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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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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는 일정 기준에 따라 피의자나 범죄자의 얼굴, 성명,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는 규정입니다. 대한민국엔 △피의자 △성범죄자 △병역기피자 등 크게 세 종류의 신상공개 제도가 있습니다.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사진·31)의 신상정보가 지난 29일 공개됐는데요. 이는 피의자 신상공개입니다.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며 2010년 4월 신설된 규정입니다. 강호순 사건 당시 관련 조항이 없었음에도 언론이 강호순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면서 명확한 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 6월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의 얼굴과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후로도 △2012년 토막살인범 오원춘 △2017년 중학생 딸 친구 살해 뒤 시신을 유기한 이영학 △2018년
정부는 지난 28일 대형마트, 중소유통업계와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에는 현재 시행 중인 '월 2회' 의무휴업일 지정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선택권을 넓히고 휴업 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가 담겼습니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2012년부터 시작됐는데요. 2000년 이후 많이 늘어난 대형마트와 외국계 할인 마트의 등장으로 재래시장 등 중소상공인들 입지가 약해지자 상생을 목표로 내놓은 것입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기초지자체장은 대형마트, 준대규모 점포에 대해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매월 이틀의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법에는 온라인 배송 관련한 규제는 없는데요. 법제처가 의무휴업일에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배송기지로 활용해 온라인 영업을 하는 행위는 점포를 개방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므로 법에 어긋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며 규제가 돼 왔습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
29일 배당락일을 맞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배당락일을 맞아 투자자들의 매물이 대거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배당은 어떤 회사가 한 해 동안 열심히 번 돈을 해당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나면 그 직후에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기업의 자산이 배당만큼 감소하면 그 가치, 즉 주가도 내려갑니다. 이를 배당락(配當落)이라고 합니다. 12월28일까지는 해당 주주가 배당받을 권리가 있었기에 배당기준일이라고 합니다. 12월29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배당락일이라고 합니다. 월배당, 분기배당 등이 일상화된 미국 기업과 달리 한국기업들은 분기, 반기보다는 연말에 한 번에 배당해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연말이 되면 배당주와 배당락이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투자전략을 세울 때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통상 주식가격은 배당 시점을 전후해 올랐다가 떨어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가 국내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50대 남성 A씨는 태국에서 약 4개월 체류하다 귀국한 다음 날 뇌수막염 증상을 보였고 지난 21일 숨졌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에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 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입니다. 1937년 미국 버지니아 감염자 조직에서 세계 최초 사례로 발견됐습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유일한 네글레리아(Naegleria, 자유생활을 영위하는 아메바속의 하나) 종입니다.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이 아메바는 대기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전 세계 호수나 강과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됩니다. 사람은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또는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됩니다. 이 아메바가 서식하는 물이 사람 코(비강)로 들어가면 뇌로 올라가서 뇌 조직 세포를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은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지는 저기압 폭풍을 뜻합니다.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미국 연말을 앞두고 광범위한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강한 바람과 폭설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24시간 동안 기압이 최소 24밀리바 이상 떨어질 때 발생하는 폭풍으로, 급격한 기압 저하에 따라 아주 빠르게 발달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사이클론(열대성 저기압)과 달리 바람과 눈보라가 폭발적으로 인다고 해서 '폭탄'이라는 단어까지 이름에 붙었습니다. 때문에 봄보제네시스(bombogenesis), 폭발적 사이클로제네시스(Explosive cyclogenesis)라고도 합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겨울에 목격됩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폭탄 사이클론을 분석한 결과 12~3월에 보고되는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하면 강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패트리엇(패트리어트)은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 격추시킬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한 마디로 미사일 잡는 미사일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패트리엇 1개 포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패트리엇은 미국의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했습니다. 명칭은 '애국자'라는 영어단어 그대로입니다. 패트리엇 1개 포대는 8개 발사대와 사격통제소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발사대 1개당 4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장착됩니다. 이 같은 포대 1개의 생산 비용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미사일 1기당 가격은 300만달러(약 38억원)에 달합니다. 패트리엇은 정확하게 목표물을 요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980년대 말 개발된 패트리엇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시점도 걸프전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격추했을 때입니다
