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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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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장, 거짓말 양념. 무조건 이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탄원서 발사할 때, 우리의 목표가 확고 했자나요. 사장 짜르기." 국정원의 대북 강경 전술도, 기득권 세력의 선전 획책도 아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직원들이 2014년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55)를 몰아내기 위해 주고받은 ‘단톡’(단체 카톡) 방의 내용이다. 박 전 대표의 사회적 매장을 위해 이들이 주고받은 대화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하에서 진행된 이들의 대화는 성희롱과 인권 문제에 집중됐고, 이 과정에서 이들은 ‘어떻게’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필요하면 과장이나 거짓말도 해서 이기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전 대표 죽이기’에 나선 주체 세력에 담당 변호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직원들은 담당 변호사를 ‘오빠’라고 지칭하며 자신이 던진 재료로 양념에 포장까지 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을 창조한 이 변호사를 “김수현 작가 뺨친다
수천억원대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주요 피의자를 처음으로 구속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속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입건자만 수십명에 이르는 사건의 전말도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 피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성상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육류유통업자 2명과 대출중개업자 1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말 불거진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의 첫 구속 피의자다. 육류담보대출은 고기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동산담보대출의 한 종류다. 육류유통업자가 수입 고기를 창고업자에게 맡기면 창고업자가 담보확인증을 발급한다. 유통업자는 이를 토대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고 이후 고기를 팔아 되갚는다. 대출이자율이 연 8% 수준으로 높아 보험사·저축은행 등 주로 2금융권에서 육류담보대출을 취급해왔다.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은 담보가치를 평가하는 대출중개업자와 일부 유통·창고업자들이 짜고
지난해 인도채권에 1000억원을 투자해 10%가 넘는 수익을 확정한 군인공제회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인도채권에 투자한다. 인도채권 금리하락(채권값 상승)이 이어질 경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투자자산)를 분산하는데 유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올 들어 인도채권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에 각각 100억원씩을 위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운용사가 인도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 국내 운용사를 경유해 해외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인도채권펀드 등으로 투자방식을 다변화했다. 군인공제회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채권 투자로 좋은 실적을 거둬, 올해도 인도채권 투자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일부 신규투자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총 25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 투자액 중 1000억원을 인도
정부가 2015년 담뱃세 인상을 앞두고 일정 물량을 빼돌린 뒤 이를 인상된 가격에 팔아 수 천억원대 폭리를 취한 외국계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3000억원대 세액을 추징했다. 담배회사들은 이에대해 불복신청을 제기했거나 제기할 방침이어서 정부와 담배회사들간 공방이 본격화됐다. 9일 정부와 담배회사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국세청 등은 최근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코리아와 BAT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12월 각각 2180억원과 890억원의 담뱃세(가산세포함)를 추징했다. 두 회사는 추징세액을 모두 납부했으며, BAT코리아는 최근 조세심판원에 과세불복 신청을 제기했다. 필립모리스코리아 역시 내부검토를 마치는 대로 불복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과세불복→행정소송을 통한 불복방침과는 별도로 추후 소송에서 패할 경우 납부불성실 가산세와 가산금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막대한 세금을 납부하느라 경영상 어려움이 컸다"며 "조세심판원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는데 1년 정도 걸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산은캐피탈, IBK캐피탈, IBK저축은행 등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자회사 9곳에 대한 공공기관 신규 지정을 2018년 검토하기로 했다. 과거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됐다가 해제된 자회사 4곳을 재지정하고 5곳은 새로 포함하는 안이다. 지난 달 25일 열린 '2017년도 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공운위는 산은, 기은 자회사 9곳에 대해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하는 안을 2018년 논의하기로 했다. 산은·기은 자회사에 대한 기타공공기관 지정 논의는 꾸준히 진행돼왔다. 하지만 그 대상과 시점이 못 박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기관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나뉜다. 공운위는 매년 1월 공공기관을 신규 지정하거나 해제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11개 증가한 332개가 공공기관으로 확정됐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공운위 경영평가 대상으로 정부 통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기타공공공기관에겐 경영공시 등 비교적 가벼운 의무가 부여된다. 공운위는
쇄신안을 구상 중인 삼성 그룹이 수요사장단회의를 폐지한다. 새로 거듭나기 위해 과거 유산 청산을 확실히 하는 것은 물론 각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뜻이 반영된 결론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그룹 쇄신안을 구상하면서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를 폐지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미 미래전략실(미전실) 폐지를 공언한데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폐지 시기는 미전실이 해체되는 시점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 정통한 재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사장단회의는 미래전략실장의 주재로 열려왔다"며 "사장단회의가 가진 역사와 전통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미래전략실을 없애면서 사장단회의도 자연스럽게 폐지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9시 국내 계열사 사장 30~40명이 삼성 서초사옥 39층에 모여 경제와 경영은 물론 국제, 정치, 인문에 두루 걸친 강연을 듣는 자리다. 강연주제와 강사 선정
