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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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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플레이션'(drinkflation)은 영국의 주류회사들이 주세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 모르게 알코올 함량을 줄이자 나온 신조어인데요.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나 중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서 파생된 표현입니다. 최근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주류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드 스페클드 헨, 포스터 등 유명 맥주업체는 알코올 도수를 기존보다 0.2~3%p(포인트)까지 낮춰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알코올 함량을 줄이면 생산 단가도 감소하기 때문에 가격 역시 조정해야 하지만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를 두고 영국 언론들은 주류업계가 세금을 낮추기 위해 꼼수를 썼다고 주장합니다. 영국에서는 오는 8월부터 주세 정책이 일부 바뀌는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알코올 도수가 낮을수록 부과되는 세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경우 알코올 도수
'궈차오'는 중국을 뜻하는 '궈(國)'와 유행을 뜻하는 '차오(潮)'의 합성어로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성향을 뜻하는데요. 해외 브랜드 제품이 아닌 자국 브랜드 상품을 더 선호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궈차오는 미·중 갈등으로 애국주의에 불이 붙으며 시작됐는데요. 이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이고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브랜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브랜드 '안타스포츠'는 처음으로 나이키를 꺾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크게 올렸던 국내 브랜드들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궈차오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확산한다는 점에서 단순 애국주의에만 기댄 현상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궈차오 소비는 중국이 부상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던 지우링허우(1990년 출생)와 링링허우(2000년 출생) 등 Z세대가 중심입니다. 이들은 자국을 최고의 나라로 생각하며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다른 세대보다 뚜
'이순신 장도'(李舜臣 長刀)란 각각의 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칼 두 자루를 말한다. 이순신 장군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절명하기 전까지 이 칼에 적힌 시구를 좌우명처럼 살펴보며 전의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충무공 장검'이라고도 한다. 장군은 칼 두 자루에 직접 지은 시구를 새겼다. 장도 1에는 '三尺誓天山河動色'(삼척서천산하동색,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떤다)를 적었다. 장도 2에는 '一揮掃蕩血染山河'(일휘소탕혈염산하)라고 썼다.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는 뜻이다. 이는 1795년 정조가 명령해 쓰인 장군의 유고집 '이충무공전서'의 기록과 일치한다. 칼자루 속 슴베에 새겨진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茂生作'(갑오사월일조태귀련이무생작, 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이라는 글귀로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알 수 있다. 이 같은 이순신 장도가 국가 보물이 된다. 앞서 1963년 옥로나 허리띠 등과 함께 '이순신 유물 일괄'이라는 통합명칭으로 국가
'청년도약계좌'란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5년 뒤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원금보다 큰돈을 모을 수 있는 건 은행 이자에 더해 정부가 매달 최대 2만4000원의 기여금을 보태기 때문입니다. 이자소득에 대해 전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상품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청년 핵심 공약으로 올해 6월 출시됐습니다. 가입 대상은 개인소득이 7500만원 이하이고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입니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은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개인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연 소득 24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 총 4개로 나뉩니다. 정부 기여금은 소득이 낮을수록 많습니다. 연 소득이 6000만원을 넘기는 청년은 기여금을 받지 못하지만 비과세 혜택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캐시백'이란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줄인 가구에 절약된 만큼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지난해 2월부터 5월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그해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직전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을 주거나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의 자발적인 전기 사용량 감축과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캐시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여름 특히 덥하고 습한 날씨가 예고된 데다가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시행 초기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시행을 위해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 만에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청자가 21만6921세대에 달했다고 최근 한국전력이 밝혔습니다.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자는 5만2490세대였습니다.