'5G 특화망'은 통신 3사가 아닌 사업자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별도로 만드는 통신네트워크입니다. 이음 5G는 정부가 지난해 5G 특화망 산업에 붙인 새 이름이지요. 원래 기업들은 업무를 위해 공장이나 건물에서 5G망을 이용할 때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5G망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작년 5G 특화망 산업을 확정하면서 원하는 기업은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아 5G 기지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5G 특화망을 내놓은 이유는 경쟁을 활성화해 5G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2019년 4월 국내에 5G가 상용화되면서 LTE보다 20배 빠른 서비스 속도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통신 3사는 곧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5G 서비스를 위해선 28㎓(기가헤르츠) 기지국이 필요한데 통신 3사의 기지국 구축은 더디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싼 5G 요금을 내면서도 속도는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통신사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 가격을 부과하는 조치입니다.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각) 그 시행계획을 확정하면서 관심이 쏠립니다. CBAM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상품을 수출할 때 관세가 붙는 것처럼, 탄소에 따른 세금이 붙는 건데요. 이로 인해 CBAM은 '탄소 국경세'라고도 불립니다. CBAM은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따져서 세금을 부과합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일수록 더 높은 관세를 내게 되는 셈이죠. EU는 기후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BAM을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수소·전력 관련 품목에 CBAM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이후 자동차·유기화학물질 등 다른 분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U는 CBAM이 시행되면 역내 기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내 기업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도로 위 얇은 얼음 막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얼음이 매우 얇고 투명해서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검은 얼음' 즉 블랙아이스라고 하죠. 겨울철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암살자라고도 불리는데요. 식별이 어려워서 눈길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여러 상황에서 만들어집니다. 주로 겨울철 아침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다리 위나 호숫가 주변의 도로, 또는 햇빛이 들지 않는 커브 길과 같이 기온의 차이가 큰 곳에서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낮에 내린 비가 밤사이 어는 경우, 안개가 낀 매우 습한 날 지면에 수분이 얼어붙는 경우,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물이 도로에 얼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설할 때 많이 사용하는 염화칼슘도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데 일조합니다. 염화칼슘은 물을 흡수
삼선전자가 CES(세계가전전시회)를 앞두고 '캄테크'(Calmtech)를 띄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15일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건데요. 캄테크는 '조용하다'를 의미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말 그대로 '조용한 기술'을 뜻하죠. 다만 단순히 소음이 없는 게 아니라,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바로 캄테크입니다. 캄테크를 활용한 물건은 이용자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마트 냉장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스마트 냉장고는 이용자의 도움 없이도 홀로 보관하고 있는 음식물의 상태를 파악해서 식재료를 자동 주문합니다. 앞뒤에 있는 차량을 파악해 알아서 사고를 막아주는 자동차와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와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모두 캄테크 기술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앞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오늘(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체감온도 -15도 한파가 일주일이나 가는 이유는 '우랄 블로킹'(Ural Blocking)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랄 블로킹은 우랄산맥의 '우랄'과 막는다(bloking)는 의미의 '블로킹'이 합쳐져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이름 그대로 우랄 블로킹은 우랄산맥에서 공기의 흐름이 막히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우랄산맥은 러시아 북쪽부터 남쪽까지 뻗어 있는 산맥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이 우랄산맥 부근에 커다란 고기압이 발달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커다란 고기압이 생기면 북극 주변을 돌던 바람의 흐름이 막혀 심하게 굽이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래는 러시아로 향해야 할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방향을 틀게 되는 거죠. 우랄 블로킹 현상이 나타나면 폭설과 한파가 번갈아 발생해 추위가 일주일 정도 길어진다고 합니다. 우랄 블로킹은 북극 바다의 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사용할 황금색 공 '알 힐름'을 공개했습니다.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FIFA는 이번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에서 쓰일 축구공에 알 힐름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아랍어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희망찬 아랍어 단어가 공인구의 이름이 됐습니다. 알 힐름은 이전 경기에서 쓰인 흰색 공인구 '알 리흘라'(여행)와 달리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금색이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과 월드컵 트로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장식할 공인구의 색깔로 낙점된 건데요. 또 알 힐름은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패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알 힐름은 친환경 대회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수성 잉크와 접착제만을 이용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알 힐름에는 기존 공인구인 알 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전자장치인 관성측정센서(IMU)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예리하게 잡아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