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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들이 AI, K뷰티, 개인정보보호, 경영전략 등 다양한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독자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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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보스(boss)가 될 수 있을까?" 리더십 분야, 세계적 대가인 린다 힐(Hill) 교수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직원들과 솔직한 피드백(feedback) 주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리더는 부하들의 피드백 덕분에 자신을 ‘성찰’하게 되고, 부하는 리더의 피드백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얘기다. 이처럼 리더와 부하의 관계에서 피드백은 서로를 발전시키는 핵심 요소다. 동시에 부하를 향한 리더의 피드백을 보면 리더의 품격을 4가지 레벨(level)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최하급의 리더는 부하가 무엇을 하든 어떠한 피드백도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방관자형’ 리더다. 부하가 잘하든, 못하든, 힘들어하든, 행복해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리더 자신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침묵을 지킨다. 방관자형 리더는 왜 부하에게 어떠한 피드백도 하지 않을까? 관심이 없어서다. 왜 관심이 없을까? ‘애정’이 없어서다. 부하에게 애정이 없는 리더는 리더의 품격을 논
도무지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없다. 한 달이 멀다하고 거래활성화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자들의 꿈적도 하지 않는다. 대책이후 오히려 수도권 일대 아파트 가격은 더 떨어지고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시장은 거의 패닉상태다. 수도권 아파트시장에 도대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동안 수도권 아파트값은 대체적으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거품이 서서히 빠지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단기간에 아파트값은 박스권을 하향 이탈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버블세븐 대형아파트값이 올 들어 많게는 2억원 이나 빠졌다. 그것도 서너 달 새에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시장에 블랙스완(Black Swan ·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급락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복합적이다. 올 들어 인상된 ’취득세 쇼크‘나 계속된 DTI 규제 등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의 침체는 단순한 시황의 문제가 아니다. 아파트를 인식하는 수요자들의 프레임 변화, 파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성공학의 대가 클로드 브리스톨의 저서 에는 이런 부분이 나온다. '사람들은 태만과 무관심으로 많은 일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곤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운 좋게도 그런 일에서 어떤 특별한 이익이라도 얻게 되면 의지가 약한 자나 어리석은 자는 그 사람을 질투하고 늘 부러워 한다.' 브리스톨은 '운이 좋게도'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론 운이 좋다기보단 그만큼 실천을 한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 표현은 투자에 있어서 특히 잘 들어맞는다. 최근 몇년 사이 서울의 지하철 몇호선 근처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9호선이라고 답한다. 정말 그렇다. 부동산시장이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호재로 인해 아파트 등 주택가격과 건물·상가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최근에는 연장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초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2007년 초 한 온라인 매체 칼럼 연재가 중단됐다. 이 칼럼에서는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경고를 3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정적 전망이라는 이유로 2회 만에 그만둬야 했다. 그 후 1년여는 부정적 전망이 언제나 따돌림 대상이었다. 같은 해 연말에 이르러 '일하는 경제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에 낙관적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어느 강연에서는 아예 대놓고 강연 초청자인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을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우리 경제의 옛 황금기를 재현할 것이란 기대로 들뜬 이 경영자는 불확실한 저성장기의 도래를 장담하는 내 말을 한 마디도 참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유럽위기와 글로벌 경제의 파국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런 에피소드는 먼 옛날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과 5년 전 일이다. 당시만 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터무니 없는 낙관론이 팽배해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글로벌 금융 위기가 엄습하고 나서도 상황은
여기 두명의 CEO가 있다. 한명은 '나쁜' 사장이고, 다른 한명은 '더 나쁜' 사장이다. 둘 다 '연봉 때문에' 직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첫번째 '나쁜' 사장은 연봉 때문에 부하들을 떠나게 만드는 CEO다. 직원들 입장에선 회사가 좋고, 계속 일하고 싶다. 하지만 물적 보상이 너무 약해서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 아이들 과외비, 아파트 대출이자,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가장 입장에서는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이직을 생각하다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없다. 당연히 업무 몰입도는 낮고 일의 성과는 떨어진다. 그러다 가끔, 기사 있는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CEO를 보면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한다. '자동차 유지비 조금만 줄여 그 돈 나한테 주면 정말 열심히 일 할텐데….' 돈 때문에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만드는 CEO가 나쁜 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무능하기 때문
“왜 사람들이 주택에 집착하는가.” 한동안 유럽 주택학계에서 떠들썩했던 이슈이다. 유럽은 비교적 공공임대 주택제도가 잘 갖춰져 주택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지 않았다. 유럽 주요국가의 공공임대주택 비중은 영국 19%, 스웨덴 20%, 네덜란드 35% 등으로 한국(2007년 7%)에 비하면 많게는 5배에 이른다. 러시아 혁명이후 사회주의 확산에 대응, 노동자의 주거복지 개선 필요성이 부각된 데다 세계대전 중 파괴된 주택의 재건을 위해 국가가 나서 공공임대주택을 대량생산 방식으로 건립한 결과이다. 값싼 임대주택이 많다보니 유럽인들에게 주택은 다른 나라에 비해 소유 개념보다는 이용 개념의 인식이 높은 편이다. 이런 유럽인들이 주택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발동한 것은 복지국가의 쇠퇴라는 사회 경제적 배경이 있다. 원래 유럽은 전통적으로 국가가 일찍이 의료보험이나 실업보험을 제공하면서 강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놓은 지역이다. 하지만 공기업 민영화와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이 유연해진데다 소득이
