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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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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챗GPT 등 AI(인공지능) 엔진의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소지가 있는지 검토에 착수했다. 또 상반기 중 AI 관련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방안을 내놓는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챗GPT와 관련한 개인정보 및 저작권 침해 이슈와 관련 "위원회에 비공식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챗GPT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외부 전문가들, 업계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하는 중"이라며 "상반기 중 AI와 관련한 개인정보 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GTP 등 생성AI는 성능 고도화에 기존 출판물과 보도기사는 물론 웹페이지 자료를 활용하는 데, 여기에는 SNS 포스팅, 블로그, 댓글 등 동의없이 수집한 개인정보가 대거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전세계 규제당국들도 이에대한 검토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김영배 의원 등이 AI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시 시정 사항을 확인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이 26일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의 토크쇼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서 의원은 안 후보 측의 축사 요청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 중진 현역 의원이 안 의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서 의원님이 오늘 토크쇼에 직접 오셔서 축사를 해주기로 하신 게 맞다"며 "공식적인 지지표명까진 아니지만 여러 방면에서 힘을 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수도권 총선 필승을 위한 전략 토크쇼'를 연다. 안 후보는 이날 토크쇼에서 수도권 총선 승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자신이 총선 승리를 위한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 의원 외의 축사자로는 이재오 상임고문과 이태규 의원, 안
허영만 원작 '비트'를 다시 읽고 나서 깜짝 놀랐다. 대학 시절 읽었던 재미 중심의 만화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 13번째 마지막 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땐 어떤 시보다 강렬했고,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이었다. '비트'가 이런 서사의 문학과 철학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지 거의 30년 만에 처음 알았다. 만화를 읽었지만, 영화로 각인된 깊은 잔향 때문이었을 것이다. 정우성과 고소영이라는 당시 세대를 대표하는 미남미녀 배우들을 앞세운 데다, 흔들리는 청춘의 우울을 조직폭력물로 엮는 비극적 결말이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 상처로 기억됐을지 모른다. 원작인 만화는 다르다. 허세를 내세우는 조폭물도 아니고, 잠깐 멋있게 빛나다 사라지는 청춘의 화려한 찰나도 아니다. 우리 주변의 형, 동생, 부모,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의 있는 그대로의 삶을 애잔하게 녹인다. 1994년 영 챔프에서 처음 연재된 이후 30년만인 올해 복간된 만화 '비트'의 재독(再讀)은 우리가 왜 영화와 다른 오리지널 서사에
7만2000여 임상병리사 단체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간호법에 '의료기사 등 타 직역 업무는 제외한다'는 문구를 삽입해 간호사의 임상병리사 업무 침탈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정훈(시대전환 당대표) 위원에게 별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입장 및 의견서'에 따르면 이 협회는 지난 20일 조정훈 위원에게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A4 13쪽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서 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사와 타 보건의료 직역 간의 관계 정립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간호사만을 위한 법령을 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행 의료법보다 타 보건의료인의 직무 영역에 대한 침범 우려가 더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간호사들이 만들어 놓은 (간호법안) 자료를 보면 간호사들은 '진료보조인력'의 업무 범위에 '의료기사'의 업무를 삽입해 놓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업무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 '의료기사
한화그룹이 미래 사업에 대한 '빅 픽처'를 공개했다. 인수 작업 마무리를 앞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을 향해서다. 대우조선해양의 새 이름으로는 '신사업+글로벌'의 의미를 담아 '한화오션'으로 가닥잡았다. 미국 조선소 인수, LNG(액화천연가스)·풍력 사업 강화 등도 추진한다. ━쏟아지는 '비전' 질문에 "새 사명은 한화오션"━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대우조선인수TF(태스크포스)는 최근 수차례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인수 마무리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특히 한화그룹 측에 '비전'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 양사 간 시너지 효과는 어떻게 낼 것인지, 향후 무슨 투자계획이 있는지, 신사업 추진은 어느 수준으로 진행되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간담회마다 다방면에서 온갖 질문들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TF 고위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
KDB산업은행(산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0% 급감했다. 2021년 호실적을 이끌었던 'HMM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이익이 크게 후퇴했다. 주가하락이 오히려 회계장부에 부담이 됐다. 24일 산은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은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5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2조4618억원) 대비 89.6% 감소했다. 2017년 흑자전환 이후 가장 적은 당기순이익이다. 산은의 순이익 급감은 지난해 실적이 유난히 좋았었기 때문에 발생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산은은 2021년 HMM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평가이익(1조8000억원), 대우건설 지분매각에 따른 손상차손 환입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배가량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인 8331억원을 정부에 배당했다. 산은은 정부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효자 노릇을 했던 HMM이 수익 악화의 원인이 됐다. 전환사채 전환 이익이 사라진 상태에서
