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칼럼
UFO(Unicorn Factory Opinion) -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샐러레이팅 '유니콘팩토리(Unicorn Factory)'와 함께하는 13인의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가 혁신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UFO(Unicorn Factory Opinion) -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샐러레이팅 '유니콘팩토리(Unicorn Factory)'와 함께하는 13인의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가 혁신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총 175 건
"'모노리스'(Monolith·돌기둥 모양의 신비한 물체)는 인류의 발전을 촉진하는 강력한 힘이었다. 원시인이 모노리스를 만지고 도구 사용을 배우는 것부터, 우주비행사가 목성 궤도에서 모노리스를 만나 자신의 육체적 형태를 초월하는 순간까지 모노리스는 인간의 진화를 촉발하는 알려지지 않은 것,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기술의 변혁적인 힘을 상징한다. 이런 면에서 모노리스는 생성 AI(인공지능)와 유사하다. 모노리스가 인류의 진화를 인도하고 형성하는 것처럼 생성 AI는 우리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윗글은 챗GPT의 주장이다. 아서 C 클라크의 소설과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로 유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모노리스는 유인원을 지적생명체인 인류로 진화시키고 인류를 정신만 있는 상태의 생명체인 스타차일드(starchild)라는 초인류로 진화시킨다. 당연히 허구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챗GPT는 인간의 글과 언어에 대
인적 노동은 로봇으로 대체되고 물리적 자원 대신 데이터 기반 자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중앙집권적 형태를 벗어난 암호화폐 자본의 역할이 대두되는 산업의 대변혁은 이미 NFT, 웹3.0과 챗GPT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과 생산, 자원과 자본이 기술 중심의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바야흐로 '기술 산업'의 시대다.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유무형의 가치창출 활동이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존의 산업경제 구조를 변모시키고 있다. 기술 산업은 기술 자체가 자산으로 평가받고 거래되는 가운데 기술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딥테크 기업의 경우 기술 개발을 통한 △지식재산의 창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활용 △기업가치 제고 활동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수 있다. 최근 거대 정보기술기업으로 분류되는 빅테크 기업들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등 신규 기술로 무장해 제품 및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경
미국 실리콘벨리 1위, 대한민국 서울 10위. 세계 주요국 도시별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2022년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rot2022)를 발표했다. 전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금조달, 인재양성, 네트워킹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미국 실리콘밸리가 1위를 차지하고 서울시는 10위에 선정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스타트업을 후방에서 지원했고, 많은 민간 지원기관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평가 대상이다. 보고서를 보면서 부러웠던 점은 미국의 경우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이 10위권 내에, 워싱턴 DC, 샌디에고, 시카고 등이 20위권 내에 있었다는 점이다. 순위를 40위권으로 확대하면 덴버, 오스틴, 솔트레이크, 애틀란타, 마이애미 등도 포함된다. 중국 역시 베이징과 상해가 10위권 내에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금액의 80%가 수도권에 편중됐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통상 채용을 확대하는데, 이에 따른 고용 증가 역시 83%가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지방에 위치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수개월 동안 채용공고를 내지만 지역에서 인재를 구하지 못해 결국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의 젊은이들은 왜 수도권으로 옮겨가려고 할까. 한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독 큰 편이다. 일본의 경우 중소기업의 연봉이 대기업의 80~90%를 웃도는 반면, 한국은 50%에 그친다. 조직문화도 요즘 세대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소규모 전통기업일수록 1990년대식 수직적 조직문화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개인의 자율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그런 문화에 적응하기를 꺼린다. 이런 탓에 청년들은 대기업과 수평적인 문화를 지닌 테크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수도권을 택한다. 작은 지방도시들은 어떻게 젊은 인재를 붙잡아야 할까. 수십 년에
국내 반도체산업이 메모리분야에 편중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메모리분야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주목받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의 시스템반도체를 위한 파운드리 및 이미지센서는 비메모리분야 중에서도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반도체를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분야도 있으며 이런 분야의 전망과 활용 측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반도체는 메모리와 같이 전자를 가둬 기억하는 반도체와 전자의 흐름을 제어하는 시스템반도체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전자가 아닌 빛으로 제어 가능한 반도체도 널리 사용된다. 광(光)반도체는 통신이나 컴퓨팅 등을 위해 빛 신호를 생성·제어할 수도 있는데 최근 주목받는 초고속 광컴퓨팅도 이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이미지센서는 반도체가 빛을 흡수해 전류신호를 발생하는 소자다. 그런데 반대로 반도체에 전류를 흘리면 빛을 발생하
요즘 챗(Chat)GPT가 '핫'하다. 챗GPT는 생성형 언어학습모델을 통해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정교한 대답을 하는 대화형 AI(인공지능)이다. 오픈(Open)AI는 올해 3월14일 기존 GPT-3.5에 비해 8배나 많은 문장을 처리하고 사진까지 이해할 수 있는 GPT-4를 발표한 바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오피스 제품군에 코파일럿(Copilot)이라고 하는 AI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이 주도적으로 글을 작성, 편집, 요약, 창작하거나, 기존 문서를 자동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야말로 SF(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 프로그래밍은 사람(프로그래머)이 규칙을 만들고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 규칙에 따라 해답을 도출하는 방식에 머물렀다. 즉, 계산기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며 의사결정을 위한 패턴을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규칙을 찾