'촛불집회 학생 비하' 발언으로 국회에서 엄중 징계를 요구받은 교육부 고위공무원이 '주의' 조치를 받는데 그쳐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교육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교육부에 징계를 요구한 박성민(사진)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행정상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박 부단장은 지난해 말 국회 토론회에서 "해방 이후 우리의 성취나 노력,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우리 아이들이 모른다. 촛불집회를 한다니까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며 "10여년 전부터 검정교과서 쓴 사람들의 메인은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이런 역사단체 출신들이고 이들이 검정교과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 등의 말을 쏟아냈다. 이에 교문위는 박 부단장의 발언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유지 의무)을 어겼다며 교육부에 진상조사와 징계를 요구했다. 그러나 교육부 고위 관료들은 교문위 야당의원을 중심으로 돌며 선처를 요청하는 등 박 부단장을 감싸는 데 급급했던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부지 제공으로 롯데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중국판 롯데월드타운'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그룹은 중국 선양에서 추진 중인 '롯데타운 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롯데월드(테마파크) 조성 공사 등에 대해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말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롯데타운 조성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실시한 소방점검 상의 사항을 문제삼았다"고 말했다. 롯데가 선양에서 추진 중인 '롯데타운 프로젝트'는 3조원 상당을 투입해 대형 쇼핑몰, 호텔, 테마파크,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로 중국판 '롯데 월드타워' 프로젝트로 불린다. 현재 백화점과 영화관 등은 오픈해 영업하고 있고, 테마파크 및 아파트 등의 공사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돼 왔다. 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4000억원대 도로 공사가 사업성 검토조차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한 올림픽 준비가 명분이지만 관련 사업 41개 가운데 유독 이 공사만 절차를 밟지 않았다. 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대회여건조성시설(보조간선망)인 국도 6호선에 대한 용량보강·확장공사(현재 사업비 4091억원)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받은 채 진행 중이다. 예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정부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착수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한 절차다. 예타 면제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국도 6호선은 2012년 3월 평창올림픽 관련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 지정돼 예타를 거치지 않았다. 과거 광주유니버시아드 관련 시설 건설사업, 4대강 사업 등에서도 예타 면제 사례가 있다. 문제는 같은 목적의 평창올림픽 건설사업 41개 중 예타 대상이면서 예타를 안 받은 사업은 사실상 국도 6호선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일부 예타를 안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에서 공식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지난해 12월 26일부로 홍 전 부총재에 대해 이메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홍 전 부총재는 사직서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6개월 휴직이 만료됐지만 홍 전 부총재가 이렇다할 연락이 없어 AIIB가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해지 통보와 함께 퇴직금까지 정산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AIIB와 홍 전 부총재는 고용, 피고용 관계인 만큼 우리 정부에 이를 통보할 의무가 없어 알리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AIIB출범과 함께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에 선임된 홍 전 부총재는 이후 "산업은행 회장시절 대우조선해양 지원과정에서 들러리만 섰다"는 언론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뒤 지난 6월 27일 돌연 6개월 휴직계를 내고 잠적했다. 이후 AIIB는 홍 전 부총재가 맡던 리스크관리 업무
2인조 남성 그룹 '디셈버' 멤버 윤혁(본명 이윤혁·31)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무면허 운전 도중 불심검문에 나선 경찰에게 적발됐다. 이날 불심검문은 특정 목적 없이 진행한 평상 업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과거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번에는 술은 마시지 않은 채 무면허 운전만 했다. 이씨는 적발 당시 가족들과 동승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또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친형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서에서 2시간 남짓 조사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더 이씨를 소환조사할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우선 무면허 운전 혐의 하나로 입건했는데 단속하
자영업자 대출이 알려진 것보다 최대 190조원 더 많은 650조원(잠정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출은 개인 사업자대출 외에 가계대출까지 뒤섞여 있어 그동안 정확한 통계를 내지 못했다. 금융당국이 처음 실시한 미시분석 결과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된 만큼 금리 상승기에 대비한 정교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과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 자영업자 대출을 업종별, 유형별로 미시분석한 결과 총 규모가 지난해 9월말 기준 6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영업자 대출은 그동안 많아야 500조원대로 추정돼 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영업자 대출을 460조원으로 조사해 발표했고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회사 자료를 토대로 이보다 많은 520조원으로 집계했다. 금감원이 이번에 파악한 자영업자 대출 650조원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 잔액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