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총 1,207 건
"어릴 때부터 꿈꿔온 것이 현실이 됐다" 2022년 5월23일. 축구선수 손흥민(당시 30세·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2022년 5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꺾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3:0으로 토트넘이 앞선 후반 23분 루카스 모라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골대 오른쪽 구석을 빠르게 찌르는 슈팅으로 시즌 22호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30분 노리치 시티의 골문 앞 혼전 속 흘러나온 공을 잡은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손흥민은 이른바 '손흥민 존'이라 불리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멋진 골을 터뜨렸다. 시즌 23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2022년 5월 22일 새벽 5시. 부산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20대 여성이 후두부에 날아든 발차기를 맞고 쓰러진다. 가해 남성은 쓰러진 여성에 몇 차례 추가 폭행을 이어가다 몸이 완전히 늘어지자 둘러메고 복도 끝으로 사라졌다. 이 남성은 8분 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오피스텔을 빠져나갔다.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이다. ━일면식 없는 여성 무차별 폭행…성폭행 정황도━피해 여성 A씨는 지인과 여느 때처럼 즐겁게 지내고 집에 들어가던 길이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려고 하던 중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병원이었다. 전치 16주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었고 머리를 가격당해 해리성 기억상실로 일부 기억도 사라졌다. 자신이 공격당하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을 보고서야 모든 상황을 이해했지만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여성을 공격한 가해자는 30대 이모씨로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그는 당일 A씨를 150m가량 뒤따라간 뒤 오피스텔 복도에서 돌려차기로 A씨를 쓰
120년 전(1904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등 7개국 대표가 모였다. 축구의 규칙을 통일하고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한 국제적 축구연맹 연합체(FIFA, 피파)를 만드는 자리. 피파 같은 국제기구가 탄생하기 전 초창기 축구의 모습은 오늘과는 매우 달랐다고 한다. 발로 공을 차 골대에 넣는다는 큰 틀은 같았지만, 지역별로 통일된 규칙이 없는, 중구난방 식이었다. 일례로 당시 축구에서는 폭력 금지라는 규정도 없어서 경기 중 패싸움이 일어나는 일은 예사였다고 한다. 심지어는 무기를 몰래 숨기고 들어갔다가 휘두르는 선수도 했다고.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 리 없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에서 축구 선수를 "천한 놈"이라고 하는 대사가 등장할 정도였다. 이에 영국은 1863년 FA(the Football Association)를 설립해 축구에 대한 통합 규칙을 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 축구의 토대가 마련된다
18년 전 오늘(2006년 5월20일), 서울 한복판에서 정치 테러가 자행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표일 당시 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얼굴을 다치면서다. 테러로 얼굴 옆부분이 11㎝가량 찢어졌다. 조금만 더 아래쪽에 자상을 입었다면 안면마비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은 이 일로 완전히 달라졌다. "대전은요?" 발언이 알려지며 단숨에 '선거의 여왕'으로 부상했다. ━2006년 5월20일, 서울 신촌에선…━ 사건은 2006년 5월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일어났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려 단상에 올랐다. 5·3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었다. 이때 갑자기 달려든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면서 얼굴을 다쳤다. 흉기는 10㎝가량의 커터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아래부터 턱까지 길이 약
1994년 5월 19일 오전 0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숨져 있는 40대 부부를 발견했다. 신고자는 이 부부의 아들 박한상(당시 23)으로, 그는 "자다가 불이 난 것을 알고 급히 빠져나오느라 미처 부모님을 구출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단순 화재로 시작됐던 이 사건의 실상은 끔찍한 패륜 범죄였다. 범인이 화재 신고자인 부부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최악의 존속살해로 영화 '공공의적'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가 원인"…범행 이유 부모에게 돌린 패륜아들━박한상은 아버지 박모씨와 어머니 조모씨 사이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대형 약재상을 경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부모덕에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박씨는 아들 박한상이 한의대에 진학해 가업을 이어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박한상은 공부에 뜻이 없었다. 강남 명문고등학교를 다녔지만
2022년 5월18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거주지에서 40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B씨와 연인으로 발전해 동거를 시작했다. 1년 뒤 A씨는 B씨에게 '용한 보살(무속인)'이라며 연락처 하나를 알려줬다. B씨는 보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며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조종하는 행위)을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B씨의 가족들은 B씨에게 전화가 끊기자 의아함을 갖게 됐다. B씨는 '잘 지낸다'는 메시지는 보내면서도 통화는 거부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살던 집에서 숨진 채 여행 가방에 담긴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내 살해한 이유, 처제에 호감…"아내만 사라지면 돼"━B씨는 사실혼 중인 남편 A씨가 소개한 용한 보살의 말을 듣고 그가 하라는 대로 행동했다. 그러나 보살의 정체는 A씨였다. A씨는 당시 내연녀의 번호를 사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뒤 A씨에게 보살인 척 메시지를 보냈다
