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총 1,207 건
2023년 6월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마을의 한 연못가에서 30대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인플루언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약 2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BJ아영(본명 변아영, 이하 변씨)이었다. 변씨 사체는 발견 당시 붉은색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천에 묻은 지문을 토대로 중국계 부부를 시체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변씨가 수액과 혈청을 맞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사망 전 고인이 직접 주사를 놨고, 변씨가 숨지자 당황해서 시신을 유기했다고도 진술했다. 그러나 시체 상태와 관련해 캄보디아 경찰 측이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사건을 두고 여러 의혹이 나왔다. 해당 사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토커 때문에 해외 갔다가 참변━ 변씨는 2023년 6월 2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이틀 뒤인 4일 피고인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피살돼 6일 현지 경찰에 의해 발견
"짝짝 짝짝짝! 대~한민국!" 한국 축구가 가장 빛났던 시절, 전설로 기록된 한국 월드컵 4강 신화가 바로 22년 전 오늘 시작됐다. 2002년 6월4일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폴란드와 맞붙어 첫 승전보를 올린 기념비적인 날이다.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48년 만에 거둔 승리의 맛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례 없는 드라마를 써 갔다. '한국 축구 역사는 2002년 월드컵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2002년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의 최정점이자, 이후 한국 축구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이벤트였다. 당시 한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졌다. 현재 한국 축구계를 이끄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키운 것도 2002년 월드컵이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황희찬 선수가 2002년 월드컵을 보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대표적인 '월드컵 키즈'로 꼽힌다
60년 전 오늘, 1964년 6월3일. 서울대생을 중심으로 한 1만 여명의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박정희 정권의 한일국교 정상화 움직임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반대 시위는 6월3일 절정에 달했기에 '6·3항쟁'으로 불린다. 이 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348명이 구속됐다. 극렬한 반대 움직임에도 결과적으로 이듬해 한일협정이 맺어져 양국 외교가 정상화됐다. ━한일국교 정상화 추진, 왜?━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과 손을 잡으려 했던 건 경제적인 이유에서다. 속도감 있게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경제건설을 구상한 그는 부족한 자금을 협상을 통해 조달하려 했다. 당시 일본은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었다. 미국의 이해관계도 작용했다. 미국은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통합전략을 짰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 등을 끌어들여 지역통합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일관계 정상화가 먼저였다. 박정희 정부는 중단됐던 한일회담을 재개했고 물밑에서 협상을 이어오다가 1964년 3월 대외
2016년6월3일. 복싱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사인은 파킨슨병의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 그의 나이 74세였다. 알리의 사망에 전 세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조지 포먼, 마이크 타이슨, 플로이드 메이웨더, 매니 파키아오 등 복싱계 스타들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프로 통산전적 56승(37KO) 0무 5패. 복싱 헤비급 챔피언 3회.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그저 '복싱을 잘했던 선수'로만 기억하지 않는다. 당시 시대상을 비춰볼 때, 링 밖에서 그가 보인 흑인 인권운동가, 외교관, 그리고 사회 복지사로서의 행보는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 4년 만에 세계 챔피언…승승장구하던 무하마드 알리━ 18살에 아마추어 복서로 시작한 그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참가해 복싱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 그해 헤비급으로 증량해 프로 데뷔한 그는 무패행진을 이
2019년 6월 2일 저녁. 인천 부평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이는 '종이 상자' 안에 물건처럼 담겨 있었다. 부모는 "자고 일어나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장시간 방치돼 사망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특히 엄마는 아이는 뒷전인 채 며칠간 술자리를 가진 것도 모자라 아이 사망 사실을 알고도 아무 일 없는 듯 SNS에 글을 남겨 세간에 충격을 줬다. ━상자 담긴 채 죽은 아이…"부모에게 물건이었던 거 같다"━아빠 조모(당시 21)씨와 엄마 견모(당시 18)씨가 연애를 시작한 것은 2017년이다. 이후 견씨가 17살이던 2018년 초 임신했고 동거를 시작해 그해 10월 딸 A양을 출산했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부모가 된 이들은 아이는 안중에 없었다. 각자 친구들 만나 놀기 바빴고 특히 조씨의 잦은 외박과 복잡한 여자관계로 견씨와 다툼을 벌이기 일쑤였다. A양 사망 전에도 부부는 다툼을 벌였고 홧김에 둘 다 집을 나갔다. 그렇게 A
삐비비익 삑.."됐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3년 전, 서울대와 구미 연구실 두 곳의 컴퓨터 앞을 지키던 연구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을 IT 강국으로 만든 첫 걸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터넷이 연결된 날이다. 한국의 인터넷 연결 성공은 동북아의 IT 자존심을 세워줬다. 동시에 일본 등 인터넷 도입이 늦은 국가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후진국으로 뒤쳐지는 계기가 됐다.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 시작부터 '빠름 빠름 빠름' ━ 1982년 5월31일은 우리나라에 첫 인터넷이 연결된 날이다. 경북 구미 한국전자기술연구소(KIET)와 서울대 컴퓨터공학에 있던 두 대의 중형 컴퓨터가 각각 고유 인터넷 주소를 할당받아 데이터를 송수신했다. 인터넷 접속 표준 프로토콜인 TCP/IP 방식으로 이뤄진 첫 인터넷 연결이었다. TCP/IP 방식의 인터넷 연결은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처음 인터넷 연결을 했을 때는 글자를 주고받는 정도만 가능했다. 속도
