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칼럼
UFO(Unicorn Factory Opinion) -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샐러레이팅 '유니콘팩토리(Unicorn Factory)'와 함께하는 13인의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가 혁신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UFO(Unicorn Factory Opinion) -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샐러레이팅 '유니콘팩토리(Unicorn Factory)'와 함께하는 13인의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가 혁신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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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5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중 4곳이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지원을 받은 곳이다. 정부의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기술사업화 지원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글로벌 거시 환경 변혁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 △양자기술이다. 소재·부품·장비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된 5G(5세대)를 넘어서 6G(6세대) 시대에 맞이할 산업경제 대변혁기에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들이다. 무엇보다 기술경쟁력만으로 승부가 가능한 분야다. 마케팅 역량이나 기존의 공급망 지배력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성장한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빅테크 유니콘과
얼마 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로부터 미국 내 스타트업 대상 투자 환경이 침체됐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의 상황보다 더 심각해 거의 빙하기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스타트업 신의 위축된 상황은 암울한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조사전문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는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전반적 생태계에 대한 평가가 53.7%에 그쳤다. 게다가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8명이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위축됐다고 인식했다. 절박한 상황에서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스타트업은 비용긴축에 돌입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실제 지난해 연말에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몸집을 줄였거나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한 창업자가 대다수였다.
"Software is eating the world."(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창립자 마크 앤드리슨의 말이다. 이는 과거 10년을 지배한 표현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에 이어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신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유명 셰프의 음식을 배달시키고, 따뜻한 집 안에서 택시를 잡는다. 더불어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채널의 성장은 우리의 삶을 물리적 세상에서 작은 디스플레이 위로 단숨에 이동시켰다. 그 결과 아마존, 줌과 같은 빅테크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전쟁과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등 대외 변수들이 발생하며 자본시장은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많은 곳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회사들의 기업가치 하락이 두드러진다. 이들이 고전하는 이유가 단순히 유동성이 말랐기 때문일까? 원인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있다고 본다.
한국은 패스트팔로어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해 선진국의 문턱에 섰다. 한국 스타트업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빅뱅엔젤스가 설립된 2012년에는 없었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2022년 20여 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향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미국과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크하는 것만이 답일까. 전세계 수많은 인재와 기술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한다. 미국과 실리콘밸리가 전세계 스타트업의 성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훌륭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 △둘째 전세계 50%를 차지하는 시장규모 △셋째 인수합병(M&A)할 수 있는 수많은 기업 등이다. 이런 면에서 미국과 실리콘밸리는 비교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 도전하는 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어 최선의 성장 전략일까. 상상력이 필요하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한국은 어떨까. 우리 스스로의 평가가 아니라 타인이 인정하는 한국의 경
'위기', '겨울', '한파', '혹한'.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를 묘사하는 단어들이 온통 차갑다. 경기침체로 인해 각종 투자 관련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는 혁신 스타트업들의 경영위기 소식은 현실을 한층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조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의 어려움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당분간 벤처·스타트업들은 기존의 성장 전략보다는 체질 개선을 통한 자생력 확보와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악화가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에서도 본격화된 것이다. 더불어 지난 10월 기업 대출 금리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5%를 돌파했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시적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기술 스타트업 및 초기 창업기업의 경우 자체 수익창출 보다는 외부
성공한 창업가들에게는 몇 가지 중요한 공통 분모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그들이 상당히 창의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창의성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토랜스라고 하는 학자는 창의성을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라고 정의했으며 길포드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드는 힘"을 창의성의 원천으로 보았다. 이외에도 창의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지만 여러 정의들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시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능력"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창의적인 창업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가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어디서 오는 걸까? 창의성의 원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과 논쟁이 있지만 크게 창의성의 원천을 다음과 같이 선천적, 경험적, 시스템적인 측면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창의성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가 선천적인 재능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임기응변, 순발력, 맥락을 해
