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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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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5 건
니어쇼어링(Near-shoring)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에서 아웃소싱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접한 국가로 업무를 이전하는 거죠. 과거에는 인건비가 싼 중국과 인도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비용을 줄이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이 대세였는데요. 그러다 임금 상승으로 비용 문제가 발생하면 제조시설을 자국으로 되돌리는 리쇼어링(Re-shoring)이 도입됐죠. 리쇼어링이 어려울 경우 니어쇼어링이 채택됩니다. 이웃 나라인 만큼 언어와 문화, 시간대 등이 유사해 의사소통과 협력이 더 쉽다는 장점이 있죠. 단거리 운송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생산시설이 가까이 있어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배송 시간이 단축돼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유리합니다. 단점도 있는데요. 노동력이 저렴한 국가로 아웃소싱하는 것보다는 비용 부담이 크죠. 기업의 중요 정보와 지식이 외부 업체에 공유되므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직락'(職樂)은 '직장과 가까운 곳이 즐겁다'라는 뜻의 부동산 신조어입니다.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저녁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움)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등장한 말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직주근접 아파트는 출퇴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는 퇴근 후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 인프라 이용에 용이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같은 주거지의 대표적 사례로 IT기업 밀집지인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주거지 판교신도시 아파트들이 있는데요.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하자, 분양 시장에서도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둠 루프(Doom Loop)는 '파멸의 고리'라는 뜻으로, 하나의 부정적 행동이나 요인이 다른 분야로 번지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디트로이트가 1970년대 일본산 자동차 수입으로 타격을 받고 몰락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경제 용어로, 악순환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제 상황을 가리키는데요. 당시 디트로이트에서는 일자리가 사라지며 인구가 급격하게 줄었고, 사람이 빠진 자리에는 무질서가 횡행했죠. 둠 루프의 대표적인 사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미국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했는데요. 주택 가격 하락과 금융기관의 손실,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죠. 지난해에도 세계 경제가 달러 둠 루프에 빠졌었는데요. 달러화 강세로 전 세계 제조업 경기가 둔화해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고, 이에 따라 무역이 감소하
럼피(Lumpy·혹 덩어리)와 스킨(Skin·피부)의 합성어로,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난다는 뜻이 있는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입니다. 폐사율은 10%이며 증상으로는 소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이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요.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돼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첫 사례가 발견된 충남부터 경기, 충북 등에서도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075마리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농장에서 당분간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럼피스킨병 확산과 관련 "항체 형성까지 3주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상당히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자 메트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습 방어와 무기 수송, 물품 밀수 등을 목적으로 조성해둔 방대한 땅굴을 말하는데요. 2005년부터 파기 시작한 이 가자 메트로의 총길이는 300마일(약 483km), 깊이는 지하 30m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하마스의 지휘 통제센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 보관 장소와 사람과 물품이 이동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땅굴은 이스라엘군 탐지를 피하기 위해 주로 주택, 모스크, 학교 같은 건물 맨 아래층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했을 때 터널 파괴 작전에 참여한 이스라엘 군인은 "만지는 모든 것이 폭탄일 수 있고, 만나는 모두가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당국 관계자는 "인질들이 터널 속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긴 작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시케'(Psyche)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입니다. 지구로부터 약 22억마일(36억㎞) 떨어져 있죠. 소행성 프시케는 1852년 이를 발견한 이탈리아 천문학자 '안니발레 데 가스파리스'가 붙인 이름인데요. 16번째로 발견된 소행성이기 때문에 '16 프시케'라고도 불립니다. 암석과 얼음으로 구성된 대다수의 소행성과는 달리, 프시케는 철·니켈 등 금속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죠. 과학계에선 프시케가 태양계 초기 행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시케를 연구하면 지구의 형성 과정과 태양계 기원 등을 알아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죠. 주로 금속으로 이뤄진 프시케의 특성상 행성 가장 안쪽의 핵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약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다른 물체와 계속 부딪치며 외부 암석층은 떨어져 나가고 내부 핵만 남았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3일 오전 1