모든 재무설계 상담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되는 부분은 현재의 재무상황 분석과 함께 니즈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어떻게 수입과 지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일부 수정할 부분은 수정을 하고 추가로 활용할 재무적인 운용방안은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서 최종 재무설계라는 그림이 나오게 된다. 이러한 재무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바로 '재무설계의 FIRE이론'이다. 일단 일반인의 입장에서 남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거두고 시장의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심(Focus)’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공부를 할 때에도 관심 있고 좋아하는 과목의 공부가 잘되고 점수도 좋게 나오듯이 투자도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관심과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경제는 그리스와 프랑스의 좌파 지도자의 등장으로 기존에 긴축재정정책이 무너지면서 새로이 그림을 짜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시장의 위험도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또
개인적으로 요즘 영감을 가장 많이 주는 경제전문가가 한명 있다. 경제전문가라고는 하지만 경제학자는 아니다. 마이클 루이스라는 경제 관련 논픽션 작가다. 그는 다수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썼다. 그 이유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경제 작가로서 그의 장기는 경제 현장에 대한 생생하고 흥미로운 묘사다. 1989년 출간된 (liars' Poker)는 당대 최고의 투자은행이었던 살로먼브라더스 채권팀 내부를 들여다본 책이다. 2003년 나온 (Money Ball)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적 같은 성적을 거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 이야기다. 그는 요즘 재정과 금융 위기를 자초한 나라들과 그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은 사람들 이야기에 힘을 쏟고 있다(, 등). 그가 쓴 베스트셀러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출간 당시 경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제 현장을 골라 정면으로 달려든다는 사실이다. 는 블랙먼데이와 살로먼브라더스의 몰락 이후 월가의 탐욕을 꼬집은 역
이런 리더가 있다. ‘부하들끼리만 모여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다 → 나를 욕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 부하를 믿어선 안 된다고 다짐한다’. 최근 모 방송국의 에 코칭 전문가로 참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놀란 점은 우리 주위에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리더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리더도 그랬다. 그는 부하를 두려워했다. 부하들이 자기를 무시하고 싫어한다고 단정했다. 이유가 뭘까? 이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인지심리학자들은 ‘마음의 3단계’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보자. 첫째 단계는 ‘부정적 자동사고’다. ‘나쁜 남자’와 사귀다 헤어진 여성은 괜찮은 남자를 만나도 이런 생각을 자동적으로 한다. ‘남자는 모두 도둑놈이야.’ 다음 단계는 ‘내재된 가정과 규칙’이다. 남자를 모두 도둑놈으로 생각하는 밑바탕에는 ‘사귀게 되면 이 남자도 (과거의 남자처럼) 나를 버릴거야’라는 가정법을 쓴다. 마지막 단계는 ‘핵심 믿음’이다. 나를 떠날 것이라는 가정
경제에서 쌍둥이(twins)라는 말은 부정적 어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1980년대의 쌍둥이 적자가 재현됐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재정적자가 악화됐다. 민간소비 증가로 경상수지 적자는 만성화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이 최우선 관심사가 됐을 뿐 이 문제는 여전히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골칫거리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일본 역시 쌍둥이 적자 문제를 앓게 됐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흑자를 보여 온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도 당분간 쌍둥이의 악몽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경우는 쌍둥이 부채(twin debt)다. 400조원에 이르는 공기업부채와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다. 이 문제는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가 우리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걸림돌로 지적한 사안이기도 하다. 그들은 이 두가지 요인에 더해 북한 리스크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했다. 쌍둥이 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의 복병이 된 것은
내시경(內視鏡)은 본래 수술을 하거나 또는 부검(剖檢)을 하지 않고서는 보고 싶은 장기의 내부에 기계를 삽입하여 의심이 가는 병명이나 병의 원인 등을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해서 고안된 기구다.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장기의 내부를 내시경을 통해 안을 들여다봄으로써 궁금한 부분이나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다. 내시경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내부를 보는 거울이다. 거울은 흔히 얼굴을 비롯해서 겉모습을 비추어 보는 생활용품이다. 거울은 그래서 자신의 현재 겉모습을 비추어 봄으로써 무엇인가를 부분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사용된다. 그런데 내시경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장기의 내부를 작은 거울과 기계적 원리를 활용하여 장기의 내부를 보는 기구다. 내시경은 이렇게 물리적 기구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지만 내 안이나 마음을 들여다보고 비추어보는 은유적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밖은 보지만 안을 들여다보는 데에는 그다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대화를 나
새해 들어서자마자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2월 말까지 10% 넘게 뛰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에 안착했다. 과거와 달리 상장사 10곳 가운데 8곳 가까이가 골고루 급등한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반면 실물경제는 딴판이다. 나라 바깥으로 눈을 돌려보자.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나라 안 사정도 나빠지고 있다. 경기는 급전직하 중이다.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무역수지는 적자로 반전됐다. 민간소비도 나아지기는커녕 위축되고 있다. 기업실적도 금융산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가계부채 문제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경제 현장에서는 3월 위기설까지 나돌고 있다. 주가지수 3000시대라는 낙관론과 3월 위기설이라는 비관론이 공존하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당장 주식시장이 경제의 거울이라거나 주가는 기업실적의 현재 가치라는 식의 전통적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