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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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는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단순한 ‘빈민’이 아니라 아주 처참할 정도의 가난이었다. 이 책에서 더 자세하게 고백한 내용에 따르면 집은 도박판으로 변해 계단에서 웅크리고 지내기 일쑤였고,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피를 팔아서 학비를 대기도 했다. 그런 성장 과정은 스타벅스 운영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가난으로 겪은 지난 고초의 세월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의 확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의료 보험 혜택과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 현안에 대응해 토론회를 열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하워드 슐츠의 경영 철학에서 나왔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슐츠는 자신의 회사를 인간 존엄성과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자 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
코로나19로 달라진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9년 라이프 트렌드는 관성과 선입견의 경계를 허무는 사람들에 주목했고 2020년 라이프 트렌드는 전통적 가치관의 경계를 확장하는 이들에 주목했다. 내년 라이프 트렌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대봉쇄 등 물리적 경계를 다시 세우되 그 안에서 새로운 연결을 주도하고 더 특별한 가능성을 찾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가장 먼저 달라지는 생활 속 변화는 ‘안전 우선’(Safety First)이다. 위생용품 판매 급증 등 셀프 메디케이션의 유행은 안전, 건강, 개인위생에 대한 우리의 욕망이 커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안티바이러스 기술은 스마트폰, 공공장소 등 일상 곳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비대면 수요와 이동 제한은 서비스 로봇, 무인 상점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다. ‘팬데믹 세대’(Pandemic Generation)도 새로운 변화다. 코로나19로 학습권의 손해를 본 15~25세의 Z세대를 팬데믹 세대라고 부를 수 있다.
51세 쥘리에트는 어머니에 이어 자신도 가정부로 평생 살아왔고 자식들도 그와 흡사한 일을 하고 있다. 그녀의 삶이 바뀔 수는 없었을까.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삶의 비전은 과거를 새롭게 봄으로써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만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인류사 전체를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쥘리에트의 불행 이면에서 저자는 자신을 실패자로 간주하거나 그렇게 취급되어온 모든 사람들을 본다. 자기 삶을 소유하지 못하고 독립적인 인격으로 대우받지 못하며 남들의 의지에 따라 생이 결정돼 온 사람들의 역사를 본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예제 역사를 살피며 자유란 단지 법으로 보호되는 권리의 문제만은 아니라 오늘날 희망은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 전망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책의 각 장에 가정부, 순경, 화가, 의사, 시장 등 각계각층의 프랑스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번민하고 소망하는 주제들, 무기력, 사
“명황(당나라 현종)도 개원(開元) 초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정치에 힘써 비단을 대궐 앞에서 불살랐습니다. 그러나 평화가 오래 이어지자 사치를 좋아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양귀비에게 홀려 방탕한 생활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결국 나라까지 잃게 되었는데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털끝만 한 차이가 천 리로 벌어진다는 말씀은 바로 이런 일을 가리킨 것입니다.” 세종이 추구한 실용적 문장론을 완성한 ‘글쓰기의 대가’ 박팽년은 ‘명황계감’ 서문에서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스캔들에 선유(先儒, 선대의 유학자)의 논평을 붙여 후세에 경계의 뜻을 전했다. “전하의 나랏일은 이미 잘못되었고 나라의 근본이 망하여 천의(天意)가 떠나갔습니다. 인심도 이미 떠났습니다. 자전(명종의 모후)께서는 생각이 깊으시나 궁중의 한 과부에 지나지 않으시고 전하께서는 선왕의 외로운 후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천백 가지 하늘의 재해와 억만 갈래로 갈라진 인심을 무엇으로 수습하겠습니까?” 최근 유행한 현대판 ‘시무7조
