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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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부품을 납품하는 IT(정보기술) 제조업체가 귀뚜라미를 키운다? 회전초밥 메뉴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된 'AI 초밥'이 있다? 모두 일본에서 나타난 실제 사례다. 우리가 안다고 여겼으나 모르는,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일본의 모습을 기록한 관찰기가 나왔다. 대기업 홍보실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가 쓴 '일본 후비기'다. '일본 후비기'는 모두 55개의 트렌드 사례를 통해 먹고 쉬고, 즐기고 노는 일본의 현재 모습을 담았다. 극우화, 고령화 등 '어려운' 이야기는 뺐다. AI 초밥은 코로나시대의 산물이다. 원래 참치는 숙련된 '판별 장인'이 해외의 산지에 직접 가서 참치의 색상, 신선도를 육안으로 확인해 등급을 구별 짓는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에 국경을 닫았다. '해외방문'이 불가능해지자 판별사의 노하우를 AI가 학습, 사진만으로 등급을 매겼다. 이 방법으로 식탁에 오른 게 'AI 초밥'이다. IT업체가 주력인 태양홀딩스의 자회사는 친환경 농법을 거쳐 미래 첨단 식량산업의 대표종
'미국과 북한을 심판할 국제사회'는 없다 공전의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보다 더 극적인 전개와 결말을 보여준 20대 대선이었다. 누구에게는 희극으로, 다른 누구에게는 비극으로 막을 내린 결말에는 2,30대 젊은층의 '반중정서'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거의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반(친)미, 반(친)일, 반(친)중'정서를 이슈화 하여 표 모으기에 활용해 왔었고, 그것이 선거의 기류를 바꾸거나 결과에 작용해 왔다. 이번에는 '반중'이 이슈가 되었다. 대선 한 달 앞서 조선일보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반중 감정이 이념 성향, 지지 정당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대의 반중 감정이 두드러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7월이면 한중수교 30주년이 된다. 그 사이 중국이 우리 삶과 안보,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어떤 주변국보다 더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한중
식물학자 유기억 교수가 '그 산 그 꽃(도서출판 황소걸음)' 신간을 출간했다.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유기억교수는 1년 365일 가운데 100일 넘게 산을 누비고 다니는 식물학자다. 이 책은 강원도에서도 식물분포가 인상 깊은 30곳을 저자가 선정해, 독자들이 그 산과 그 꽃을 이해하는 데 친절한 지침서가 되도록 서술되었다. 현장에서 찍은 숲과 산길 사진, 원고에 등장하는 식물이나 주인공 식물과 형태적으로 비슷한 종의 사진도 실었다.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은 그때마다 관심 있게 봐둔 식물군락도 기록했으며, 방문한 날짜나 방문하기 좋은 시기를 제목 아래 표기했다. 꼭 만나봐야 할 주인공 식물은 이름과 형태적 특징, 식물학적 중요성 등을 한 쪽에 따로 정리했다. 식물 관찰에 최적 코스와 숲의 특징, 식물 종의 구성, 그 산에 가면 꼭 만나봐야 할 식물 한 종의 자생지 특징, 유래, 유사한 종류와 다른 점, 학명의 뜻, 용도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유기억 교수는 " 식물 한 종을 찾느라
100세시대다. 심지어 이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준비된 사람들에겐 축복일 수 있지만 우물쭈물하다가 나이만 먹어 간다. 당당하게 일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45세가 정년이라는 '사오정'이나 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놈이라는 뜻을 가진 '오륙도'라는 말들이 어색하지 않다. 모두가 하루라도 젊을 때 이직이나 전직, 창업을 해야한다고 권한다. 하지만 저자는 되려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버티기가 우선이라고 소개한다. 책은 직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해준다. 저자는 34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함부로 직장을 떠나지 말고 '기업에서 장수하라'고 강조한다. 소득이 줄거나 사라지면 순식간에 빈곤층으로 추락할 수 있고 가정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랜 직장생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결국 직장 생활을 오래 이어나갈 수 있어야 퇴직 후 노후준비 등 등 제2의 인생도 꾸려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2016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한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만큼 인공지능의 엄청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부는 물론 기업과 대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이후 5년이 지난 지난해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사건으로 우리가 인공지능을 자칫 잘못 다룰 경우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됐다. 저자인 김명주 교수는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컴퓨터범죄 수사 기법을 교육해온 전문가로 정보 보호와 디지털 윤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에 의한 부작용과 역기능, 위험을 법률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고, 법률이 따라가기에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시작 단계부터 발전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사회적 담론을 최대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핵심은 '인공지능 윤리'이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회적 대전환이 시작되면 부작용과 역기
코로나19(COVID-19)는 지난 2년 간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무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예기치 못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린 사람도 적지 않다. 여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를 기다리며 삶을 반추하게 된 여자도 있다. 40대 초반의 직장인 남편인 단해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 델타 변이에 감염돼 한 달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졌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중급병원, 다시 상급병원으로 이송되며 몸 상태는 나빠지기만 했다. 아내인 선홍과 두 딸의 면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절망적인 나날은 역설적으로 '소중한 하루'를 깨닫게 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시달리며 생긴 아픈 상처를 두 사람은 소중한 기억이라고 말한다. 가슴 아프고 눈물 쏟았던 시간이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82년생 교사와 80년생 직장인 부부가 코로나로 사경을 헤맨 기억을 글로 새긴 '아픈 줄
#미국의 정권교체 시기는 제도화된 정권인수 작업의 '교과서'다. 법에 의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된다. 현 정부의 군사 및 정보라인은 두 달 후 최고통수권자가 될 당선자에게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다. 연방정부의 '금고지기' 격인 연방조달청(GSA) 수장은 당선증을 발부하고 인수작업에 필요한 예산 금고를 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상황은 극도로 나빴다. 코로나 팬데믹의 한가운데 치솟은 실업 등 경제는 악화했다.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은 국민 생명의 위기는 끝날 줄 몰랐다. 정치권력 이동에 최악의 조건이었다. 대선에 승복하지 않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들썩였다. 마침내 1월6일 워싱턴DC 미 의회의 문을 부수고 난입하기에 이른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바이든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가 틀렸고 바이든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드러난 사실이 그랬다. 이처럼 파란만장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정권인수 기간을 다룬 책 '바이든의 첫 100일'이 출간됐다.
