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2,800 건
‘비트코인 1억 간다’가 암호화페 지난 9년의 역사를 되짚었다면, ‘비트코인 1억 간다 2’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이 만들어가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상을 그린다. 2010년 한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 1만개로 프랜차이즈 피자 두 판을 산 것이 비트코인 화폐 사용의 첫 시작이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0.4센트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7년 뒤 가격 폭등을 겪은 비트코인은 2660만원까지 올랐고 14일 현재 4200만원대로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인 달러를 대신해 주류 화폐로 사용할 경우 1억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암호화폐 시장은 그간 비트코인을 기축으로 해서 움직여왔다.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이 늘어나야만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유통되고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이 보조적인 기축통화로서 유통되는 환율 시장과 같은 원리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암호화폐와 달러를 1대 1로 고정시
누군가 일을 잘 한다고 하면 흔히 ‘기술’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거나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걸로 쉽게 일 잘하는 것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워드 자격증이 있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듯, 일 잘하는 사람은 좀 더 큰 그림으로 판단해야 한다.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 빠른 판단력과 주저하지 않는 실행력을 갖춘 사람, 난관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단단한 확신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러나 실패할 경우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시정할 줄 아는 사람 등을 지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능력의 전제조건은 하나다. 바로 ‘감각’이다. “저 사람은 참 일하는 센스(감각)가 좋다”고 말할 때 그 감각 말이다. 저자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겐 3가지 특징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우선 ‘할 일 목록’(to do list)부터 만들지 않는다. 업무는 컨베이어벨트 위의 제품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새로운 상황이
대마 혹은 대마초 하면 바로 ‘X’자로 부정하기 일쑤다. 대마와 관련된 90% 이상 이미지가 환각을 유발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악의 화신으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마의 역사를 따라가면 대마만큼 ‘신의 선물’처럼 여겨지는 재료가 없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그의 저서 ‘에덴의 용’에서 대마를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작물이며 인류 문명을 이루게 한 식물이라고 정의한다. 실제 대마는 1만 년 이상 인류와 함께하며 의약품 및 각종 제품의 재료가 돼왔다. 현재 대마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5만여 가지라고 한다. 대마기름으로는 식품과 화장품, 페인트는 물론이고 석유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도 만들 수 있다. 대마 섬유로 만들 수 있는 제품 또한 직물로부터 건축자재, 플라스틱 대체용품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대마잎과 암꽃송이를 활용하면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기 힘든 여러 질병의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활용도가 높으면서 아열대에서 아한대에 이르기까
미국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메릴린치 중역을 지낸 백만장자 리처드 퍼스콘은 은퇴한 후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 큰 빚을 내어 화장실이 11개 딸린 대저택에서 연일 수영장 파티를 개최할 정도였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퍼스콘은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로널드 리드는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하고 17년간 백화점 바닥을 쓸며 38세에 방 2개짜리 집을 산 뒤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리드가 사후에 남긴 재산은 무려 100억원이었다. 두 사례를 통해 저자가 발견한 것은 우선 재무적 결과는 재능, 노력, 학력 등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 부의 축적은 과학이나 숫자보다 오히려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 저자는 특히 두 번째 사실에 주목했고 돈을 대하는 인간의 심리적 태도로 부의 비밀을 발견했다. 릭 게린은 40년 전 워런 버핏, 찰리 멍거와 투자 단짝이었다. 그들은 서로 공동 투자를 했지만, 어느 날 게린이 사라졌다. 버핏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총, 균, 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농경을 “인류 최대의 실수”라고 했고,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는 농경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라고 표현했다. 이를 응용한 이 책의 저자는 농경을 “인류 최대의 미신”이라고 정의한다. 인류는 농경으로 탄수화물 덩어리만 섭취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저장을 통한 소유할 재산이 생기면서 부족 간 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인류는 농경이 우리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비합리적 신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믿음을 바탕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신념의 도약, 이런 행동들은 비록 수백 수천 번 실패할지언정, 가끔 성공했고 이는 역사의 한 단계를 뛰어넘는 선택이 되었다고 저자는 해석한다. 저자는 이처럼 인류의 탄생 그 순간부터 인류에게 종교와 비슷한 미신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이 ‘운’으로 결정됐기 때문. 불안정한 기후, 맹수 같은 위험 요소에서 무사히 지내는 일은 그야말로 ‘천운’이었다. 동굴벽화도 미신의 한
4차 산업혁명은 1, 2, 3차 산업혁명에서 조금 더 발전한 형태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상의 출현을 의미한다. 이 변화는 ‘혁명’이 아닌 ‘개벽’의 수준이다. 인간은 생명을 조작하고 창조하는 신의 위상에 올랐다. 앞으로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고 거의 모든 사물이 스스로 말하며 거의 모든 인간과 네트워킹하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실제 현실과 공존하고 빅브라더가 아닌 ‘빅마더’(the Big Mother)가 우리를 온화하게 감시하고 통제한다. 하필 4차 산업혁명은 자본주의의 가장 야만적인 형태인 신자유주의 체제와 극단의 불평등, 간헐적 팬데믹, 기후위기, 인류세·자본세의 조건에서 수행되고 있다. 저자는 “이 흐름 앞에 과학기술을 자본의 탐욕으로부터 독립시키지 않는다면, 패러다임과 사회체제의 대전환이 없으면 4차 산업혁명의 끝은 디스토피아나 인류문명의 멸망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책은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등 이제까지 도구 중심으로 기술하던 방식을 지양한다. 인