'란웨이러우'(爛尾樓)는 중국어로 '마무리가 좋지 않은 집' '짓다 만 아파트' 등 의미로, 1년 넘게 건설이 중단돼 방치된 아파트 등을 말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란웨이러우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문제는 경기 호황기 중국 부동산 업체들이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경쟁적으로 시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대부분은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선분양해 모은 돈으로 착공합니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기 침체, 중국 당국의 자금 통제,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으로 공사비 조달이 어려워지자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넘쳐나기 시작했죠. 분양 대금 완납 후에도 입주하지 못한 이들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사 중단으로 갈 곳이 없어진 입주 예정자들은 전기나 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아파트에 들어가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거짓 정보를 사실인 양 생성·전달하는 현상입니다. 할루시네이션은 환각, 환영, 환청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요. AI가 허위 정보를 전달하거나 처리하는 정보의 맥락 등을 오해해 잘못 표현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업계에선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것을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데이터 학습 시, 각 데이터의 진위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는 생성형 AI의 특성상 할루시네이션은 필연적인 오류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 생성·유포에 악용될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지난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I 챗봇인 구글의 '바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상황에 대해 "휴전 중"이라는 오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에버랜드 판다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스코트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전 세계에 대여한 판다가 속속 중국으로 반환되자 미국에선 '징벌적 판다외교'(Punitive panda diplomacy)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징벌적 판다외교'란 중국이 전 세계에 대여 형식으로 보낸 판다가 연이어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미국 일각에서 제기된 말입니다. 현재 중국은 자국에 중요한 국가에 국보급 동물 판다를 증정하는 판다 외교를 시행 중인데요. 이는 1941년 당시 국민당의 장제스 총통이 미국에 감사의 표시로 1쌍을 보낸 뒤 시작됐습니다. 특히 19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선물로 기증한 판다 2마리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 1983년 워싱턴조약 발효로 희귀동물을 다른 나라에 팔거나 기증할 수 없게 된 중국은 돈을 받고 판다를 장기 임대(통상 10년)하고 있죠. 판다의 연간 임대료는 1쌍당 약 14
'기후동행카드'란 월 6만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서울 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이용권'을 말합니다. 서울시는 2024년 하반기에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그 범위가 확장된 셈입니다. 이용 횟수 제한이나 사후 환급 과정이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도 차별화됩니다. 도입 배경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면서 낮아진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또 물가와 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데 이용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같은 무제한 교통카드 서비스는 독일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도 도입해 시행 중인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정책입니다. 독일은 월 49유로 '도이칠란드 티켓'을 선보여 1100만장을 판매했습니다.
'베드메이트'란 비싼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방은 물론 침대까지도 함께 쓰는 동거 문화를 말합니다. 룸메이트나 하우스메이트가 한 방이나 집을 함께 나누어 쓰는 사람을 의미했다면 베드메이트는 한발 더 나아가 침대를 공유하는 관계입니다. 2023년 중국은 청년 실업률 20%를 넘어서는 실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아예 연령대별 실업률 공개를 잠정 중단했을 정도입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일선 도시에 사는 청년들 일부가 비싼 주거비를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에 청년들이 침대를 공유하는 조건으로 월세를 나눠 내는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새로운 동거 문화는 지난 7월 광둥성 지역 주간지 신주간(新週刊)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 매체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특히 베드메이트 가구 비율이 작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샤오훙수에는 베드메이트를 구하는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란 '실험실에서 길러진 다이아몬드'(Laboratory Grown Diamond)를 뜻합니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천연 다이아몬드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본래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탄소 덩어리가 수억 년간 지하 200㎞에서 열과 압력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3~4주간의 공정만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흑연에 고압·고열을 가하거나 탄소를 겹겹이 쌓아 다이아몬드로 성장시키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화학적으로 같습니다. 첨단 장비를 통해서만 차이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경도와 열전도율도 같아 귀금속은 물론이고 각종 전자기기, 절삭용 도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격도 최대 73% 저렴합니다. 채굴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