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시평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역사에 남을 만한 것인지 판단할만한 여유도 없습니다. 시사에 대한 지식인들의 평론은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역사에 남을 만한 것인지 판단할만한 여유도 없습니다. 시사에 대한 지식인들의 평론은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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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결과로 나타난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재택근무 확산이다. 심지어 콜센터 운영업체까지 포함한 많은 기업이 집에서 근무하는 것을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필수 활동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업무협약의 형태는 과거 서구기업들엔 상당히 일반적인 것이었지만 실제로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언택트(비대면) 업무 형태를 전개하는 것은 한국에선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어쨌든 직원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는 장점을 제외하고 이러한 유형의 업무환경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는 여전히 의심스럽다. 집에서 일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나면 대부분 직원은 사무실의 책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구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레버리지하고 활용하는 것에 감탄하고 존경한다. 우리와 상이한 성과를 달성한 서구기업의 업무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일하고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가 맹위를 떨치지만 결국 종식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기존과 다른 길을 걷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코로나19로 세상은 이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산업적 측면에서 특히, IT(정보기술)산업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흐름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변화 중 첫번째는 제조업의 변신이다.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 등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리스크를 우려해 본국으로 생산시설을 리쇼어링(Reshoring)하거나 또는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춘 국가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 것이다. 생산시설 이전과 함께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제조·생산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자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다. 둘째, 일상생활에서도 커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결과로 일어나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재택근무의 확산이다. 심지어 콜센터 운영업체까지 포함하는 많은 기업들이 집에서 근무하는 것을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필수적인 활동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업무협약의 형태는 과거의 서구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일반적인 것이었지만, 실제로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언택트 업무 형태를 전개하는 것은 한국에서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어쨌든, 직원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는 장점을 제외하고, 이러한 유형의 업무 환경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여전히 의심스럽다. 집에서 일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나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무실의 책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구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레버리지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감탄하고 존경한다. 우리와 상의한 성과를 달성하는 서구기업의 업무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가정에서보다 효과
코로나19(COVID-19)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이 닥칠 거라 걱정한다. 엄중한 상황이긴 하지만 너무 위기를 강조하면 경제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2008년 금융위기와 지금 중 어느 쪽이 더 충격이 클까. 가계가 입은 자산손실은 2008년이 훨씬 크다. 위기가 발생하고 2년 만에 미국 가계에서 19조 2000억달러의 자산이 사라졌다. 미국 GDP(국내총생산)의 100%가 넘는 돈이다. 자산감소는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소비가 30% 이상 줄어든 지역이 속출했고 2006년 1600만대였던 자동차 판매가 2008년에 900만대로 줄었다. 이 때문에 미국 자동차 빅3 중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자산손실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번은 자산소득보다 근로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 금융위기 때보다 영향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혼란은 금융위기
코로나19라는 낯선 바이러스의 명칭이 익숙해진 지 100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 2020년 새로운 한해를 희망차게 맞이한 전세계는 차례대로 코로나19의 습격을 받고 처절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적은 작은 틈을 파고들어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사망으로 몰고 간다.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 이후 감염을 시키는 기존 유사한 바이러스와 달리 어떠한 증상과 전조도 없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이 바이러스는 인류가 경험한 바이러스 중에서도 유달리 상대하기 힘들고 까다로운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적에 맞서는 군인의 역할을 하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기습을 당했다. 많은 나라에서 충분한 보호장비 없이 투입된 의료진은 감염돼 쓰러져가고 있다. 지극히 간단해 보이고 흔하던 마스크 한 장이 목숨과도 같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선진국을 자처하면서 다른 국가들을 훈계한 국가들은 마스크를 비롯한 기초적인 보호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포성도 들리지 않고, 지축을 울리