한화그룹이 조선업 진출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해상풍력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도 검토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으로 '한화오션'이 유력시된 것도 해양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TF는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고 "방산 및 해양풍력설치선 건조를 위해 미국 조선소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안에서 해양풍력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지 방산 수주에 나서겠단 의중으로 읽힌다. TF는 또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 2027년 인도 가능한 LNG운반선 4척과 해양풍력설치선(WTIV) 2척의 슬롯을 확보해 한화 계열사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사 인수를 통한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내겠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선주들은 건조계약을 체결하기 전 조선사와 슬롯 공간을 확보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선박 건조를 위한 도크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으로 기존에 가등기를 신청했던 '한화조선해양(HSME)'이 아닌, '한화오션'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대우조선인수TF 인사담당 고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을 상대로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룹 내 조선·해양사업 시너지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메이저 사업'에 대한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김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가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화그룹이 구상하는 대우조선해양 사업·인력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일부 공유됐다. 대우조선해양에 상선·해양·특수선 중심의 사업부제 도입이 추진된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상선부문은 대사업부제 형태로 운영된다. 언급된 대사업부제는 ㈜한화, 한화솔루션 등이 시행하는 사업부문을 의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최대주주에 오른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나무심기' 등 이 전 총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10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ESG 캠페인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고, 참여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터라 이번 계약이 사실상 경영권 프리미엄의 대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월 정기주주총회 앞두고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하이브와 이 전 총괄간의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주식매개 거래종결일로부터 10년간 이수만 전 총괄에게 연간 10억원씩 총 100억을 지원하고, 이 전 총괄은 이 돈을 ESG 활동에 사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전 총괄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휴머니티 앤드 서스테이너빌리티, Humanity and Sustainability)
올해 혈액 수급 위기가 가장 긴급한 단계인 '심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헌혈 인구 감소로 일평균 혈액 공급량(5407단위)보다 소요량(5482단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캠페인 등 매해 헌혈률 제고(提高)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지만, 무릎 수술의 수혈 등 의료기관에서의 불필요한 혈액 낭비부터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하루 평균 3900리터(ℓ)의 막대한 혈액이 사용됐지만 현장에서는 사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헌혈 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헌혈 인구는 197만3650명으로 추산된다. 일평균 5407단위(유닛)의 혈액이 헌혈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올해 기준 일평균 혈액 소요량인 5482단위보다 적어 혈액 수급 위기 단계 중 '심각'(1일분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에 따라 5일분 미만 '
대표적인 서민 술인 소주의 음식점 판매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의 소주 마진이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제조사에 가격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소주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가격을 올리면 '소주 6000원 시대'를 막긴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머니투데이가 시중 음식점과 주류업계를 통해 취합한 가격을 역산한 결과, 음식점 마진은 소주 한병에 5000원일 때 3520원, 6000원일 때 4400원이다. 음식점 판매가격 대비 각각 70.4%, 73.4%다. ━ 유통 전까지 세금이 절반...유통 거쳐도 1600원 이하━업계에 따르면 희석식 소주는 주류제조사들이 전분이나 당분으로 발효시켜 정제한 주정(酒精)을 사들여 물과 첨가물 등을 혼합해 만든다. 주류사들의 소주 제조가격은 550원~600원 정도다. 소주병과 박스, 포장 등에 100원 정도가 포함된 가격이다. 소주는 제조가격에 72%의 주세와 21.6%의 교육세가 붙는다. 제조가격+주세+교육세가 출고가격
23일 낮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찾은 사무동 인근에는 20여 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공사의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이곳은 축구장 면적 25개 크기의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일 평균 6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대의 관광버스에서는 흰색 안전모와 형광색 조끼를 입은 수백여 명의 인부들이 쏟아져 나왔다. 점심을 먹고 현장으로 다시 이동하는 인력들이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노조 '채용압박' 못 피해가━ 하지만 여느 건설 현장과 달리 외국인 노동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1번 게이트에서 만난 관계자도 "외국인 동료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최근 이슈인 건설 노조의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하기 어렵다"면서 말을 아꼈다. 수 만명이 일하는 직원 중 외국인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노조의 채용 강요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