정부가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3135억원이다. 본예산을 기준으로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2020년 1조원, 2021년 8000억원, 2022년 5200억원이었다. 내년 예산은 3년 전과 비교하면 70%, 전년 대비로는 40% 줄어든 규모다. 반면 최근 5년간 국내 창업투자회사(창투사) 수는 증가세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창투사는 2017년 121곳에서 2021년 197곳으로 63% 증가했다. 이는 창투사들의 평균 투자여력이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창투사는 보다 확실하고 안정된 투자만을 선호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최근 창업생태계에 몰아친 투자빙하기의 위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앞으로 누가 살아남고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까. 우선 살아남을 수 있는 스타트업은 △기술의 가치 △기술의 확장성 △위기관리능력 3가지를 보여주는 기업이 될 것이다. 기존에는 원천기술의 우수
2021년까지만 해도 낮은 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기조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벤처·스타트업업계에 2022년 들어 급격한 빙하기가 찾아왔다. 전세계적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열기가 규모나 건수 등 모든 면에서 식어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고 정부정책 지원금과 시중 유동자금은 예전보다 메마르면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떨어지고 후속 투자유치에 실패하는 경우가 속출한다. 이에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구조 창출방안이 절실해졌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회수-재투자'의 연결고리가 있는데 현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회수' 부분의 위축이다. 투자자는 유망한 초기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시켜 IPO(기업공개)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를 유망 스타트업에 '재투자'해 생태계를 건강하게 확장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선
2022년이 시작되면서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본격화했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경기부진 등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며,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기존 시스템이 갖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시장에 도전하며, 증명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 기술 개발, 팀빌딩, 그리고 규모의 시스템 구축 등의 마일드 스톤을 달성하며 성장한다. 이 과정에 많은 자금의 투입이 필요하며, 투자유치는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번 불황이 시작되기 전인 2021년까지만 해도 제2의 벤처붐이라고 불릴 만큼 투자는 활발했다. 벤처투자 규모는 2020년 4조3000억원에서 2021년에 7조6000억원으로 76.7% 증가했다. 많은 스타트업에게 자금조달은 상대적으로 수월했고, 우리나라의 벤처생태계 선진화도 자연스럽게 가속화될 것으로 보였다. 당시 대표들은 보다 공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공이라는 단어
지난주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사가 함께 모여 진행된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의 주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성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패널로 초대돼 무대에 올라있자니 많은 생각이 스쳤다. 통상 기업가정신은 '혁신'과 연결된다. 혁신은 필연적으로 기존의 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려는 모험과 도전을 수반하게 된다. 반면, 지속가능성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아니하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정의된다. 언듯 서로 매칭이 되지 않는 두 단어가 ESG로 묶여 있어 논의를 하자니 조금은 어려웠지만 동시에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기업가정신을 논하는 자리에서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제 기업과 창업가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음을 의미하기
최근 선진국 중심의 기술패권 정책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자율주행, 메타버스, 양자컴퓨터, NFT(대체불가토큰) 등 혁신기술 기반 산업생태계의 급격한 재편을 동반한 불확실 시대를 예고한다. 또 기술패권은 단순히 기술의 소유 및 활용에 대한 규제에 그치지 않는다.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등의 글로벌 표준규제들은 국내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들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도전과 전문성을 요구한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글로벌 금융리스크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축을 중심으로 ICT 융복합 메카인 아시아권 산업경제에 상당한 변혁을 예고한다. 국내 일자리의 98% 이상 차지하는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혹독한 생존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지난 약 10년에 걸친 벤처창업 열기와 비즈니스모델 혁신은 해외 넷플릭스와 유튜브뿐만 아니라 국내 카카오, 야놀자, 그리고 토스 등 빅테크들의
지금 글로벌 경제는 여러 악재로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 치솟는 인플레이션, 강달러로 인한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휘몰아치는 퍼펙트 스톰에 출렁거리고 있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 악재가 겹쳐지며 글로벌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경기가 둔화된 상황에서는 경제 활동 주체인 기업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 과거 IMF 사태처럼 사회 곳곳에서 적신호는 불가피하다. 안타깝지만 미생(未生)인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혹독한 시련으로 다가올 것이다. 대부분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혹한기가 더욱 매섭다. 자칫 안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면서 자체적인 생존 단계로 진입하기도 전에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아마도 스타트업 창업자 대부분 본인이 온전히 기업을 책임져야 하는 위기상황에 당면한 경험은 적을 것이다. 위기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리스크에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