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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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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와 경제(이코노믹스)를 합성한 용어로,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지는 것을 뜻합니다. '테일러노믹스'라고도 하죠.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서트 '디 에라스'(The Eras)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공연이 열린 20여개 도시에는 전 세계 팬들이 몰리면서 호텔과 식당 수요가 급증했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개월간 총 52회 열리는 이번 투어의 수익은 10억달러(한화 약 1조2700억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국 콘서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창출한 경제적 가치에 주목합니다. 연준이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5월 스위프트의 필라델피아 공연 덕분에 해당 지역 호텔 매출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시카고 투어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4만3000회 추가 발생했죠.
'터치 교사단'은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이끌 교사 그룹을 일컫는 말입니다. 터치(T.O.U.C.H)는 '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의 약어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터치 교사단으로 교사 402명을 선발했습니다. 지난 2월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아 선발했고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방학 중 집중 연수를 받습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교원들의 AI 디지털교과서 적응을 돕고 에듀테크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입니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터치 교사단을 2000명까지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내고 초·중·고교의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의 학습 콘텐츠에 AI 기반 교과과정 프로그램을 적용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은 쓸어버린다는 의미의 '브러싱'과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입니다.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취인으로 가장해 가짜 후기를 올려 온라인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는 수법입니다. 미국 우편검사국(USPIS)에 따르면 수취인은 어느 날 주문하지 않은 소포를 받습니다. 자기 주소가 기재돼 있지만 반송 주소는 없습니다. 발신자는 대개 수취인의 주소를 온라인에서 도용한 온라인 쇼핑몰 해외 판매자입니다. 판매자는 송장 번호를 이용해 수취인의 이름으로 가짜 후기를 작성합니다. 가짜 후기로 판매 실적과 평점을 부풀립니다. 전 세계에서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런 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 전역에 발송지가 중국인 정체불명의 씨앗이 우편 배달됐습니다. 같은 해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도 씨앗과 마스크 택배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독극물 소포' 소동은 브러싱
기후소송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소송입니다.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거나 이미 발생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묻는 소송인데요. 영국 런던정경대 그랜섬 기후변화연구소에 따르면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기후소송은 지난 5월까지 51개 국가에서 총 2341건이 제기됐습니다. 과거 상징적인 '퍼포먼스' 성격이 강했던 기후소송은 2020년부터 급증했는데요. 2019년 법원이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을 명령한 첫 사례인 네덜란드 '위르헨다(Urgenda) 판결'에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죠. 환경단체 위르헨다는 2013년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후변화 대응에 충분하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6년간의 소송 끝에 2019년 네덜란드 대법원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25% 감축하라'고 판결했죠.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청소년 19명이 기후소송을
비욘세 효과(Beyonce Effect)는 미국 팝스타 비욘세(42)의 이름을 딴 것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비욘세의 공연이 열렸는데요. 7년 만의 단독 공연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 팬들 수만명이 몰리면서 해당 지역 호텔과 식당의 수요가 급증했죠. 스웨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스웨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7% 올랐는데요. 전월 상승률(10.5%)보단 낮지만, 시장 예상치(9.2%)보단 더 높았죠. 현지에선 비욘세 공연이 9.7% 가운데 약 0.2%포인트(p)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의 공연이 주변 숙박비와 음식값 등을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분석입니다. 비욘세의 공연은 오는 9월까지 유럽 전역을 순회한 뒤 미국으로 이어지는데요. 영국 BBC는 이번 공연으로 20억파운드(한화 약 3조2750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입니다. 주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와 586세대(1960년대생)에 속하는 중장년층인데요. 이들은 현재 노부모나 아직 독립하지 못한 자녀 중 한쪽을 부양하거나 양쪽을 모두 부양 중이죠. 마처세대는 우리나라 고도 성장기의 수혜자이지만 노부모와 자녀, 손주 돌봄까지 떠맡으며 지원과 책임을 다해 '샌드위치 세대'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작 자신의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퇴한 마처세대에서 자격증 취득 등 경제 활동 참여 시도가 이뤄지는 이유인데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48.2%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6월 기준 가장 높았죠. 고용률(47.1%)도 마찬가지였습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 반도체)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반도체입니다. D램을 많이 쌓을수록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처리 속도가 빠른데요. 