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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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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스 웡은 지난 15일 취임한 신임 싱가포르 총리입니다. 그는 제4대 총리로, 싱가포르는 무려 20년 만에 새 지도자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정권은 1965년 8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현재까지 인민행동당(PAP)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1972년생인 로런스 웡은 싱가포르 총리면서 PAP의 서기장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한 관료 출신인 로런스 웡은 2005년 리셴룽 직전 싱가포르 총리의 수석 보좌관이 됐습니다. 이후 그는 2011년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로런스 웡은 △문화주민청년부 △통신정보부 △국가개발부 △재무부 △교육부 등에서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설립된 전 부처 통합 태스크포스(TF) 수장을 맡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런스 웡은 두 번째 비(非) 리콴유 가문 출신 총리입니다. 그는 고촉통 전 총리 다음으로 리씨가 아닌 싱가포르 총리가 됐습니다.
문화재의 사전적 정의는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아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화재는 지난 1962년1월10일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로 유형문화재는 △건축물 △서적 △고문서 △회화 △조각 △공예품 등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들이 해당합니다. 두 번째로 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 △기술 등이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 또는 예술적 가치가 큰 것들이 해당합니다. 세 번째로 기념물로는 △패총 △고분 △성지 △궁지 등 사적지로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큰 것과 명승지로서 예술상, 관상상 가치가 큰 것들이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속자료는 △의식주 △생업 △신앙 △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속, 그리고 이에 사용되는 의복이나 가구 등이 해당합니다. 하지만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렇게 정의돼 온 '문화재'라는 용어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한 다목적 3세대 전투기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유령, 환영을 뜻하는 팬텀(Phantom)에서 따왔습니다. 1968년 월남전에 파병했던 대한민국은 미국으로부터 F-4 팬텀의 무상 임대를 보장받았습니다. 1969년 8월 4대의 F-4D가 한국 땅에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은 F-4D, F-4E, RF-4C 등 여러 형식의 팬텀 전투기를 꾸준히 도입했습니다. 무려 55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해 온 F-4 팬텀은 내달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의 양산이 시작되고, F-4 팬텀의 노후화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2016년부터 F-4 팬텀 운용을 중단했지만, 우리 공군은 아직 10여대를 운용 중입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에는 우리 국민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F-4 팬텀을 미국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1975년 김일성 북한 주석이 중국에 방문하고 베트남 공산화가 진행되자, 대한민국 국민은 부족한 국방 예산을 대신할 방위성금을 모았습니다.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 매매 기능을 대체하는 거래소를 뜻합니다. ATS 출범은 자본시장 선진화 일환으로, 증시 인프라를 다양화하고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개선하는 등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에 국내 최초의 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NXT는 한국거래소와 본격적인 복수시장·경쟁체제로 도입·운영될 예정입니다. NXT가 출범되면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NXT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인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50분 프리(Pre)마켓,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애프터(After)마켓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행보다 거래시간이 5시간 30분 늘어나면서, 직장인 입장에서는 퇴근 후 편하게 주식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오후 6시 이후 나오는 기업 공시를 비롯해 해외 이슈에 대해서도 더 빠르게 반영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The buck stops here는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문구가 유래한 배경에 대해선 많은 설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건 포커 게임에서 딜러의 순번을 공정하게 정하기 위해 사용한 '손잡이가 사슴뿔로 된 칼(buckhorn knife)'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이 칼을 다음 딜러에게 넘겨주는 것을 'passing the buck'이라고 하는데, 이는 딜러에게 공정하게 게임을 진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전가한다는 뜻으로 굳어졌다는 해석입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제33대 대통령(재임 기간 1945년~1953년)은 이 문구를 명패에 새겨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정을 운영할 때, 충분한 고민을 한 뒤 내린 결정은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의미에서였습니다. 이 문구가 트루먼 대통령에게 전달된 경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군인의 책상 위에 이 문구가 적힌 것을 보고 감명받은 프레드 캔필이라는 보안관이 이를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전세계 관광 명소가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자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도시 입장 요금을 받기로 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오버 투어리즘은 지나치게 많다는 의미의 '오버'(Over)와 관광을 뜻하는 '투어리즘'(Tourism)의 합성어 입니다. 관광지에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해당 지역과 주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뜻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오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교통이 혼잡한 것은 물론, 환경이 파괴되고 주민들은 소음 공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주거난을 견디지 못한 지역 주민들이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일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관광객들로 유적지가 훼손되면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오를 뻔 하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에 관광객들이 몰려 물가가 치솟고 집값까지 오르자 주민들은 하나둘 짐을 싸서 이곳을 떠났습니다.
