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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대금업계 등을 발로 뛰는 금융부 기자들이 쓰는 기사 뒤의 기사, 취재 뒷 얘기, 금융인들과 함께하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쉬움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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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적자 규모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직원들 사이에선 구조조정이 일어날지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진 구조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전하는 회사 분위기는 한마디로 '냉랭'이었다. 근무한 지 3년차인 A씨는 “회사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며 "서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 사이에서 구조조정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자율협약 혹은 워크아웃 추진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힘을 실은 것이다. 임원들이 직접 나눠준 결의문도 구조조정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여론에 보탬이 됐다. 지난 22일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재경부문 부사장 등 임원 30여명은 서울 대우조선해양 본사 로비에서 최근 경영 위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결의문에는 '인원감축
"해외 진출 쉽지 않죠. 그래도 이것이 답이니까 계속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유아용품업계 한 종사자는 국내 유아용품업체들의 해외 진출 현실을 이같이 얘기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 탓에 해외 진출만이 살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해외시장에 나가면 영업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 유아용품업체 대표는 유럽 업체로부터 제품 수입 의뢰를 받고 곧장 해당 업체를 찾아 갔지만, 제품만 수입하고 브랜드는 수입 업체 브랜드로 바꾸겠다는 말을 듣고는 그길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제품 품질은 만족하지만, 코리아 브랜드가 자국에서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자부심으로 만든 제품인데 회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니 굳이 수출해야 할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며 "우리나라 유아용품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여전히 해외시장에서는 낯선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중국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도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관리 효율화에 대한 전 국민적인 요구가 대두함에 따라 700MHz 대역에 20MHz를 재난망 사용에 배분하기로 했다. 국가적인 재난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간섭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여유 대역폭(보호대역)도 뒀다. 하지만 정치권과 정부는 재난망 보다 지상파 방송이 더 중요했나 보다. 700MHz 대역을 지상파 방송용으로 분배하는 것도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데 재난망의 보호대역 조차 줄여가며 지상파에 주기로 했으니 말이다. 보호대역은 주파수의 간섭을 피하고자 서로 다른 서비스 구간에 여유 대역을 만들어 주파수가 침범하는 일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보호대역을 설정해 두었어도 실제 운용과정에서 기지국이 인접한 경우에는 전파간섭이 발생한다. 실제 스페인에서는 통신주파수의 간섭으로 인해 차량제어용 공공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방송은 통신보다 40배나 높은 출력으로 방송을 송출하기 때문에 통신보
"악재 하나 터지면 시장이 아예 무너질 수도 있다." 코넥스 출범 두 돌을 하루 앞둔 30일 코넥스에 상장된 A사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넥스에 최근 유입되는 자금은 대부분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묻지마'식 투자를 위한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에서 악재가 나올 경우 다른 업종의 정상적인 업체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고 나아가 코넥스시장 전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넥스시장이 다음달 1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코넥스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진입하기 힘든 업체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코넥스시장은 지난 23일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들어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코넥스시장은 지난해 4월 시가총액 1조원을 처음 넘어섰으며 이후 1년 만인 올해 4월 2조원도 돌파했다.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1조원을 추가하면서 3조원마저 넘어선 것. 예탁금을 낮추고 소액투자도 가능해진 덕분이다.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메르스로 인해 결국 연기 됐다. 당초 이달 11일 열릴 예정이던 이 박람회는 메르스 확산으로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됐으나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는 11월로 또 다시 일정이 미뤄졌다. 베이비엑스포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와 영유아동이 주요 관람객인 만큼 전시 기획사 입장에선 메르스가 진정됐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무리하게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사 홍보를 담당하는 대행사 관계자는 "전시 기획사와 행사 진행 여부에 대해 협의를 했으나,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손해를 무릅쓰고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0여 개 유아용품업체들이 참가키로 하는 등 전시 기획사 입장에선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까지 겹치면서 참여 업체는 물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나름 기대를 갖던 행사다. 그러나 메르스가 발목을 잡으면서 업체도 관람객도 제품
보안이 취약한 마그네틱(MS) 방식의 단말기를 IC(전자칩)단말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놓고 카드업계가 뒤숭숭하다. 이해관계자들이 얽히고설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대를 메고 작업을 조율하고 있는 여신금융협회가 사업 취지를 흐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신협회는 지난 16일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입찰에 참여한 5개사 중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 등 총 2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하지만 선정 결과를 놓고 밴(VAN·카드결제승인 대행업체)사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기존 밴사들은 여신협회가 IC단말기 교체를 계기로 밴 수수료를 인하하려 한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선정 과정에 공정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필요하다면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신협회 측도 빌미를 줬다. 단말기 사업 관련,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하지 않은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를 사업자로 선정하면