코로나 19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 특히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고 강대국인 미국도 바이러스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미국에서조차 의료장비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온다. 의료자원이 부족한 저개발국으로 확산되면 어떻게 될지 끔찍하다.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와 완전히 단절하고 살 수는 없으니 안심할 수 없다. 지금은 전시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겠지만 정말로 돌아가고 싶다면 인내가 필요하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대충 했다가는 영원히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전시상황이니 만큼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부터 먼저 챙기자. 그게 뭔가? 경제인가? 수업인가? 무엇보다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철저한 방역과 전염병 확산 방지가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한다. 다른 정책목표가 이것에 우선할 수 없다. 그 다음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를 위한 ‘바이킹 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일 때 한 언론사가 권위 있는 천문학자에게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500단어짜리 원고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 천문학자는 흔쾌히 승낙하고 곧바로 원고를 보내줬는데 그 원고 내용은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는 두 단어를 250번 반복한 것이었다. 일본 속담에 ‘내일의 이야기를 하면 귀신도 웃는다’는 말이 있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어찌 전세계가 코로나19(COVID-19) 공포에 떨고 글로벌 경제가 이렇게 무력하게 무너질 줄 누가 알았을까. 주가가 어디까지 내려갈지 말해주는 법칙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다만 합리적 추정을 할 뿐이다. 더구나 경제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이 쇼크에 따른 패닉으로 무의미해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때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 피터 린치는 펀드매니저 시절 저평가됐다고 확신하는 주식을
중국 대도시에는 30m 간격, 인구가 적은 외곽지역에는 300~500m 간격으로 1억7500만대 넘는 CCTV(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다.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감시하는 스카이넷, ‘매의 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사회신뢰시스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사람, 자전거, 자동차 등이 CCTV나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 식별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경찰은 상황실과 구글 글래스 같은 카메라를 활용해 범죄자 등을 식별할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경찰용 스마트헬멧도 등장했다. 반경 5m 주변 사람들의 체온을 자동감지하고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개인의 신상정보까지 헬멧을 착용한 경찰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불신을 종식하고 신뢰사회, 안전사회로의 변화를 목표로 사회신뢰시스템을 추진하는데 빅브러더가 돼가는 중국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는 매우 크다. 하지만 중국 국민들은 다른 듯하다. 2018년 베를린
오늘날의 세상에서,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경영비상계획(Business Contingency Plan·BCP)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부분 한국 회사는 유례없는 규모와 빈도로 많은 도전에 대응하느라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적 성질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하긴 하지만 5년 전보다 세계가 더 밀접하게 연결되고 여타 국가들이 중국 생산에 의존하는 비중이 최대치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 영향은 훨씬 더 치명적이다. 대부분 회사는 그들이 건전하고 믿을 만한 BCP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IT(정보기술)에서 BCP는 거의 필수조건이고 백업플랜으로서 제2의 본성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실행항목이다. 그러나 귀사의 BCP는 과연 효과적이고 신뢰할 만한가. 샌프란시스코 지진이 좋은 사례가 돼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이 도시가 지진이라는 주제를 그들의 일상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는지 명확히 이해할것이다. 샌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이다.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벌써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한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퍼지는 원인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인류의 환경파괴, 기후변화가 대체적인 원인이라고 한다. 환경파괴로 평소 인간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보유숙주 동물과 인간이 접촉하게 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한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경제도 주저앉고 있다. 경제 회복도 중요하지만 먼저 바이러스 퇴치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 주는 일이 더 시급하다. 전염병 퇴치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거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바이러스는 과학이며 자연의 법칙대로 움직일 뿐이다.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것이 현장에서 정확히 실천될
올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사회 전반에 ‘코로나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경제시스템도 마비상태에 직면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신종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방역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동시에 첨단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최선의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IT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지만 안전이나 재난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가치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희소식은 한국의 IT 인프라와 기술수준이 충분한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 있다. 관건은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지에 달렸다. 우선 첫째, 범정부 차원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거버넌스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잘 짜인 거버넌스체계 아래 바
저금리가 오래 계속되다 보니 금리를 내리고 돈을 푸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래서 경제가 조금만 나빠져도 금리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중앙은행을 압박한다. 중앙은행도 금리에 대해 고민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COVID-19)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할 위험에 처하자 연준이 전격적으로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긴급 전화회의를 한 직후였다. 이 회의에서 각국은 적절한 정책도구를 사용할 것을 약속했지만 공동 금리인하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내놓지는 못했다. 유럽 선진국 금리가 0%여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중앙은행이 얼마나 금리인하를 가볍게 생각하는지 드러났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표면에 내세웠지만 직접적 계기는 주가하락이었다. 주가 때문에 경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금리를 크게 내린 것이다.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