지난 2004년5월31일. 이라크 내 군납업체 가나무역 직원이었던 김선일(34)이 팔루자 인근 지역을 지나던 중 과격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약 400㎞ 떨어진 미군 기지 '리브지 캠프'에 물건을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김 씨를 납치한 단체는 잔인하기로 악명높은 과격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 뒤늦게 납치 사실을 알게 된 전 국민은 그가 무사하게 돌아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납치된 지 20여일이 지난 6월22일. 결국 그는 팔루자 인근 도로에서 참수된 주검으로 발견됐다.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혹자는 당시를 '대한민국에서 9.11사건 정도 급의 테러가 발생한 것과 같은 사건이었다"고 회상했다. ━전후 이라크… 위험지역에 입국한 청년━ 당시 이라크는 2003년부터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미군이 그해 4월14일 북부 티크리트 중심부로 진입해 사실상 전쟁은 끝
5년 전인 2019년 5월 29일 밤 9시께 한국인 33명 등 총 35명을 태운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했다. 계속된 폭우로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진 상황. 대형 유람선이 돌연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았고 단 7초 후 허블레아니는 물속으로 사라졌다. 생존자는 고작 7명. 마지막 실종자 1명은 62일간의 구조 활동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탑승객들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한국인 단체 여행객으로, 이 중에는 6세 여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몸집 5배 큰 대형 크루즈와 충돌…7초 만에 침몰해━ 사고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발생했다. 40~50분 유람코스 중에서도 최대 장관으로 꼽히는 국회의사당 인근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던 중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바이킹 시긴은 135m짜리 대형 크루즈였지만 허블레아니는 27m의 작은 유람선이었다. 허블레아니호는 미처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뒤집혔다.
8년 전인 2016년 5월 28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한 용역업체 직원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서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가 접수돼 혼자 수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사망한 직원은 1997년생 김군. 당시 나이는 고작 19세였고 그날은 김군의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사고는 김군이 스크린도어를 열고 들어간 지 단 2분 만에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김군의 시신은 모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스크린도어 열고 나간 지 2분 만에 발생한 사고━ 사건 발생 경위는 이렇다. 이날 오후 4시 58분, 서울 메트로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울 메트로가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협력 업체인 '은성PSD'에 현장 출동을 지시했다. 은성 PSD 직원 김군이 구의역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로부터 54분 후인 5시 52분. 고장접수 1시간 도착해야 한다는 규정보다 6분 일찍 도착했다. 김군은 바로 스크
1년 전인 2023년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 살던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했지만, 피가 묻은 여행용 가방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을 인정해 피의자인 1999년생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했다.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1심과 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세상과 단절된 정유정…무엇이 괴물로 만들었나━정씨는 오랜 기간 사람과 단절된 상태로 지냈다. 1살 때는 엄마가 곁을 떠났고, 6살 때는 아빠에게도 버림받았다. 할아버지는 20년간 홀로 정씨를 돌봤다. 두 사람은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 정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새로운 환경을 꿈꿨지만, 대학 진학 실패에 이어 공무원 시험 낙방 등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점 고립돼 갔다. 가정불화와 연이은 취업 실패 등 자신의 불우한 처지에 대한
22년 전인 2002년 5월25일. 대만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중화항공 611편'이 오후 2시50분 정각 탑승객 225명을 태운 채 출발했다. 비행기는 오후 4시28분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대만-홍콩을 오가는 이 노선은 국제선 중 가장 분주한 비행 노선으로 꼽혔다. 그런데 이륙 후 20여분 만에 중화항공 611편은 기수, 동체, 꼬리날개 순으로 순식간에 공중분해 됐다. 비행기 잔해는 약 11㎞ 상공에서 대만 서쪽 50㎞ 해역인 '펑후현 근해'에 추락하고 만다. 이 사고로 기내에 있던 승무원과 탑승객 등 225명은 현장에서 모두 사망했다. 이후 100여구의 사체들이 해안에서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희생자 중 유해가 회수된 사람은 최종적으로 175명에 불과했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다. 한국인은 없었지만 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스위스 등 다양한 국적의 탑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행인가?"…미사일·테러 등 다양한 의혹━ 사고
2022년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하기 전 이날 오전 당시 66세였던 외할머니를 먼저 쏘고 달아났다. 범인은 고등학교 졸업을 못 한 것을 두고 할머니와 말다툼하다 그의 얼굴에 총을 쐈고, 외손자의 총격에 할머니는 경찰에 신고 후 이웃집으로 가 구조 요청을 한 뒤 병원으로 실려 가 목숨을 건졌다. 오전 11시 30분. 범인은 할머니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배낭과 소총 한 자루를 들고 학교 뒷문으로 들어갔다. 범인이 학교 안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를 제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장에 있었어야 할 학교 전담 경찰은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범인은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는 교실 두 곳으로 향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11호, 112호 교실이었다. 희생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 범인은 학교에 들어선지 몇 분도 안 돼 교실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