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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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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만능 통장'입니다. 통장 하나로 예금과 적금, 펀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 투자가 가능한 통합 계좌인데요. 정부가 국민의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2016년 도입했죠. 투자자는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중 한 곳에서 계좌 1개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5세부터 19세 미만도 소득이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죠. ISA는 소득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으로 구분됩니다. 서민형 계좌는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농어민 포함)인 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죠. 대표적 혜택은 '비과세'인데요. 정부는 최근 이자·배당 소득 비과세 혜택을 일반형 기준 연간 200만원(서민형 연 4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형 연 10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죠.
'돈의문'(敦義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4대문(大門) 중의 하나로, 의를 두텁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서쪽의 큰 문입니다. 과거엔 '새문안'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서대문'이라 불리기도 하죠. 조선 왕조는 동대문인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인 돈의문, 남대문인 숭례문(崇禮門), 북대문인 홍지문(弘智門) 등 사대문을 만들었는데, 세종 4년인 1422년 지어진 돈의문은 1915년 일제가 도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해 사대문 중 유일하게 실물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돈의문 터는 2017년 고(故) 박원순 시장 시절 조성된 돈의문박물관마을과 강북삼성병원 사이 정동사거리 일대인데요. 사람들이 오가는 횡단보도 앞에 돈의문이 자리한 곳임을 알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종로구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돈의문을 복원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고, 2035년까지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돈의문을 복원하겠다는겁니다.
코커스(Caucus)와 프라이머리(Primary)는 미국의 50개 각 주(州)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대통령 선거인단이 자신이 속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는 형식인데요. 유권자는 '당원 대회'인 코커스와 '예비 선거'인 프라이머리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을 뽑죠.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 자격'입니다. 코커스는 한날한시에 정당에 등록된 당원들만 모여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 이름이 적힌 팻말 뒤에 줄을 서거나 공개적으로 손을 들어 승자를 가립니다. 공개 투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죠. 반면 프라이머리는 비(非)당원 유권자들도 신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각 선거구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전당대회에 보낼 대의원을 선출하는 예비 선거 개념입니다. 코커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소속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고 열성적이지만, 참가율은 프라이머리보다 낮죠. 그래서 유권자들의 성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부모급여란 문자 그대로 부모에게 주는 급여입니다. 부모급여는 1세 이하 영아를 키우는 부모가 대상입니다. 돌, 두돌을 기점으로 기준이 나뉘는데 0세(0~11개월), 1세(12~23개월)로 구분됩니다. 정부가 영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달마다 주는 지원금인데요. 오는 25일부터는 부담 경감에 좀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급여가 대폭 오르기 때문입니다. 0세 아동을 둔 부모는 월 100만원을, 1세의 경우 월 50만원을 받습니다. 지난해엔 각각 월 70만원, 월 35만원이었습니다. 부모급여는 소득과 상관 없이, 육아휴직급여와 별개로 지원됩니다. 생소한 분들이 있다면 지난해부터 도입된 탓일 겁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면 부모급여를 보육료바우처로 받습니다. 그런데 이 지원금액이 부모급여보다 적다면 차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급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요즘은
역대 최연소, 첫 동성애자 총리. 기록을 갈아치우고 역사를 새로 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연일 화제입니다. 총리에 임명되자마자 차기 대통령으로 언급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아탈 총리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입니다. 프랑스에선 1984년 38세 총리가 임명되는 일이 있었는데 기록이 깨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층 '젊어진 프랑스'를 가리켜 이런 말도 썼습니다. "마크롱 대통령(46)과 아탈 총리(34)의 나이를 합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보다 적다"고 말이죠.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첫 번째 총리라는 점도 화제를 더합니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도 그의 인기 요인입니다. 인스타그램에 2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질문에 스스럼 없이 답하며 소통에도 적극적입니다. 실제 아탈 총리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입니다. 총리에 임명되자마자 유력한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달 한 여론조사에서 그는 지지율 40%로 거뜬히 1위에 올랐습니다.