13년 넘게 실험경제반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내용을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해 담아낸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이 출간됐다. 이 도서는 2009년에 만들어진 서울 양정중학교의 경제 공부 동아리로인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교사이자 경제 교육 전문가인 저자(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경제 이론들을 학생들이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업을 담아냈다.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중학교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17가지 주제를 선정, 총 4개의 장으로 나눠 구성했다. 실제 수업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소설을 읽듯 중· 고등학교 때 꼭 배워야 할 경제 원리와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 및 산업 이슈들을 적절하게 섞어 수업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학생들은 이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지를 생각하며 살아있는 생생한 경제를 공부할 수 있게 도왔다. 특히 '나 선생'과 정치철학자, 의사, 프로그래머
일상의 작은 조각을 '살아가는' 시각으로 보면 지루함의 연속이지만, '살아내는' 관점으로 보면 역동의 기쁨이다. 삶은 결국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저자는 이를 "인생의 달콤함은 느끼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인지 모른다"고 말한다. 삶이 내게 기쁨을 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내가 삶 속에 기쁨을 찾아갈 때 사소함은 비로소 위대해지고, 지루함은 기쁨으로 바뀐다. 뛰어나고 화려한 이들이 넘쳐나는 인터넷 시대와 마주할수록 자신은 더욱 보잘것없는 존재로 묘사되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거창한 변화를 욕심내지 않고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는 태도다. 출근해 마시는 모닝커피, 친구와 나누는 편안한 수다, 가벼운 동네 산책, 퇴근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등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진가를 발견하기 어려운 일상들이다. 저자는 이런 일상들에 교차편집의 날개를 달아 근사한 이상에 도달하는 재료로 문학을 동원한다. 어두운 길을 비춰주는 새벽 출근길의 달을 보며 무
백혈병 투병기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의 저자 황승택(채널A 기자)이 에세이 '다시 말해 줄래요?'로 다시 돌아왔다. 2015년 10월 1차 혈액암 발병과 2017년 2차, 2018년 3차 재발.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확신으로 병마를 기적처럼 이겨낸 저자는 지난해 8월 급성중이염과 패혈증으로 다시 한 번 죽음의 문턱에 다녀온다. "죽음은 넷플릭스 '지옥'처럼 미리 통보되지 않는다. 예고 없이 우리의 삶에 갑자기 돌진해 온다. '기록'은 죽음의 든든한 안전망이다"(황승택 블로그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 中). 저자가 소리가 사라진 세계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절망, 장애와 질병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들을 담담하고 위트 있게 기록하자고 다시 마음 먹은 이유다. 이 책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급성중이염으로 인한 청각 상실과 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들을 생생하게 기록한 체험기다. 소리를 잃었다는 선고를 받고, 청력 회복을 위한 수술을 받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가 최근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 신간 도서 '넥스트 빌리언 달러'를 출간했다. 저자 정두희 대표는 AI 분야 전문가다. 현재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교수이자 'MIT테크놀로지리뷰' 코리아 편집장, AI 컨설팅 기업 '임팩티브AI'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정 대표가 이번에 출간한 '넥스트 빌리언 달러'는 기업이 AI를 통해 '임팩트'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AI가 가져오는 무한한 기회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책에서 말하는 '임팩트'란 고객이 지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기업은 매출, 수익률, 기업 가치 등을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회사에 IT 시스템을 들여놓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AI가 제공하는 기능들이 적용돼 제품의
지난해 여름 우리 가슴을 설레게 만든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여운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스로를 배구 덕후라고 소개하는 '배구, 사랑에 빠지는 순간' 저자 곽한영 부산대학교 교수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기적의 장면들이 남겨지기까지 과정들을 책에 남겨 놓았다. 배구를 아는 사람들이 지켜본 도쿄올림픽 4강은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라고 책은 말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단 한 번도 선수생활을 해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감독의 지시나 표정 하나 하나가 더 다르게 보였을지 모른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끈 라바리니 감독의 나이가 40세에 불과하지만 16세 때 동네 배구팀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한 지도자 경력 24년의 베테랑 감독이란 사실을 알고 나면 배구를 넘어 리더십과 프로페셔널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또 김희진 선수가 단순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제 기량 이상 해냈다는 이야기에선 선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