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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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6 건
2019년 3월 15일(현지시간). 평화롭던 뉴질랜드 이슬람사원에서 '이민자 혐오'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한국인 피해는 없었지만 호주 출신의 테러범은 SNS(소셜미디어)에 총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엽기 행각까지 벌였다. 이 사건은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이 사건으로 5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백인우월주의 망상서 비롯...반이민주의, 무슬림 혐오━2019년 3월 15일 오후 1시 40분. 총기로 무장한 총격범들이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 있는 딘스 애비뉴 알 누르 이슬람사원과 외곽 린우드 마스지드 이슬람사원을 침입해 수십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사원에서 예배를 보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총기가 난사되자 피할 틈도 없이 참극을 당하게 됐다. 경찰은 학교와 정부 건물 등을 폐쇄하는 등 빠르게 테러에 대응했다. 현지 경찰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이들이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 배경에는 유럽 내 반
1995년 3월 14일 오후 11시10분. 당시 덕원예고 이사장 김씨(72)가 자택 안방에서 숨졌다. 부인은 거실에서 TV를 보던 중 신음 소리를 듣고 안방에 들어갔다가 목에 피를 흘리는 남편을 발견했다. 김씨는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장남 A씨(당시 40세)였다. S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큰아들 A씨는 집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의 목을 칼로 찔러 살해한 후 강도사건으로 은폐하려다 탄로나자 범행을 자백했다. 사건발생 1년 전인 1994년 도박빚을 갚기 위해 부모를 살해한 박한상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사회적 충격이 컸다. ━ 자수성가한 자산가 덕원예고 이사장 피살━피살된 김씨는 평양이 고향으로 해방이후 혈혈단신 월남한 뒤 갖은 고생끝에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업으로 자수성가해 부동산 부자가 됐다. 김씨는 부동산 관리업체 해강기업 대표로 있으면서 주로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의 임대업을 하고 있었다. 그의 재산은 약 1000억원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당신이 잘살기를, 당신의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2008년 3월13일. 결혼 한 달 만에 남편 폭행으로 숨진 19살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후안마이씨가 생전 남편에게 쓴 편지글이 세상에 공개됐다. 그는 이 편지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이는 허무하게 부서졌다. 집을 나서는 길에 남편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무자비한 폭력에 노출된 것이다. 후안마이씨는 고국 땅을 밟지 못한 채 이역만리 땅에서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간 남긴 편지에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답답함, 그리고 동시에 백년가약을 못 지키고 혼자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묻어있었다. ━집·직장 있다더니…시작부터 삐걱댄 결혼생활━후안마이씨는 2006년 12월 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47세 한국 남성 장모씨와 만났다. 결혼정보업체는 장씨를 번듯한 직장인으로 소개했고 한국에 같이 살 집도 있다고 했다. 이 말을 철석같이 믿은 후안마이씨는 2007년 5월16일 충
2018년 3월12일. 전남 고흥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이 확인됐다. 피해자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과거 고향 친구였던 A씨 일당에 납치·감금됐다가 도주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만리타국으로 건너온 피해자는 왜 옛 동료에게 쫓기다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던진 것일까. ━돈 1700만원 도박 탕진 후 잠적…2년간 행방 추적━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해자는 A씨에게 빌린 돈 1700만원을 대구의 한 불법 도박장에서 탕진하고 잠적했다. A씨는 2년간 수소문 끝에 피해자 행방을 확인, 추적에 나섰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함께 범행에 가담할 사람도 모았다. 그는 양아버지로 모시던 한국인 B씨(54)와 전남 보성군에 사는 C씨(25),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을 범행에 끌어들였고, 일당에 돌려받을 돈의 20%를 떼주기로 약속했다. ━탈출 후 바다로 숨은 피해자…결국 익사━A씨 일당은 2018년 2월24일 고흥군에 있는
2011년 3월11일 낮 2시46분쯤. 최악의 강진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지진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91㎞쯤 떨어진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했다. 지진 규모는 8.8로, 일본 국내에서 관측된 것으로는 가장 컸다. 이는 6000명 이상 희생자가 발생한 효고현 남부 지진(규모 7.3)의 180배에 해당된다. ━1분만 도쿄 덮친 지진…전국서 통신대란━지진은 불과 1~2분 만에 도쿄를 덮쳤다. 도쿄에서 도호쿠(東北) 지방을 잇는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고, 도쿄 도심 고층빌딩에서도 수분 동안 선반 물건이 쏟아져 내릴 만큼 강한 충격이 느껴졌다. 고층 빌딩 엘리베이터 운행도 중단됐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다. 일본 전역에서는 '통신 대란'도 빚어졌다.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는 이날 강진으로 전국 통신시설이 파괴돼 전기·전화·인터넷이 끊겼다고 밝혔다. 업계
2008년 3월 10일 오후 3시 8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교 남단에서 400미터 떨어진 한강 한가운데에서 전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향년 40세.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내린 이호성의 사망 원인은 익사였다. 스스로 한강에 뛰어든 것. 이호성은 한국시리즈 승리의 주역이었다. 그는 은퇴 후 고향인 광주에서 웨딩홀 사업으로 연 매출 70억~80억원을 올리는 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호성은 사망 당시 네 모녀 살해사건의 용의자 신분이기도 했다. ━야구선수에서 사업가로 변신 후 수백억대 빚더미…사생활은 양다리━ 이호성은 1990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4번 타자로 네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골든글러브도 두 번 수상했다.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연 이호성은 2001년 은퇴한 뒤 고향 광주에 예식장을 차렸고 연 매출 70억원~8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이호성은 2005년 실내 스크린 경마장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100억원의 부도를 냈다. 그는 사업