'731부대'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하얼빈에서 조선인과 중국인, 몽골인 등을 대상으로 마루타 생체실험을 벌인 일본의 세균전 부대를 뜻합니다. 특히 인체실험 대상자로 희생된 마루타(丸太, 일본어로 '통나무')라는 말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죠. 인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이 731부대에서는 1939~1945년까지 한국인 6명을 포함해 1467명이 생체실험으로 희생당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고 있는데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경성크리처'를 통해 이 731부대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경성크리처 한 에피소드는 일본군의 "우리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다" 독백으로 시작되는데요. 이 대사가 음성으로 깔리면서 일제가 저지른 생체실험의 잔혹함을 담은 사진이 등장해 충격을 줬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채로 해부당하는 조선인부터 동상·독가스 실험에 동원된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가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현지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세계적 연구기관입니다. 1911년 카이저 빌헬름 협회로 출범, 순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죠. 막스 플랑크 연구회(MPG) 산하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86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일명 '노벨상 사관학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막스 플랑크 연구소 113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의 연구 단장이 탄생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차미영 IBS(기초과학연구원)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연구책임자(CI) 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교수(44)는 독일 보훔에 있는 '막스 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연구단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차 교수는 오는 6월부터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단을 이끌게 됩니다. 연구소를 이끄는 단장 300여명 중 한국인이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UNIST(울산과학기술원) 강사라 교수가 막스 플랑크 기
'페레그린'(Peregrine)은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이 개발한 미국의 첫 민간 달 탐사선입니다. 페레그린은 8일(현지시간) 오전 2시1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에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로켓 '벌컨 센타우어'(Vulcan Centaur)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미국이 1971년 12월 마지막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달 탐사를 중단한 지 51년 만에 '페레그린'으로 다시 달 표면 탐사를 재개한 셈입니다. 페레그린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진행하는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 프로그램(CLPS)의 첫 미션입니다. 높이 1.9m, 너비 2.5m에 다리 4개가 달린 탐사선 페레그린에는 달의 표면 구성, 방사능, 얼음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나사'의 과학 장비와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이 개발한 신발 상자 크기의 소형 탐사 로봇, 멕시코의 달 탐사 로버 등 총 90㎏의 화물이 실렸습니다.
'인간안보'를 아시나요. 국가안보는 많이 들어봤지만 인간안보는 생소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말 그대로 안보의 대상이 인간이 돼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굴지의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무대에서 인간안보가 주요 테마로 등장하며 관심을 모읍니다.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선 인간안보를 하나의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립니다. 모빌리티, AI(인공지능) 등의 주제만 논할 것 같은 자리인데 인간안보라니, 의외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인간안보라는 개념은 1994년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인간개발보고서'를 통해 기존 국가안보에 대항해 새로운 안보 개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나라의 군사력,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인권, 사회적 안정 등이 지켜져야 진정한 세계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에 전제를 둡니다. 기존 국가안보보다 적극적이고
반달리즘(vandalism)은 문화유산이나 예술작품, 공공시설 등을 파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고의로 훼손하거나 낙서로 더럽히는 거죠. 반달리즘이라는 말은 고대 게르만족 일파인 '반달족'에서 비롯됐는데요. 폴란드 남쪽에 살던 반달족은 유럽의 민족 대이동 때 북아프리카로 건너가 왕국을 세웠고, 455년에는 로마를 침공했습니다. 반달족은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이단으로 선언된 아리우스파를 신봉해 로마 가톨릭과 대립 중이었죠. 이에 따라 반달족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확산했고, 로마를 침공한 반달족은 문화 파괴자이자 약탈자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반달족이 무자비하게 약탈 행위를 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반달리즘이라는 용어는 1794년 프랑스 한 주교가 혁명 당시 군중들이 가톨릭교회 건축물과 예술품을 파괴한 것을 반달족의 로마 침략에 빗대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달리즘 사례가 있었는데요. 2008년에는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한 노인의 방화로 전소되는
대주주 양도소득세란 '대주주'인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해서 얻은 차익에 관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을 말하는데요. 현행 기준으로는 특정 종목을 10억원 이상 또는 지분의 1~4%(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를 보유한 주주는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매각 금액 3억원 이하는 20%, 과표 3억원 초과시는 25%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최근 대통령실과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0억원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일 인사청문회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완화될 경우 대주주가 과세를 피하기 위해 연말에 주식을 몰아서 매도하는 시장 왜곡 현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 현행 요건(종목당 보유액 10억원)을 충족하
'산타랠리'(Santa Rally)란 크리스마스를 사이에 둔 연말·연초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입니다. 매년 특정 시기마다 증시가 강세나 약세를 보이는 '캘린더 효과'의 일종으로, 크리스마스의 상징 '산타클로스'에서 유래됐습니다. 미국에선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소비가 늘고, 자연스럽게 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은 연말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 전망이 밝아져 투자 심리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증시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시작됩니다. 통상 산타랠리 기간은 연말 장 종료 5일 전부터 신년 초 2일까지인데요. 이는 1월의 증시 강세로 이어져 '1월 효과'로 불리기도 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보이는 현상이지만 국내외 상황에 따라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