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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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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은 통신 3사가 아닌 사업자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별도로 만드는 통신네트워크입니다. 이음 5G는 정부가 지난해 5G 특화망 산업에 붙인 새 이름이지요. 원래 기업들은 업무를 위해 공장이나 건물에서 5G망을 이용할 때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5G망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작년 5G 특화망 산업을 확정하면서 원하는 기업은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아 5G 기지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5G 특화망을 내놓은 이유는 경쟁을 활성화해 5G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2019년 4월 국내에 5G가 상용화되면서 LTE보다 20배 빠른 서비스 속도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통신 3사는 곧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5G 서비스를 위해선 28㎓(기가헤르츠) 기지국이 필요한데 통신 3사의 기지국 구축은 더디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싼 5G 요금을 내면서도 속도는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통신사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 가격을 부과하는 조치입니다.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각) 그 시행계획을 확정하면서 관심이 쏠립니다. CBAM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상품을 수출할 때 관세가 붙는 것처럼, 탄소에 따른 세금이 붙는 건데요. 이로 인해 CBAM은 '탄소 국경세'라고도 불립니다. CBAM은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따져서 세금을 부과합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일수록 더 높은 관세를 내게 되는 셈이죠. EU는 기후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BAM을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수소·전력 관련 품목에 CBAM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이후 자동차·유기화학물질 등 다른 분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U는 CBAM이 시행되면 역내 기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내 기업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도로 위 얇은 얼음 막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얼음이 매우 얇고 투명해서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검은 얼음' 즉 블랙아이스라고 하죠. 겨울철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암살자라고도 불리는데요. 식별이 어려워서 눈길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여러 상황에서 만들어집니다. 주로 겨울철 아침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다리 위나 호숫가 주변의 도로, 또는 햇빛이 들지 않는 커브 길과 같이 기온의 차이가 큰 곳에서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낮에 내린 비가 밤사이 어는 경우, 안개가 낀 매우 습한 날 지면에 수분이 얼어붙는 경우,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물이 도로에 얼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설할 때 많이 사용하는 염화칼슘도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데 일조합니다. 염화칼슘은 물을 흡수
삼선전자가 CES(세계가전전시회)를 앞두고 '캄테크'(Calmtech)를 띄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15일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건데요. 캄테크는 '조용하다'를 의미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말 그대로 '조용한 기술'을 뜻하죠. 다만 단순히 소음이 없는 게 아니라,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바로 캄테크입니다. 캄테크를 활용한 물건은 이용자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마트 냉장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스마트 냉장고는 이용자의 도움 없이도 홀로 보관하고 있는 음식물의 상태를 파악해서 식재료를 자동 주문합니다. 앞뒤에 있는 차량을 파악해 알아서 사고를 막아주는 자동차와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와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모두 캄테크 기술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앞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오늘(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체감온도 -15도 한파가 일주일이나 가는 이유는 '우랄 블로킹'(Ural Blocking)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랄 블로킹은 우랄산맥의 '우랄'과 막는다(bloking)는 의미의 '블로킹'이 합쳐져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이름 그대로 우랄 블로킹은 우랄산맥에서 공기의 흐름이 막히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우랄산맥은 러시아 북쪽부터 남쪽까지 뻗어 있는 산맥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이 우랄산맥 부근에 커다란 고기압이 발달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커다란 고기압이 생기면 북극 주변을 돌던 바람의 흐름이 막혀 심하게 굽이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래는 러시아로 향해야 할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방향을 틀게 되는 거죠. 우랄 블로킹 현상이 나타나면 폭설과 한파가 번갈아 발생해 추위가 일주일 정도 길어진다고 합니다. 우랄 블로킹은 북극 바다의 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사용할 황금색 공 '알 힐름'을 공개했습니다.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FIFA는 이번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에서 쓰일 축구공에 알 힐름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아랍어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희망찬 아랍어 단어가 공인구의 이름이 됐습니다. 알 힐름은 이전 경기에서 쓰인 흰색 공인구 '알 리흘라'(여행)와 달리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금색이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과 월드컵 트로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장식할 공인구의 색깔로 낙점된 건데요. 또 알 힐름은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패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알 힐름은 친환경 대회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수성 잉크와 접착제만을 이용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알 힐름에는 기존 공인구인 알 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전자장치인 관성측정센서(IMU)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예리하게 잡아내게 된