2022년 3월9일 새벽 2시. 여성 박모씨(당시 52세)가 투자 사기로 삶을 비관해 두 딸을 살해했다. 둘째 딸은 '죽기 싫다'고 표현했지만 이미 마음을 먹은 엄마를 이길 수 없었다. 박모씨는 딸들을 죽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목숨을 건졌다. ━투자사기범에 전재산 잃은 피해 엄마, 딸들에 살해 계획 공유…마지막까지 엄마에게 사랑 표현한 딸━ 박모씨는 오래 알고 지낸 50대 지인 A씨가 고수익을 벌어준다는 말에 전재산을 내어줬다가 4억원대 투자 사기를 당했다. 해당 사기로 생활고를 견디기 힘들었던 박모씨는 결국 두 딸 B(24·사건 발생 당시 연령)씨와 C(17)양을 살해하게 됐다. 그는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계획을 세웠다. 박모씨는 첫째 딸 B씨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C양(17)을 질식해 숨지게 했다. 박모씨는 C양을 먼저 살해한 뒤 약 10분 뒤 첫째 딸에게 공터에 차를 주차하게 하고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그는 두 딸이 질식사하지 않을 상황을 대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IWD)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이 날은 1977년 UN(국제연합)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세계적인 의미를 가지게 됐다. 노동 환경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외쳤던 그때와 비교하면 여성의 지위는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성평등을 위한 과제는 남아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은 18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업혁명으로 방적기가 만들어지면서 섬유 산업이 세계적인 붐을 이뤘다. 1800년대 미국은 대규모 목화 농장을 만들고 흑인 노예들의 노동력으로 큰 돈을 벌었다. 뉴욕에도 대규모 섬유 공장들이 자리잡았는데, 이 곳에서 일하는 흑인과 이민자, 여성들은 하루 12-14시간 넘는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 당시엔 성폭력, 성희롱 등도 서슴지 않게 벌어졌다고 한다. 노동 착취에 시달리던 여성들이 참다 못해 들고 일어났다. 칼바람이 불던 1908년 3월 8일 일요일. 1
2020년 3월 7일(현지시간). 중국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 리청(鯉城)구에 자리한 신자(欣佳) 호텔이 붕괴됐다. 지어진지 2년도 안된 호텔이 단 2초만에 폭삭 주저앉아 충격을 줬다. 코로나19(COVID-19) 격리 장소였던 이 호텔에는 70명이 갇혀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 대형 사고...70명 매몰━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할 무렵인 2020년 3월 7일. 신자 호텔은 코로나19 격리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7시15분. 신자 호텔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코로나 격리 인원 70명이 매몰됐다. 2018년 6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약 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었다. 현장 부근 CCTV를 보면, 7층짜리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데는 2~3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시 붕괴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호텔이 비스듬하게 젓가락처럼 쓰러졌고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면서 나왔다고 증언했다. 한 목격자는 "집에 있는데 갑자기
2006년 3월 6일 오후 5시20분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한 남성이 놀이기구 '아트란티스'를 타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월드 직원이던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채 놀이기구에 탑승해 스스로 체결해야 하는 안전장치를 잠그지 않았고, 당시 근무하던 안전 요원은 안전장치 체결 검사를 소홀히 했다.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직원은 괜찮다?'…술에 취했는데도 놀이기구 태워━롯데월드 안전과 직원인 성모(당시 30세)씨는 사고 당일 휴무였다. 그는 점심에 동료와 술을 마신 뒤 함께 롯데월드로 향했다. 이후 그는 아트란티스에 탑승했다. 술을 마신 이들은 놀이기구 탑승이 제한되지만 근무했던 안전요원은 성씨를 말리지 않았다. 아트란티스는 시속 72㎞로 급상승한 뒤 급강하하는 것을 반복하는 구조의 롤러코스터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당시 성씨는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오는 12m 높이 지점에서 머리를 기구에 부딪힌 뒤 아래 호수로 추락했다. 사고 발생
"둔기에 맞아 사망한 것 같다." 2011년 3월 5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체국 집배원 김모씨(당시 33세)의 부검 결과가 경찰에 전달됐다. 당초 경찰은 김씨가 우편물을 배달하다 발을 헛디뎌 숨진 것으로 추정했지만, 부검 이후 살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범인은 장례식장에 와서 눈물을 쏟았던 동료 집배원이었다. ━아파트 계단서 숨진 채 발견…당초 '실족사' 추정━김씨는 매일 오전 8시 우체국으로 출근해 우편물을 배달하러 떠났다가 오후 5시쯤 복귀했다. 그러나 사건 당일이던 같은 해 3월 2일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우체국 측은 오후 8시가 넘어도 김씨가 복귀하지 않자 휴대전화로 3번 연락했으나 김씨는 받지 않았다. 사라진 김씨는 다음 날 아침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16~17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개골은 함몰된 상태였고, 계단에는 피가 흥건했다. 입에는 오른손에 끼던 목장갑이 물려 있었다. 경찰은 △김씨
2022년 3월 4일. 발달장애가 있는 8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친모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아이는 교문을 밟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홀로 발달장애 아들 양육…초교 입학식날 살해━미혼모인 A씨는 2014년 B군을 낳았다. 그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반지하 월세방에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발달장애가 있는 B군을 혼자 키웠다. 이웃과 교류하지도 않고 고립된 채 생활했다. 긴 시간 생활고에 시달렸던 A씨는 B군에 대한 양육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2년 2월 B군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택 인근 동사무소에서 사망신고서 2장을 가져와 작성해둔 뒤 같은 해 3월 2일 새벽 4시50분쯤 자고 있던 B군을 질식시켜 살해했다. 이날은 B군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일이었다. 극단 선택을 하려 했던 A씨는 "동생과 연락되지 않는다"는 오빠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