'스포츠 워싱'(sports washing)이란 스포츠와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눈속임)의 합성어로, 한 국가가 스포츠 행사를 사용해서 대중의 인식을 바꾸려는 관행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2015년 독재국가 아제르바이잔을 거론하며 처음 등장했습니다. 오일머니로 부를 축적한 이 나라는 국제앰네스티 등 단체로부터 인권 침해 역사로 지탄받았는데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시 갓 출범한 제1회 유러피언 게임을 유치해 수도 바쿠에서 치렀습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이 부정적 이미지를 스포츠 행사로 세탁하려 했다는 의미에서 이 표현이 탄생했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운영 기구가 자신들의 이벤트를 비정치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스포츠 워싱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IOC는 선수단에 티베트 지지 발언을 금지했는데요. 이 점이 정치적 논쟁을 제한하는 국가들에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하
'킬러 문항'이란 공교육 교과 과정을 벗어나 복잡하게 출제되는 초고난도 문제를 일컫는 말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학교 내신 시험, 공무원 시험 등에서도 정답률이 낮은 초고난도 문제를 일컫는 용어가 됐습니다. 역대 수능에서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문항은 1997학년도 수능 수리·탐구(I) 영역 29번 문항입니다. 정답률이 0.08%입니다. 정답은 15로, 주관식으로 출제돼 정답률이 더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역대급' 킬러 문항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국어 과목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항의 정답률은 15.1%로 오지선다에서 찍는 것만 못했습니다. 큰 집게발의 길이를 추정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1800자 제시문을 읽고 그래프를 접목해 풀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당시 입시업계는 이 문항을 킬러 문항으로 꼽았습니다. 6월 19일,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소위 킬러 문
자본 리쇼어링(re-shoring)은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뜻합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에 진출한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인 리쇼어링 앞에 '자본'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요. 정부에서는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와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로 나간 자국 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자본 리쇼어링 사례는 현대차그룹이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59억달러(한화 약 7조5300억원)를 국내에 배당하기로 했죠.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정부가 법인세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해외에서 이미 과세한 배당금에 대해서는 95%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기 때문입니다. 자본 리쇼어링을 통해 국내 투자가 탄력을 받으면 고용에도 활력이 생길 전망입니다. 필요한 투자 자금을 충당한 만큼 고금리 은행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고, 그만큼 이자 비용도 줄일 수 있죠. 고환율 상황에
BED(Basic Engineering Data)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노트북과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30나노 이하급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기술이죠. BED는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될 만큼 해당 기업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A씨(65)가 삼성전자의 기밀을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을 설립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그가 유출한 걸로 의심되는 자료는 총 세 가지로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과 함께 이 BED가 거론됐습니다. 유출된 자료들은 삼성전자가 30년 이상 연구개발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했다는 점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유출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입은 피해액을 최소 3000억원, 최대 수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는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무력과 보복 등 공세적인 외교를 지향하는 중국의 외교 방식을 말합니다. 늑대처럼 힘을 과시하며 주변국을 압박하는 외교 전략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특수부대 전랑'에서 유래했는데요. 이 영화는 '중국을 범하는 자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반드시 멸한다'(犯我中華者 ?遠必誅)는 포스터 문구로 화제되기도 했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드러난 전랑 외교의 대표적 사례는 남중국해 분쟁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주변국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과 분쟁 중인데요. 2016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의 역사적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7월에는 홍콩입법회를 거치지 않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의 반정부 행위를 처벌하는 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죠. 지난 8일 이재
딥테크(Deep tech)는 미국 벤처투자업계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특정 기술을 깊게 파고드는 첨단 기술을 뜻합니다. 미국에서는 2010년대 후반 등장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로켓,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딥테크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서비스 스타트업과 달리 모방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특허나 독보적 성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공학과 과학에 기초한 연구 개발을 중심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데요. 다만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창업 초기에 수익을 내지 못하고, 기술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려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어렵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 3년간 최대 15조원의 기술 개발 자금을 투입하는 등 '딥테크 팁스'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해당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프 단체 'LIV'가 미국 프로골프(PGA)와 합병하기로 하면서 화제인데요. LIV는 보통 "리브"라고 읽지만 사실은 로마숫자로 54라는 뜻입니다. L은 50, V는 5인데요. 로마숫자는 해당 숫자 앞(왼쪽)에 다른 수를 붙이면 마이너스, 뒤에 붙이면 플러스입니다. 따라서 IV는 5-1=4가 되죠. 이런 로마숫자 표기는 손목시계나 벽시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골프단체 이름이 왜 숫자 54일까요. PGA 대회는 흔히 18홀 골프코스를 4번 돌아 72홀 경기를 치르는데 LIV 대회는 3라운드만 돌아 54홀 경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72-18=54'라는 수식은 골프계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대개 18홀 기준 한 라운드를 돌 때 기준 타수를 72타로 잡습니다. 매 홀마다 1타씩 줄여 '버디'를 한다면 이상적으로는 54타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사우디 국부펀드가 자금을 대 '중동 PGA' 격인 LIV를 출범시키고, 거액의 계약금을 주면서 유명 선수들을 영입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