어도비는 2009년 처음으로 마케팅 분석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래 웹 분석 플랫폼, 잠재 고객 최적화 업체 등을 인수하며 전 세계 업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어도비의 1분기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분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전자서명 솔루션 매출액은 30%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펠로톤’이 신성으로 떠올랐다. ‘홈트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펠로톤은 운동기구와 구독형 홈 트레이닝 콘텐츠 서비스를 판매한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억 2460만 달러(한화 6164억원)를 기록했다. 어도비와 펠로톤의 공통점은 ‘접촉 없는 연결의 기술’을 적용, 확대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더욱 거세진 비대면·무인화라는 시대적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언택트(Un-tact)가 온택트(On-tact) 된 결정적 계기는 이런 첨단 기술이 있었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재능을 연마하고 세상에 족적을 남기는 모든 자기 노력의 과업이 저자가 말하는 첫 번째 산에 오르는 일이다. 이렇게 정상에 올라 성공을 맛보지만, 어떤 이는 “이게 내가 바라던 전부인가” 하면서 허무해 하고 또 어떤 이는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호된 실패의 시련을 겪으며 나가떨어진다. 원인이 무엇이든 이들은 더는 산 위에 있지 않다. 모두 당혹스러움과 고통스러움의 계곡에서 헤맬 뿐이다. 두 번째 산에 오른다는 것은 이 계곡을 ‘자기 발견과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것이다. 계곡은 고통의 장소이지만 동시에 낡은 자기를 버리고 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저자는 “고통이 자기에게 가르치는 내용을 똑똑히 바라볼 때 그렇게 자기 인생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성공이 아닌 성장을, 물질적 행복이 아닌 정신적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며 “고뇌의 계곡에서 사막의 정화를 거쳐 통찰의 산봉우리에 이르는 것이 두 번째 산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 산에 오르는 것이
기업가치 130조원, 70개국 진출, 고객 1억명, 세계 2위 스타트업…. 화려한 수식어를 달며 영원할 것 같았던 슈퍼 우량 기업이 한순간 치명적인 위기의 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혁신의 아이콘 우버 얘기다. ‘세상 모든 것을 옮기겠다’며 제2의 아마존을 표방한 우버는 ‘슈퍼펌프드’라는 초인적 열정을 강조하며 창업 10년 만에 80개국에 진출, 고객 1억명을 유치하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그 위용이 절정에 달했을 때, 우버가 감추고 있던 치명적인 민낯이 세상에 드러나며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책은 우버의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과의 인터뷰, 수년간 입수한 비공개 문서 등을 토대로 지난 1년간 추적한 슈퍼기업의 고발서다. 우버의 핵심 가치는 끊임없이 들이대기, 능력주의, 소신 있는 반대, 과감하게 도전하기 같은 슈퍼펌프드(super pumped, 초열정)였다. 하지만 이 가치들은 도를 넘어선 행동, 노골적인 호전성에 자란 무절제와 편법, 공감력의 결
공부보다 자본가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아 학교를 자퇴하고 사업을 시작한 20대 청년이 ‘밀레니얼 리치’의 새로운 성공 신화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인 저자는 19세 때 가지고 있는 은행 예금 119달러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린 뒤 4년 만에 40명 규모의 1000만 달러 가치 회사의 CEO가 됐다. 그는 지금도 매달 1억원 이상의 ‘불로소득’을 얻고 사모펀드를 운영하고 다운로드 수 1000만 건 이상에 이르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백수 청년에서 백만장자가 된 모든 방법을 책에서 공유한다. 그의 성공은 ‘부의 법칙’을 깨는 것부터 시작됐다. 한 우물만 파려고 하지 않았고 시장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다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레버리지(지렛대)로 활용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집중할 뿐이었다. 이를테면 자신이 생고생하며 10시간 투자하기보다 단돈 29달러짜리 파트타임 전문가를 활용해 훨씬 많은 시간과 돈을 버는 식이다. 약간의 번