AI(인공지능) 챗봇 '챗GPT' 때문에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미국 대학 입학시험(SAT) 문제를 풀고 사람이 입력한 질문에 일목요연하게 대답하며 에세이까지 능숙하게 써내려가는 AI의 성능을 보며 많은 이가 감탄하며 매료됐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인 지난 1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전문가는 검색의 종말이라고까지 단언하며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챗GPT 서비스의 도래는 그저 한 회사의 상품출시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이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느껴진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방안 논의가 확대된다. 민간 영역에서는 IT 대기업 및 빅테크들이 연이어 '한국형 챗GPT'(K-챗GPT) 개발과 출시 포부를 밝혔고 정부 또한 AI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거대
네이버의 '제페토(Zepeto)',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와 '로블록스(ROBLOX)'. 이들의 공통점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타버스'라고 말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버스(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 플랫폼을 의미한다. 게임 세계와 같이 캐릭터를 설정하고 제품을 구매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요즘 청년들은 왜 메타버스에 열광할까. 그냥 게임을 좋아해서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메타버스는 또 하나의 시대이고 문화이다. 나아가 권력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권력과 신분제도는 청동기, 철기시대에 도구를 이용하게 되면서 발생했다. 농경사회의 발전으로 곡식을 저장하고 소유의 문화가 생기면서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했다. 전쟁에서 승자가 귀족이라는 상류층 신분을 만들어 권력화하고, 그 권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물림하면서 고착화됐다. 이렇게 쌓아온 권력 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이 우리 삶에 끼친 영향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사람들의 기존 행동양식을 바꾼다.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잉태하고 새로운 산업은 간혹 기존 산업과 마찰을 겪기도 하지만 정부의 선제적 투자와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받으며 미래성장동력이 된다. 요즘 챗GPT를 필두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지식정보처리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달러(약 13조원)의 투자를 받은 OpenAI가 2022년 11월 30일에 공개한 챗GPT는 이미 미국 의사, 변호사 시험도 통과했고 복잡한 문장이나 추상적인 표현도 이해하며 문서 작성과 번역, 창작 등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다.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은 첫 출시 후 10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데 약 2년 4개월이 걸린 반면, 챗GPT는 이를 단 40일만에 달성했다. 이런 추세를 몰아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전세계 1억명 사용자를 달성했고 지금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다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상장 주식시장의 한파가 매섭다. 외부 투자유치가 어려운 시기이다. 스타트업의 옥석 가리기는 시작됐다. 스타트업은 더욱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건실해지는 것이 중요해졌다. 외부에서는 스타트업을 평가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특정 기업의 어려운 상황이 보도되면 소위 전문가들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분석하고, 한 기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력한다. 일부 의견은 사실에 근거해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일부 의견은 근거가 부족한 사견도 많다. 스타트업 대표들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스포츠에 비유해보자. 축구나 야구와 같이 프로리그가 활성화된 종목의 경우 월드컵이나 국제 대회에서 경기력이 좋을 때는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서 영웅 대접을 해준다. 반면 성적이 부진하면 전문 해설위원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비전문가들도 함께 비판의 수위를 높인다. 온도차가 너무 심하다는 얘기다. 요즘 스타트업 대표들이 동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을 바라보며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지진의 직접적 피해로 인한 사망자의 숫자가 수만 명을 넘어서 튀르키예 정부가 사상자의 규모를 추산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엄청난 규모의 재난 앞에서 기후위기가 불러올 또 다른 재난을 상상하게 된다. 근대 이후 수 백 년간 자연을 정복하려 했던 인류의 노력이 오늘날 재난과 기상이변이라는 또 다른 현실로 일상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상상을 할 정도다. 기후위기가 기후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익히 전세계의 정부, 기업, 투자자들에 의해 인식되어 왔다. 각국 정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들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테크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 또한 기후테크가 경제적 수익과 환경적 가치 둘 다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 기대감은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평생의 숙원인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단상에 오른 메시가 '금색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자 폭죽이 터지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광장은 하늘색 줄무늬 옷을 입은 수백만 인파가 흔드는 아르헨티나 국기로 뒤덮였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상징을 통해 경험을 공유했다. 전쟁에서 이긴 장수는 '월계관'을 쓰고 나팔을 불며 입성하는 개선식을 통해 승리감을 고취하고 사람들을 단합시켰다. 인터넷의 발달 역시 그 궤를 같이한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나 연결된 상태에 익숙해지면서 인터넷은 정보를 공유하던 시대에서 상징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경험의 지평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미래는 메타버스를 향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기존 인터넷과 2가지 지점에서 다르다. 첫째, 스크린으로부터 자유롭길 목표로 한다. 그동안 기존 인터넷은 스크린에 의존했다. 정보공유를 위한 시각적, 언어적 소통을 하는데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몰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