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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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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하 안진)이 진행중인 소송사건을 명시해야 하는 사업보고서에 대우조선해양 관련 내용을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당국이 이 문제를 지적하고서야 정정에 나서는 등 애매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진은 지난달 30일 사업보고서에 진행중인 소송사건을 공시하면서 어떤 기업과 관련된 소송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이후 안진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련 기업의 이름을 명시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지난 8일 정정공시를 내 대우조선해양 관련 소송임을 밝혔다. 진행중인 소송을 공시하는 경우 관련 기업이름을 밝히는 게 원칙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사업보고서 작성 서식에 기재해 놓았다. 지난해 매출 상위 회계법인들의 사업보고서 공시내용을 살펴본 결과 삼일과 한영, 대주, 신한, 이촌회계법인 등은 원고와 소송관련 기업의 이름을 모두 명시했다. 문제가 컸던 안진과 삼정회계법인이 이를
공공정보 개방을 표방한 박근혜 정부의 '정부 3.0' 정책이 시행된지 3년이 지났지만 사립대의 정보공개 수준은 타 공공기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정보공개 포털에 등록된 학교가 전무하다시피 한 것은 물론 청구인에게 "정보공개로 취득한 정보를 소송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등의 서약을 요구한 학교도 있었다. 17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머니투데이에 공개한 '대학정보공개 확대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으로 정부 정보공개 포털(www.open.go.kr)에 등록된 사립대는 국민대,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3곳에 불과했다. 정보공개 포털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모든 정보공개 대상 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단일창구 사이트다. 박근혜 정부는 2013년부터 포털(www.open.go.kr)을 통해 각 기관에서 생산한 문서 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립대학 정보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정보공개 포털뿐 아니라 각
현직 변호사가 지방공무원 9급 일반행정직 공채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조계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변호사가 당초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로스쿨이 아닌 연수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변호사인 A씨는 15일 머니투데이 더엘(the L)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려고 여러 채용에 응시했을 뿐인데 시험 응시자체로 원치 않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불쾌한 감정을 토로했다. A씨는 "변호사 시장이 어렵고 향후 더 악화될 것 같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9급 시험도 경험삼아 본 것"이라며 "잘못한 일도 없는데 왜 이런일이 보도되고 화제가 돼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하다 보면 6급, 7급도 보고 9급도 볼 수 있는 것인데 단순히 변호사가 응시했다고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며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조직역과 관련없는 일반 행정쪽으로 시험을 보다보니 시험과목도 상이해서 짧은
교육부가 성교육표준안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면서 자화자찬식 설문조사 결과를 배포하고 전문성이 의심되는 토론자를 섭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토론자 중에는 반(反)동성애 시민단체의 대표, 문제가 된 성교육 표준안을 만들었던 교수도 포함된 상태다. 교육부는 15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학교 성교육 자료 보완 및 표준안 운용실태 연구 결과 공청회'를 개최한다.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공청회 자료집을 보면 토론자로 △김지연 교육국장(한국성과학연구협회) △박세나 촉탁의(서울성모병원) △이규은 교수(동서울대학교) △이명화 센터장(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이춘희 보건교사(서울 우신초등학교) △이효숙 교사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 등 6명이 확정된 상태다. 김지연 교육국장이 몸담고 있는 한국성과학연구협회는 "동성애가 에이즈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지속해왔다. 김지연 국장은 이러한 주장을 각종 강연을 통해 전파해왔으며 본인 역시 동성애 반대 시민단체인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방자치 단체들이 크루즈 관광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최근 민간을 중심으로 한중일 크루즈 관광이 대폭 성장함에 따라 동남권에 위치한 도시들을 묶어 '동북아 해양관광권'으로 부상하기 위한 관광정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11일 부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인근 지자체들은 부산항과 1시간 내 거리에 있는 지자체의 크루즈 관광정책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동남권 크루즈 관광 협의회(가칭)'를 띄운다. 협의회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항 크루즈 관광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부산과 제주를 거쳐 일본으로 들어간 뒤 다시 중국으로 복귀하는 형태의 관광 코스 인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중국발 크루즈의 정박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 해에 50만 명 가까이 찾고 있으며,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항에 정박하는 크루즈는 올해 230대, 내년에는 2