최근 야외에서 '트레일러 유모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성인용 자전거 뒤에 탈부착이 가능토록 제작된 트레일러 유모차는 한 육아프로그램에서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를 태운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 됐다. 비단 트레일러 유모차 뿐 아니라 육아프로그램 PPL(간접광고)로 협찬된 유아용품들은 프로그램 인기와 함께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이쯤되면 유아용품업체들도 돈방석에 앉았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유아용품업체들이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종합 유아동용품업체 아가방만 보더라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모차, 카시트 등 전문 유아용품업체들은 더더욱 말할 것이 없다. 육아프로그램 홍수 속에 유아용품시장이 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정작 업체들은 여전히 힘겹게 살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 업체는 출산율 저하를 가장 먼저 꼽는다. 유아용품 주 소비자인 유아들이 줄고 있으니 살림이 나아질리 없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출산율은
한국은행은 27일 16개 지역본부가 담당 권역별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경기동향을 분석한 내용을 취합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골자는 올해 1분기보다 4~5월에 경기개선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이 보고서에는 최근 부동산 거래동향을 살펴본 이슈분석 파트가 추가됐다. 한은 직원들이 전국 295개 부동산 중개업소에 발품을 팔아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한은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집 값 기대심리가 전국적으로 여전히 높고 특히 30대 가구 주택매매 거래량이 늘었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집 값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90%가 넘었다고도 했다. 대체로 집 값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내용들이다. 보고서는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가 ‘저금리에 따른 금융부담 감소’와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이 지난해 8월부터 3차례 금리를 내려 사상 최초로 1%대 금리시대가 열렸다. 정부도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
온라인 만화 제작 및 유통기업 미스터블루의 코스닥 상장추진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 등에 밀려 하향 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만화가 투자가치를 인정받아 증시진출까지 추진하고 있어 여전히 힘겹게 기업을 이끌어 가는 만화 사업가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미스터블루의 최대주주인 조승진 대표의 새로운 주식부호 등극을 예고하면서 더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002년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만화 콘텐츠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신수종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는 아니다. 쉽게 말해 이미 출판된 만화를 온라인으로 옮겨 서비스 하는 것인데,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그냥 흘려보내는 짧은 시간을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로 부상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 미스터블루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12년 8억9600만원, 2013년 27억1700만원 2014년 35억4400만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단
일본에선 내년 1월부터 보험과 세금 등의 분야에서 '마이넘버(My Number)'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마이넘버'는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제도와 유사한 12자리 개인식별번호이다. 매년 1조 엔(약 9조원)씩 늘고 있는 사회보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막대한 국가빚을 줄여보자는 게 주된 도입 취지이다. 일본의 올해 사회보장비 예산은 전년보다 1조엔 가량 더 많은 31조 5000억 엔(약 288조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대치이다. 예컨대 '마이넘버'를 시행할 경우, 중복진료를 막아 의료비 절감할 수 있다. 또 개인 별 금융자산 파악이 더욱 간편하고 투명해져 세금 부과징수를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집행할 수 있게 된다. 일본 내무성 관계자가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1000엔(약 9200원) 이하 거래까지 모두 세금을 매길 수 있는 한국 주민등록번호제도에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는 또 숨은 이유가 있다. 바로 '검은 돈' 추적과 차단이다. 지금까지 일본은 일원화된 개인식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시기입니다. 저축은행 업계의 실적도 최근 공개됐습니다. 저축은행은 다른 업권과 다르게 6월말 결산을 하고 있어, 지난 1~3월 실적은 2014년 회계연도 3분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실적은 꽤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저축은행 업계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기 때문이지요. 드디어 저축은행이 장기화 된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정작 저축은행들의 반응은 무덤덤합니다. 딱히 상황이 나아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한 때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은 예·적금 금리로 고객을 유치하며 활발하게 영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일부 저축은행들의 무분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출로 이른바 ‘저축은행 사태’를 겪어야 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대출이 부실화하면서 수십개 저축은행이 문을 닫아야 했던 것입니다. 업계는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고객들의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
국내에서 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금융그룹 제이트러스트(J TRUST)가 두 저축은행의 합병을 두고 계속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이트러스트는 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SC저축은행을 추가로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저축은행들은 경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합병 등을 통해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이트러스트 역시 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의 합병을 추진해왔습니다. 통합 후 사명은 제이트러스트의 정체성을 더 잘 표현하는 JT저축은행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합병 작업의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은 연초면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직 제이트러스트는 금융 당국에 합병 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합병의 효과,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고 내부 방침도 정해졌는데 진행이 더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이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