현존 메모리 칩 기술에 비해 데이터 처리가 더 빠르면서 전기 소비량은 적고, 공간도 덜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죠. 최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과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 '챗 GPT' 활용이 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졌는데요. 바로 여기에 HBM이 꼭 필요한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BM은 이처럼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일반 D램보다 활용도가 낮았는데요.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평균 판매 단가가 D램의 3배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과 함께 초고성능 컴퓨팅(HPC)에 대한 수요가 늘며 D램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중요해지면서 HBM은 올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
슈퍼 에이지(Super Age)는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 되는 현상인 '초고령화' 시대를 뜻하는 말입니다. 인구통계학자 브래들리 셔먼이 만든 말인데요. 앞으로 노인들이 세상을 지배할 강력한 소비 세대가 될 거라는 의미가 담겼죠. 인구 고령화가 노동력 부족, 경제 침체 등 위기로 이어질 거라는 입장과 달리 새로운 산업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발상 전환입니다. 셔먼은 2020년대가 다 가기 전에 크고 발전된 나라든, 작고 개발이 덜된 나라든 전 세계에 슈퍼 에이지가 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인구 6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거라고 전망하고 있죠.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는 4명 중 1명으로 늘어날 거라 예상하는데요. 슈퍼 에이지를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게 셔먼의 주장입니다. 그는 노인 경제를 뜻하는 '엘더노믹스'(Eldernomics)를 강조하면서 노년층이 주체가 되는 취업과 소비 등을 유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제안하는데요. 연
구단선(九段線)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그린 9개의 해상 경계선입니다. 이걸 이으면 알파벳 U 모양인데요. 중국은 이를 통해 남중국해의 약 90%가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단선 안에는 둥사 군도, 파라셀 제도, 중사 군도(메이클즈필드 천퇴, 스카버러 암초), 스프래틀리 군도가 포함돼 있는데요. 이 영역 상당수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니 베트남을 비롯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남중국해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2016년 '구단선'에 대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구단선'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블랙핑크 공연기획사 홈페이지 남중국해 지도에 이 구단선이 그려진 걸로 지적되면서 베트남 블랙핑크 콘서트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었습니다. 해당 회사인 iME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iME 측은 이미지 변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할리우드 영화 '바비'도 '구단
극한호우란 몹시 심한 강도로 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를 뜻합니다. 기상청은 구체적으로 △1시간에 50㎜ △3시간에 90㎜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할 만큼 많은 비가 내리면 '극한호우'로 보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 사례 연구 결과, 약 80%가 이 같은 조건에서 발생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에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해당 경우가 아니라도 비가 '1시간에 72㎜' 내리면 역시 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순식간에 급격히 많이 내리는 비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8월 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는데요. 조금이라도 빨리 재난 문자를 보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11일 시간당 7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자 일부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시범 운영한 이
헝거 마케팅은 '희소 마케팅' 혹은 '한정판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을 뜻합니다. 잠재 고객을 배고픈(Hungry) 상태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물품 수요량보다 공급을 적게 해 상품 부족, 즉 '헝거' 상태로 만드는 것인데요. 상품의 희소성을 의식적으로 높여 소비자의 수요 욕구를 증대시키는, 수요 심리를 이용한 시장 조절 방식입니다. 최근 농심의 새우깡 신제품 먹태깡이 출시 후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헝거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앞서 해태제과식품 허니버터칩, SPC삼립 포켓몬빵과 같은 간식류에서 물량이 수요보다 부족해 품절대란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초도 물량을 처음부터 적게 잡거나 유통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조절한다면 헝거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수요보다 적게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
'워크에식'(Work Ethic)은 일에 대한 가치관과 노력, 태도 등 '직업윤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워크에식은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스포츠 선수의 워크에식으로 성실한 훈련, 철저한 자기 관리,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 등이 꼽힙니다. 실제 야구 등 팀워크를 중시하는 스포츠 구단은 워크에식이 선수 기량 향상·발전 및 팀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계약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따지기도 합니다. 최근 NC다이노스 소속 외야수 박건우가 1군에서 말소된 배경으로도 워크에식 이슈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주 경기를 하면서 박건우가 여기저기 불편함을 호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참 선수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안 하길 바랐고 그런 부분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