섬망은 신체 질환이나 음주, 약물 등으로 생기는 뇌의 전반적 기능장애를 말합니다. 주의력이 저하되고 의식 수준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게 증상입니다. 섬망과 치매는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지만 '지속성' 여부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섬망은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특히 수술 후 노인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섬망 상태가 되면 주로 밤에 불면 증세가 나타나고, 실존하지 않는 것을 본 것처럼 느끼는 환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날짜 개념이 없어지거나 가까운 가족, 의료진 등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이 있는 공간을 구별하지 못하는 등 '지남력' 저하도 나타납니다. 피해망상, 의심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거나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혼란스러워하며 매우 흥분하거나 반대로 축 처지기도 합니다. 치매 환자에게 섬망증이 자주 발생하지만 섬망 증세가 있다 하여 반드시 치매는 아닙니다. 섬망의 경우 수
백지시위(白紙示威)는 2022년 11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며 시작된 시위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이 아무런 구호를 적지 않은 흰 종이를 들고 나와 백지시위로 불립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에 대한 비판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헌법 '총강' 제1조는 중국공산당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근본적 특징이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체제적 구호 피켓을 들었을 때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한 글자도 적히지 않은 종이 한 장을 들면 시위를 처벌할 명분이 없습니다. 때문에 백지 시위는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의미가 담긴 걸로 풀이됩니다. 이는 지난 2020년 홍콩에서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 때도 등장했습니다. 이번 백지시위는 지난 11월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화재로 10명이 사망했는데, 아파트에 설치된 코로나19 봉쇄용 설치물 때문에 소방관 진입이 지연돼 진화가 늦어졌다는 주장이 확산
흑표(黑豹)로 불리는 K2는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만든 육군의 주력전차입니다. K2 개발은 지난 1995년부터 진행됐으며, 개발 20년이 되던 2014년 4월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K2 제작업체 현대로템과 폴란드 측은 지난 7월 K2 전차 수출입 계약을 맺었고 4개월 만인 6일(현지시간) 첫 물량이 폴란드 땅을 밟았습니다. K2는 대한민국의 전차 중 기동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평지에서 70㎞/h, 그보다 야지에서 50㎞/h로 달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속 4.5m까지 들어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차 지붕에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스노클이 달려있습니다. 엔진이 필요로 하는 연소 공기, 승무원용 호흡용 공기, 엔진 쿨링 공기 등이 이 스노클을 통해 이동합니다. 강력한 화력도 자랑합니다. K2전차에는 55구경장 120㎜ 활강포가 적용돼 북한이 보유한 대부분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자동 장전장치도 갖춰 빠르게 후속탄을 장전할 수 있습니다. 기동하면서 6초 이내에 재사격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의 포르투갈 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유니폼 안에 입었던 검은색 의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속옷 같기도, 아니기도 한 이 옷의 정체는 '전자 퍼포먼스 추적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입니다. EPTS는 선수들의 활동량, 최고 달리기 속도, 심박수 등의 기본적인 신체 정보부터 슈팅 등 경기에서 보여준 각종 활동 지표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선수 1명당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400가지에 달합니다. 이 데이터가 감독에게 전달되기까지 약 30초가 걸리는데요. 감독은 수집된 데이터로 선수 투입과 전략 구성 등에 반영해 경기를 운영합니다. EPTS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 애플 '애플워치'에 탑재된 것과 같은 3가지 센서가 내장돼 있습니다. 자이로스코프(회전운동 측정) 센서는 선수들의 자세 변화를 파악합니다. 가속도 센서는 선수들의 달리기 거리와 횟수, 지속 시간
취약 채무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신속면책제도'가 확대 시행됩니다. 신속면책제도란 기존의 면책 제도를 말그대로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인데 그 대상을 확대하는 겁니다. 서울회생법원은 현재 신속면책제도를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한 취약채무자에게도 이 제도가 적용됩니다. 취약 채무자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취지입니다. 면책이란 자기 잘못이 아닌 자연재해나 경기변동 등과 같은 불운으로 인해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에게 새로운 출발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변제되지 않은 잔여 채무에 대해 파산자의 변제책임을 파산절차를 통해 면제시킵니다. 이를 통해 파산자의 경제적 갱생을 도모합니다. 신속면책은 면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현행 절차와 달리 취약 채무자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한 것입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 상담 보고서를 기초로, 법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파산관재인 선임 없이 파산선고와 동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를 보면 '빌드업'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빌드업을 중시하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빌드업 축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빌드업(build-up)은 무엇을 하나씩 쌓아 올린다는 뜻입니다. 목표까지 여러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쳐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축구에서 빌드업은 상대 진영에서 골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공격 전개 과정을 가리킵니다. 패스, 드리블, 크로스, 세트피스 킥 등 기술로 수비수→중앙 미드필더→공격수에게 공을 전달하면서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는 전반적인 과정입니다. 빌드업의 목적은 주로 공이 있는 상대방 진영 안에서 최대한 우리 팀의 수적 우위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변에 동료가 많아지면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나기도 쉽고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빌드업을 제대로 활용하면 상대보다 공을 더 많이 점유할 수 있으므로 경기를 뜻대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빌드업의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