LG생명과학의 국내 첫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의 1차 공급 입찰에 실패했다. 인도 백신업계의 저가 입찰 견제 탓이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유니세프가 5가 혼합백신의 2017년 정규물량 대부분과 2018년 물량 절반 가량을 배정하는 1차 입찰에서 물량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PQ(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은 유펜타는 세계시장 데뷔 첫 도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PQ인증은 WHO가 의약품 품질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로 승인 획득 시 국제연합(UN) 산하기관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 참여와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의 어려움 탓에 WHO PQ 승인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통일부 퇴직 간부들을 1·2급 직원으로 재취업시키기 위해 기존 직원들을 해고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0년 이후부터 해서 8명이나 되는 통일부 퇴직 간부들을 남북하나재단 1·2급으로 재취업시켰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기 위해 기존 직원을 해고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이 (기존 직원들에 대한) 해고가 전부 부당해고이므로 복직시키라고 판결했다"며 노동위의 판정서에 '해고에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 억지 해고다'고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런데도 남북하나재단은 복직을 안 시키고 노동위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시간을 끌겠다는 의도인데 그렇게 해고시켜놓고 통일부 해직간부를 또 내려보낸다"며 통일부의 지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프로펠러 일감을 자회사에서 협력업체로 넘겨주고 협력업체 지분을 고가에 사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회가 유보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경영진은 이같은 석연치 않은 거래를 강행했다. 1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작년 9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회사(지분율 100%)인 삼우중공업이 보유한 신라금속 주식 3만686주(7.67%)를 주당 9만7700원, 총 3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삼우중공업은 이보다 한달전 프로펠러 사업 관련 자산을 신라금속에 넘겨주고 이 회사 지분을 대가로 받았다. 이같은 거래에 대해 사외이사 4명은 '유보', 1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당시 사외이사 중 한 명은 9월 18일 유보 의견을 낸 데 대해 "프로펠러는 선박의 핵심 부품이니 함부로 매각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유보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사회 안건에 대해 거의 100% 찬성 의견을 밝혀온 '거수기' 사외이사들조차 유보 의견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나흘 뒤인 9월 22일
국내를 대표하는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라바'의 중국 사업권이 250억원에 팔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은 중국 투자전문기업 심천시험더젠항지분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와 중국 내 라바 라이선싱 독점 사용권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심천시험더젠항지분투자는 중국 시장에서 전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라바의 라이선싱 권한을 독점 사용하게 된다. 사용권 계약규모는 약 250억원에 달한다. 사용권 대상은 라바 1, 2, 3기이며, 두 회사는 4기부터는 공동 투자를 통해 제작하기로 했다. 라바는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156개 에피소드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아이치이에서만 누적조회수 50억뷰를 기록했다. 투바앤과 심천시험더젠항지분투자는 이번 협약에 단순 라이선싱 계약을 넘어 앞으로 중국과 한국 두 나라에서 라바 캐릭터 상품화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는 등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았다. 당초 투바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그가 경찰수사에서 얻은 건 '무혐의'고, 잃은 건 '평판'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명훈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성희롱과 폭언을 인정하는 취지로 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감독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지난달 14일 박 전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하는 정 감독을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공방은 경찰 조사만 보면 박 전 대표의 '완승'이다.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성추행과 인사 전횡을 일삼았다며 낸 호소문에 대해 '직원들의 조작극'으로 결론 내고 박 전 대표를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대표가 경찰 수사에서 '반전의 주역'으로 떠오른 것은 정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정 감독의 비서 백모씨에게 보낸 문자가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의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이 검찰에 소환된다.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 이후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는 실질적인 첫 소환이다. 소 사장이 소환되면서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검찰과 재계에 따르면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에 소환된다. 소 사장은 신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롯데그룹 실세로 불려왔다. 소 사장의 소환은 롯데그룹 수사가 본격 가속도를 낸다는 검찰의 의지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신 회장 측근으로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이미 구속됐지만 노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구속됐다.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도 정운호 네이처리버블릭 대표와 연관된 면세점 입점 비리 의혹으로 구속됐지만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로 구속되지는 않았다. 소 사장의 검찰 소환은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본격 속도를 낸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검찰이 기초 수사를 끝내고, 혐의점을 찾아 신동빈 회장의 측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헤지펀드 투자를 위해 재간접펀드 위탁운용사(GP)로 블랙록과 그로브너를 확정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GP로 확정된 두 곳과 함께 블랙스톤, UBS 등 총 4곳을 위탁운용사 최종 후보로 검토해 왔다. 이중 블랙록과 그로브너를 GP로 확정하고 해당 회사에 이를 통보했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로, 총 운용자산(AUM)이 4조6500억달러가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헤지펀드 투자 운용자산은 213억달러 수준이다. 그로브너(GCM)는 주로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운용사로, AUM이 45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헤지펀드 투자 운용자산은 267억달러다. 국민연금은 이번 GP선정을 후보사를 대상으로 제안 요청, 실사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국민연금의 헤지펀드 투자 관련 자문은 머서(Mercer)가 맡았다. 국민연금은 블랙록과 그로브너에 전체 기금운용 규모 500조원의 0.2%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