'가정의 행복을 완성하는 진짜 상속의 기술.' 15년 넘게 가사 전문 사건으로 명성을 떨친 법무법인 숭인 소속 변호사들이 가정의 행복을 완성하는 비법 전수에 나섰다. 첫 번째 주제는 상속이다. '상속을 잘해야 집안이 산다(472쪽, 담담사무소, 1만8000원)'는 양소영 변호사를 비롯한 법무법인 숭인의 변호사들이 현장에서는 수많은 의뢰인들을 만나고 사무실에서는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가장 유의미한 86개의 사례들을 정리해 체계적이면서 친절한 조언을 건네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상속? 그거 부모가 자식한테 재산 물려주는 것 아닌가요?"라고 생각하는 상속 문외한을 위한 기초 부터 실제 분쟁을 겪으면서 몇 차례 법률 상담을 받아본 상속 유경험자를 위한 전문 내용까지, 상속의 'A to Z'를 상속의 주요 분야 및 사례별로 정리했다. △상속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상속 인정, 상속 정리, 상) △상속을 받고 싶지 않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상속 채무, 상속 포기, 한정 승인
1990년대 시리얼 회사 캘로그는 스페셜 케이를 팔아먹기 위해 뒷돈을 댄 연구의 결과로 ‘아침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논리를 구성했다. 실제론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데도 말이다. 우유는 어떨까. 미국은 일일 섭취량을 연령에 따라 3컵까지 마시도록 권장한다. 저자는 강력히 반발한다. 이 같은 유제품 섭취량 역시 낙농 업계가 미국 정부에 로비한 결과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소의 젖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기업이 성장호르몬이나 항생제 같은 화학물질을 투여하기 때문. 또 저온살균으로 소화를 돕는 효소인 포스파타아제가 파괴되면 고혈압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는 미국에서 아조다이카본아마이드라는 일명 ‘요가 매트 화학물질’을 넣은 빵을 사용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인 척 홍보했다. 이 첨가물은 암과 천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끔찍한 물질이다. 저자는 이에 분노해 항의했고 결국 서브웨이는 이 물질의 사용을 중단했다. 저자는 기업의
코로나19로 내면의 중심을 잡고 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컬럼니스트인 저자는 불안정한 삶을 정돈해 안정을 찾는 지혜인 ‘코지’(cozy)를 제안한다. 코지의 사전적 의미 자체가 ‘편안한, 아늑한’이란 뜻이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단어는 이러한 개념을 포함한 더 넓은 개념으로써 정체성과 연결된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상황을 삶의 태도로 가지고 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편안함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코지를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정체성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의미하는 정체성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내 심장을 뛰게 하는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등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코지를 만들 수 있는 기본 4가지 요소로 연결, 장악, 온도, 조직화를 내세운다. 연결은 익숙하고 편안했던 기억을 찾아 힘든 순간의 자신과 연결한다. 여행 중 길을 잃어 힘들 때 나를 ‘연결’할 지점을 찾는 방법과 비슷하다. 만약 커피를 마시던 기
일부 미래학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생활 풍속도 중 하나로 ‘전 국민 주식 투자’를 꼽았다. 이미 코로나 사태로 일렬종대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난 걸 보면, 이 말이 허언은 아닌 듯하다. 미래학자 최윤식은 “동학 운동이 투자 흐름을 대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주식 시장의 역사가 증명하듯, 앞으로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이 주식을 사고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이 생활의 일부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현실을 감안하면, 주식 투자는 나이 들어 시작하는 노년의 놀이가 아닌, 10, 20대부터 다져야 할 학습의 필요조건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돈과 투자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아들아’로 시작하는 제목을 통해 주식투자의 기본과 경험을 진심 어린 말투로 전달한다. 돈 벌기 위해 각종 양념이 버무려진 과장된 문법의 나열이 아니라, ‘이것만은 정확히 알고 투자하자’는 엄마의 당부와 다독임이 담겼다. 그 때문인지 주식투자의 기본 태도와 지식, 투자의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