부산47번 환자(본명 박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국내외 언론과 미디어에 주목받았다. 하지만 완치가 아니라 후유증이 계속됐다. 후유증을 호소했지만, 존재조차 부정당하고 후유증 관련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의 벽에 좌절을 느끼자, 이렇게 물었다. “과연 K-방역은 성공한 것인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게 맞나?” 부산47번은 230일간의 코로나 후유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페이스북에 기록해 이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책엔 자신에게 ‘몸’이 존재했음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들이 불안과 두려움, 환희와 평안의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적혀있다. 그는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못했다. 증상이 완화됐지만 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근육 운동 같은 건 시작조차 하기 힘들 정도다. 그가 아픈 이유는 딱 하나다. 재감염이 아니라 후유증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되는 미국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코로나19 후유증 전문치료
과거 미국 정부의 외교 정책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바이든 시대의 외교 정책의 방향성을 진단하는 ‘바이든 플랜’(부제: 위기의 한반도 외교, 바이든의 해법은 무엇인가?)이 출간됐다. 바이든 플랜은 저자인 이승원이 정치부 기자로서 오랫동안 현장 취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시·오바마·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교 검토하면서 그들이 역대 한국 정부와 북한 정권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상세하고 폭넓게 다룬 책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 정치적 이슈는 물론, 바이든의 정치 성향을 비롯해 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가 펼쳐나갈 세계 외교의 방향성까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의 러브레터는 없다! 트럼프 타워를 무너뜨린 조 바이든, 위기의 한반도 외교를 풀어나갈 그의 해법을 살펴본다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의 힘을 드러내는 데 급급했던 트럼프의 ‘보여주기’식 외교와 달리, ‘동맹’의 중요성
노동은 선이고 게으름은 악이다. 분명 현대 사회는 이렇게 일러주고 경고한다. 일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건 안타깝게도 최근에 생긴 현상이다. 중세 소작농은 평균적으로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적은 시간 일했고, 훨씬 더 긴 휴가를 즐겼다. 그들은 하루 8시간 이하 일했으며 적어도 1년의 3분의 1은 쉬면서 성인의 축일을 기념하고 특별한 행사들을 치렀다. 심지어 기원전 4세기 중반까지는 공식적인 축제일만 거의 6개월에 달했다. 기술이 발전하면 노동 시간도 줄어야 맞지만, 역설적으로 노동 시간은 점점 늘어날 뿐이다. 산업화 이후 시간은 돈으로 환산되면서 ‘게으름은 비도덕적 행위고, 근면은 도덕적 행위’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이는 직원들이 얼마의 임금을 받건 장시간 일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특히 아무 의미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게으른 짓’은 할 수가 없다. 이에 지쳐 힐링을 외쳐대는 사람들도 실상은 다르지 않다. ‘멍 때리기’마저 대회를 열어 경쟁하
리처드 래드퍼드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독일군 7A 포로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리고 거기서 목격한 일을 소재로 논문 ‘포로수용소의 경제적 조직’을 썼다. 노동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래와 가치 창출이 아주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장이 저절로 생겨나 포로들의 후생을 증진한 것이다. 일부 병사들이 전문 트레이더가 돼 여러 나라 병사들이 선호와 유인에 따라 물품을 거래하면서 세계 경제의 축소판이 만들어졌다. “잘 작동하는 시장에서는 각 개인이 단지 자기 잇속만을 위해 행동하더라도 결국에는 공익을 촉진한다”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그리고 “모든 사람의 후생이 향상되는” 빌프레트 파레토의 ‘파레토 효율’이 적용된 사례였다. 중세 시대 상파뉴 지방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상파뉴 백작은 ‘시장 조성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수행했다. 올바른 부류의 시장 참여자들을 불러들이고 잘못된 부류를 몰아내고 규칙을 수립하고 위반자들을 처벌했다. 그런 역할의 대가로 그는 각 거
우리 몸을 썩게 하는 가장 큰 역할이 염증이라는 건 누구나 잘 안다. 면역 반응의 폭주로 발생하는 염증은 마치 몸 안에 난 불과 같다. 작은 불씨일 때 잡지 못하면 진압하기 힘든 큰불로 번진다. 만성 염증의 원인이자, 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AGE다. AGE란 단백질과 당이 결합해 생기는 물질로 최종당화산물이라고도 한다. 만성 염증이 내 몸 안의 불이라면, AGE는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불씨이자 그 불꽃에 들이붓는 기름이다. 노화로 인해 몸이 기능을 잃고 정지해가는 과정을 ‘썩는다’고 말한다. 이 썩는 과정의 징후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얼굴이다. 동갑인데도 어떤 사람은 늙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젊어 보이는 것의 차이는 바로 ‘썩는’ 정도의 차이이기도 한 셈이다. 매일 보는 거울 속 얼굴이 어느새 늙어 보이기 시작한다면 몸에서는 이미 더 큰 문제가 벌어지고 있을지 모른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 안에 만성 염증 같은 건 없다고 안심한다. 하지만 만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과 한국의 생존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 ‘초강대국의 파워게임’(부제 : 미중갈등 속 한국의 생존 전략)이 출간됐다. 초강대국의 파워게임은 MBN 외교안보팀(팀장 정규해)이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손열)과 공동으로 국내외 석학들과의 대담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등 여러 챕터에서 격화하고 있는 미중갈등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첫 번째 장인 에선 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EAI 이사장)과 박원곤 한동대학교 교수, 전재성 서울대학교 교수(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를 비롯해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외교부 차관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미중경쟁과 한반도의 도전 요인, 미중 안보 경쟁과 한국의 전략 등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