악됐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케이블방송채널, 고급 위스키 바, 리조트, 영상콘텐츠, 명품샵, 인터넷언론 등 업종이 동원됐다. 대부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들 회사는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창구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 대표와 최측근들이 수익금을 현금화하기 위한 통로였다는 의심도 산다. ━대표·소재지 확인된 회사만 13곳━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라덕연 대표와 최측근들이 현재 대표로 있는 회사는 13곳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설립·인수한 회사 수십곳 중 소재지, 사업목적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회사들이다. 라 대표는 2021년 11월 경영컨설팅업체 E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4년 유사투자자문업체, 2020년 투자자문업체를 세웠다가 폐업했다. 라 대표에게 투자한 이들 중 상당수는 금
'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핵심 세력의 측근들이 언론사와 명품샵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주가조작 의심 일당이 대표로 있어 문제가 되는 투자자문사의 감사,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당이 수십 개의 회사를 인수 혹은 설립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수수료를 편취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일 오전 취재진은 핵심 세력의 측근 A씨가 대표로 있던 언론사를 찾았다. 언론사는 이미 거처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실이 위치했던 호실은 닫혀있었다. 언론사 대표는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명이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사의 감사로 등록돼 있다. 이 업체는 2020년 6월쯤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적 잡지 및 기타 인쇄물 도매업을 사업목적으로 하는데, 주가 폭락 사태 전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건물의 주인은 "계약한 사람은 남자였던 걸로 기억한다"며 "나간 지 꽤 됐는데 그 당시에 급하게 뺐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자문사 사내이사 B씨가 대표로 있
라덕연 대표를 비롯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깊게 연루된 일당이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여럿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OTT와 함께 수십편의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한건도 없었다. 이들이 만들거나 참여한 법인들이 실제로는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한 돈을 현금화하기 위한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라씨와 일당은 2021년부터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A 법인 등에 투자를 해왔다. 일당은 자신들이 제작하겠다고 밝힌 영화나 드라마 이름을 법인 이름으로 활용했다. A 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편의 작품을 제작했고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이 30개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만들어지거나 방영된 작품은 한 편도 없었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취재진은 A 법인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상가 건물을 찾았다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의 소속사 대표가 '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소속사가 진행한 전시회에 찾아와 3000만원가량의 작품을 구입하고 투자를 권유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권씨 소속사 대표 A씨는 머니투데이 취재진과 만나 "2021년 당시 권지안씨가 골프 방송에 출연하면서 프로 골퍼 B씨와 가까워지게 됐다고 들었다"며 "이후 회사에서 진행한 전시회에 라 대표, 프로 골퍼 B씨, 일당 C씨가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라 대표는 점당 500만원 정도의 작품을 6개, 총 3000만원 구매하고 그림을 판 돈으로 투자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을 판 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재투자하라는 의미였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투자를 거절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투자를 권유하는데 일단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며 "말투나 행동이 신뢰가 가지도
경북 안동 국가산업단지(이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발표 직전에 대규모 토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상을 노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된 풍산읍 노리 일원(1.36㎢)에서 2019년부터 지난 3월까지 5년간 거래된 부동산은 총 16건으로 7만8112㎡다. 이 가운데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기 수개월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거래된 필지가 11건으로 전체 7만2372㎡ 규모에 달했다. 4개월만에 무려 축구장 10개 면적에 대한 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특히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발표를 10여일 앞둔 지난 3월 초엔 특정인들이 축구장 5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와 농지 등 3만5292㎡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를 두고 보상을 노린 투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전정보 유출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이 지역 부동산의 경우 개발 호재 등 사전정보가 없으면 투자를 망설일
"주가조작 폭락 사태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자체를 없애진 말아달라" 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8일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원장 주재로 열린 국내 증권사 CEO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서 이같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매도 폭락 사태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CFD에 대한 비난이 커지면서 상품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는 상태다. CFD는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매매해 차익은 투자자에게 주고 증권사는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CFD 수수료는 일반 주식매매 수수료의 2배~10배까지 높다. 국내 증권사의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CFD 영업증권사 수는 2019년 말 4곳에서 올해 13곳까지 늘었다. 물론 당국은 CFD 상품 자체를 없앨 마음은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품 자체를 없앨 순 없다"고 말했다. CFD는 기초자산의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키움증권이 라덕연 투자자문 대표를 고소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오는 2일 라덕연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의혹의 중심에 선 투자자문업체를 이끄는 라덕연 대표는 주가폭락 직전 주식을 판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회장 에게로 책임을 돌렸다. 앞서 라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일련의 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이 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언론과 금융위원회에서 그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자금을 추적하다 보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한가 사태는 SG증권과 연계된 키움증권에서 대량의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시작됐다"면서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에, 블록딜(매수자 지정 매매)이 있었고 약 600억 원 정도의 물량을 다우데이타 회장이 팔았다"면서 김 회장을 저격했다. 이후에도 그는 줄곧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
한화그룹이 난방용 가스수급이 불안정한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유럽 내 LNG터미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정상급 LNG운반선과 해상플랜트 건조 역량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발판 삼아 한화의 LNG 사업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의 유럽 LNG 사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검토 단계서 나왔다. 작년 초 HD현대와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불발된 뒤 정부는 한화를 포함한 복수의 대기업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제안했다. 당시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방산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자체보다는 군수 사업을 담당하는 특수선사업부에만 관심을 보였다. 이후 한화는 특수선사업부 분할·인수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대우조선해양 전체를 인수할지를 여부를 두고 주요 경영진이 모여 전략 회의를 거듭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됐다. 시너지가 충분하
마약사범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소년법원으로 넘어간 촉법소년 마약사건 건수가 지난해 2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에는 한 건도 없던 것을 감안하면 마약범죄가 청소년층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법원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년보호(촉법소년)사건 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처리 건수가 21건으로 집계됐다. 이 사건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년법원에 넘겨져 재판부가 처분을 내린 건이다. 2018년 0건, 2019년 1건, 2020년 2건, 2021년 0건 등에 비해 건수가 크게 늘었다. 전체 21건 중 3건이 보호처분을 받았다. 보호처분 1호 사건이 2건, 2호와 5호 사건이 각각 1건이었다. 보호처분 1호는 보호자나 보호자를 대신해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자에게 감호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