군집위성(Satellite Constellation)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형 위성 여러 대를 묶은 것을 말합니다. 인공위성은 크기와 무게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 등으로 분류되는데, 초소형 군집위성은 100㎏ 미만의 위성 여러 대가 함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발사된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1호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온샛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정부의 지원으로 독자 개발을 시작했죠.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1기를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이날 발사된 1기는 후속 발사될 위성들과 함께 3년 이상 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위성체는 고도 400~500㎞의 저궤도를 돌 예정입니다. 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고도 500㎞에서 흑백으로는 1m 크기를, 컬러로는 4m 크기 물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경량·저전력·저비용이라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오는 5월부터 경부선에 최초 개통되는 KTX-청룡은 100% 우리나라 기술로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입니다. 국내 고속열차 중 가장 빠릅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빠르고 화려하게 운행하라는 의미에서 청룡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기존 KTX는 동력 집중식 구조였습니다. 동력장치가 있는 기관차와 동력장치가 없는 객차로 구성됐습니다. 동력 집중식은 동력이 한 곳에 몰려 있어 나머지 칸에는 시끄러운 모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칸에서만 견인해서 가속도가 좋지 않습니다. KTX-청룡은 기존 KTX와 달리 동력 분산식으로 제작됐습니다.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된 구조입니다. 동력이 여러 곳에 붙어 있어 가속도가 좋고 모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사람을 태울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고장이 나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KTX-청룡은 320km/h의 도달시간이 KTX-산천보다 1분44초 더 빠르고 좌석 수도 136석 더 많습니다.
하레디(Haredi)는 유대교 교파 중 하나로 '초정통 유대교파'를 말합니다. 이들은 19세기 산업화 이후 세속적인 유대인들에 반발하며 나타났습니다. 문명에 물들지 않고 그들만의 경전인 토라(Torah)에 따라 전통문화·관습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남성은 검은 정장과 검은 챙 모자를 씁니다. 여성은 결혼 후엔 머리를 가리고 최대한 노출이 없도록 옷을 입어야 합니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집단 성격 탓에 신문, TV, 휴대전화 등을 보지 못합니다. 남성 하레디는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 경전 공부에만 몰두하는 한편 여성들이 생계를 책임집니다. 지난 1948년 이제 막 건국된 이스라엘에 하레디 공동체가 영입될 때 이들은 정부에 몇 가지 조건을 제안했습니다. 전통문화와 관습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부 보조금 혜택은 물론, 특히 병역 면제를 요구해 현재까지 거의 모든 하레디파 남성들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레디의 군 면제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이상 올리도록 지시했습니다. '슈퍼 301조'라고 불리는 미국 종합무역법 조항 301조를 근거로 합니다. 무역법 301조는 통상 슈퍼 301조로 통합니다. 교역대상국에게 차별적인 보복을 가능하게 한 조항이어서 그렇습니다. 보복 조치가 가능한 일종의 특별법입니다. 이 법 조항은 교역대상국의 불공정한 무역행위로 미국 무역에 제약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복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상대국의 공정하지 못한 관행이 발견됐다고 보이면 보복 조치에 나설 명분이 되는 것입니다. 불공정 무역행위에 해당하는 것은 개별 상품이나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해당 국가의 전체적인 시장 폐쇄성을 문제 삼아 보복할 수도 있습니다. 보복 조치를 발동하는 권한은 미국통상대표부(USTR)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도 USTR에 해당 내용을 주문했습니다. 슈퍼 301조는 적용받는 국가 입장에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슈퍼코어(supercore, 초근원) 인플레이션은 제품과 서비스 물가 구성항목에서 식품과 에너지, 주택비용을 제외한 물가를 말합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모든 물가 구성항목을 대상으로 산출, 경제 전반을 나타내는 물가 지표이며,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를 코어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코어 인플레이션은 단기적·불규칙적 물가 변동 요인을 제거, 물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코어 인플레이션에서 추가로 주택항목을 제외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서비스 물가를 반영합니다. 서비스 물가는 임금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임금이 물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판단하는데 좋은 지표입니다. 임금 물가와 고용시장 상황을 중시하는 미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벌이면서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초근원 인플레이션입니다.
골디락스(Goldilocks)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로, 경기가 좋아지고 경제 성장은 계속되지만 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의미합니다.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동화는 골디락스라는 이름의 소녀가 곰이 끓인 뜨거운 죽, 차가운 죽, 적당한 온도의 죽 중 적당한 온도의 죽을 맛있게 먹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골디락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경제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 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경기를 누렸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골디락스라고 표현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연간 2%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다시금 골디락스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GDP(국내총생산)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한 해만 -2. 2%로 후퇴했을 뿐, 2021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