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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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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대만과 일본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앞서 지난 11일 파푸아뉴기니서도 강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들 국가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환태평양 조산대로도 불리는데요. 태평양을 둥글게 감싼 듯한 모양이라서 환태평양이라는 이름을 쓰고요.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고 산맥을 형성하고 있어 조산대라는 말을 씁니다. 둘을 합쳐 환태평양 조산대이죠. 불의 고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판구조론에서 칭하는 판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이 맞물리는 경계선이 됩니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고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알프스산맥에서 히말라야산맥까지 이어지는 지중해-히말라야 화산대 일대와 인도네시아 자와-수마트라 화산대 그리고 아프리카 동부에서 아라비아반도에 이르는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정점은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수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가을철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트윈데믹'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윈데믹은 쌍둥이를 뜻하는 '트윈'(twin)과 감염병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을 합친 말인데요. 비슷한 두 가지 질병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주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것을 우려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것은 정부가 지난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2022년 36주차)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5년간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가장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서울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 스토킹처벌법은 지난해 10월21일 처음 시행됐습니다. 1999년 발의된 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20년 만에 힘겹게 통과됐는데요. 스토킹처벌법이 생기기 전에는 스토킹 행위를 한 사람을 경범죄로 처벌했습니다. 누군가를 쫓아다니며 지속적으로 괴롭혀도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를 받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스토킹처벌법의 통과로 스토킹범이 실형을 살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스토킹처벌법에서 규정하는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이나 동거인, 가족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멋대로 집을 찾아가거나 계속해서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는 행위 등이 모두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신당역 살해범 A씨도 역무원인 B씨에게 350차례 이상 문자와 카카오톡 등으로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공개되며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작은 국가 '수리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75년 11월25일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 해안에 위치한 나라로 남미에서 가장 국토 면적이 작은 국가입니다. 인구가 60만명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남쪽 지역의 80%가 깨끗한 열대 우림으로 뒤덮인 수리남은 풍부한 천연자원에 경제를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의 주요 광물인 철반석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 중 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런 수리남은 앞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한인 마약왕이 마약 유통 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의 국가로 등장합니다. 드라마에선 수리남 대통령까지 한인 마약왕 조직과 깊게 연루된 것으로 묘사됐는데요.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실제 수리남은 최근까지 큰 정치적 혼란을 겪고 '마약 국가'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1980년 육군 장교였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쿠데타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입니다. 음악계의 '그래미상', 영화계의 '오스카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상식인 셈인데요. 에미상 시상식은 프라임타임, 데이타임, 인터내셔널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서 열립니다. 이 중 메인 이벤트가 바로 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입니다. 해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이 따로 있는데 오징어 게임은 다름 아닌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TV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고 주인공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탔는데요. 지난 4일 전초전 격으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도 오징어게임은 △여우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민 2명이 약 13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숨쉴 수 있는 '에어포켓' 공간에 있어 생존할 수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에어포켓은 물이 찬 공간 위에 공기가 모여있는 일종의 공기 주머니입니다. 바다에서 배가 급하게 전복됐을 때나 물 속에서 어항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끝까지 물이 차오르는 게 아니라 윗부분에 빈 공간이 생기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공간이 에어포켓에 해당합니다. 에어포켓은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이 가득 찼을 때 에어포켓을 찾는 게 중요한데요. 지난 6일 오후 8시15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에서 구조된 30대 남성과 50대 여성도 주차장 천장에 형성된 에어포켓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약 3.5~4m인데 이 중 상부 배관과 천장 사이에 난 공간이 약 30㎝였다고 합니다. 이 배관 위 공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으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경북 포항의 도로. 고립된 주민이 해병대의 장갑차에 올라타 구조됩니다. 이 모습이 6일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시민을 구조한 '영웅'은 해병대원들이지만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KAAV는 상륙에 이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입니다. 이름 그대로 수상에서도 운행이 가능하지요. 따라서 물살을 가로지르는 능력이 높습니다. 최대 21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서 구조활동에 쓰기에도 적합합니다. KAAV는 수상에서 함정 같은 해상기동력을 갖고, 지상에서는 장갑차 역할을 합니다. 해군에는 함정, 공군에는 전투기가 있듯 해병대에서는 KAAV를 육상과 해상에서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KAAV가 물 속에서도 침수 걱정 없이 기동할 수 있는 건 '배수펌프' 덕분입니다. KAAV의 아랫갑판(하갑판)에는 배수펌프 4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 배수펌프 1개는 분당 400L의 물을 내부에서 외부로 배출할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매미'보다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런데 왜 '힌남노'일까요. 이 태풍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라오스 캄무안 주에 있는 국립보호구역 이름으로,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라는 뜻입니다. 2000년 이후 태풍의 영향 반경에 위치한 14개 지역으로 이뤄진 태풍위원회에서 이름을 결정합니다. 14개국은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연방 △필리핀 △대한민국 △태국 △미국 △베트남 등입니다. 각 회원국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을 토대로 목록을 만들고, 태풍이 발생한 순서대로 일본 기상청이 이 목록을 참고해 번호와 이름을 붙입니다. 태풍 작명방식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초기에는 호주의 예보관들이 태풍에 이름을 붙였는데, 자신들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반인륜적인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유엔 인권사무소가 발표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가 '직업 훈련 센터'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고문·학대·강간·구금 등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은 국제사회의 첨예한 쟁점 중 하나였는데 유엔이 공식 보고서를 낸 것입니다. 신장 위구르는 중국 영토의 약 10%를 차지하는 광활한 자치구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실크로드가 성립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던 곳으로, 동아시아 지역과 이슬람 세계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때문에 10세기 경부터 이슬람교가 전해졌고 오랜 시간 이슬람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수백 년에 걸쳐 이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점령과 전쟁을 반복했습니다. 18세기 청나라가 합병, 군대를 파견해 독립운동을 진압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중국의 중심지와 거리가 멀다보니, 시간이 흐르자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1949년 중국이 다시 이
지난 30일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 일부 PC에서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PC가 먹통이 된 것입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 PC를 인질로 삼는 보안 공격입니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현재 발견되는 랜섬웨어는 50종이 넘습니다. 랜섬웨어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사용자 PC 파일을 암호화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암호를 걸어놓는 식이었습니다. 당시엔 공격자가 걸어놓은 암호화 수준이 낮아 복호화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2013년 하반기,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파일을 암호화하고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Artemis)'가 화제입니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올림포스 12신 중 1명입니다. 지난번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이름은 태양의 신 아폴론에서 따 왔는데,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아르테미스 1호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우주선 '오리온'(Orion)으로 구성됐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핵심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첫 비행에 따르는 위험을 고려, 아르테미스 1호에는 사람 대신 마네킹 3명을 태웁니다. 발사
현행법상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제3자가 몰래 남의 대화를 녹음하면 불법입니다. 반면 대화를 나누는 당사자 간 녹음은 동의가 없더라도 합법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하면 처벌하자는 법안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인데요. 법안에는 대화 참여자 전원 동의 없이는 당사자 간 녹음이 불가하다는 조건을 포함해 '통화 녹음 금지법'으로도 불립니다. 이를 어기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합니다. 이 법안의 취지는 '음성권 보장'입니다. 동의 없는 통화·대화 녹음을 법으로 제재해 사생활과 통신 비밀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동의 없이 녹취가 이뤄질 경우 협박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0여개 주와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음성권 보장을 이유로 상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