2016년 5월17일 새벽 1시5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의 공용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살해당했다. 여성은 이 건물 1층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잠시 화장실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은 30대 남성 김성민으로,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그는 전날 밤 11시42분쯤부터 건물에 숨어 화장실을 지켜보다 피해자가 나타나자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전까지 남성 6명이 화장실에 출입했지만, 김성민의 칼끝은 여성인 피해자만을 노렸다. 김성민은 범행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에 출근하는 길이었다. ━김성민 "평소 여자들한테 무시당해 범행"━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여자들한테 무시당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 근거에 대해서는 "여자들은 의도적으로 지하철에서 천천히 걸어 나를 지각하게 한다"고 했다. 또 자신이 서빙을 하던 식당에서 최근 주방 보조로 옮기게 됐는데, 이 역시 여성한테 음해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여성들로부터 여러 피해를
"학대한 건 맞지만 죽이진 않았습니다" 3개월 된 유아를 고의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모가 지난 2016년 5월16일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살해 혐의를 부인했다. 상습 아동학대는 인정하면서도 아이를 죽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사건은 약 2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해 3월9일 오전 5시50분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가정집.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아이 아버지 A씨(23)는 안방 아기 침대에서 딸을 꺼낸 뒤 고의로 1m 바닥에 떨어뜨렸다. 입에서 피를 흘린 딸을 데리고 작은 방으로 데려가 비슷한 높이에서 한 번 더 추락시켰다. 생활고로 인해 아이가 짐으로 느껴졌고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식이 미웠다고 했다. 이후 A씨는 딸의 배를 깨무는 등 폭행하고 젖병을 입에 억지로 물려놓은 상태에서 얼굴 주변을 담요로 감싸 잠을 재웠다. 그리고선 오전 10시30분쯤 잠에서 깨고 나서야 아이가 숨졌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아
2007년 5월15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근해에서 한국인 4명 등 선원 24명이 승선한 마부노 1,2호가 해적에 납치됐다. 탄자니아 선적인 마부노 1, 2호는 새우잡이 원양어선으로 5일 전 케냐 몸바사항을 떠나 예멘으로 가던 길이었다. 마부노 1, 2호가 풀려나는 데까지는 174일이 걸렸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인질로 잡힌 사건 사상 최장기간으로 기록됐다. ━해적에 납치된 마부노호…24명 타 있었다━ 마부노호는 15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오후 6시40분) 소말리아 해안에서 21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배에는 한석호 선장(이하 당시 나이 40)과 조문갑 기관장(54), 양칠태(55), 이상렬(47) 등 한국인 4명을 포함해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이 타 있었다. 쾌속정을 탄 해적 10여명은 순식간에 마부노호를 포위했다. 총기로 배를 위협, 탈취하고 자신들의 근거지인 하라데레로 끌고 갔다. 하라데레는 소말리아 해적의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에 안 좋았다. 팀에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은퇴를 발표한다." 14년간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11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헌신한 박지성(43)이 밝힌 은퇴 이유다. 박지성은 10년 전인 2014년 5월 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전부터 은퇴를 생각해왔다"며 "무릎 상태 때문에 지속해서 축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별히 후회되는 것은 없고, 단지 (무릎)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하는 생각은 있다"고 했다. 박지성은 "은퇴한다고 섭섭하거나 눈물이 나진 않는다"며 "축구선수 생활에서, 원하는 경력과 성과를 얻었기에 후회와 미련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선수 박지성의 인생은 끝이 나겠지만,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해 보답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2000년 일본 J리그의 교토 퍼플
2015년 5월13일 오전 10시46분. 서울 서초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는 9발의 총성과 비명이 울렸다. 예비군 최모씨가 총기를 난사해 5명의 사상자를 냈다. 참극은 불과 10여초 만에 이뤄졌다. 현장에 있던 간부와 현역병들은 미처 손을 쓰지 못한 채 "피하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다. 최씨는 이날 왜 동료 예비군을 향해 총구를 겨눴을까. 최씨는 이날 왜 동료 예비군을 향해 총구를 겨눴을까. ━전역한 관심병사, 악마가 됐다━ 총기난사범 최씨는 육군 5사단에서 복무하고 2013년 10월 전역한 B급 관심병사였다. 중점관리대상인 B급은 군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성격이 원만하지 못해 가혹행위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부류에 해당한다. 최씨는 과거 GOP(최전방 일반 전초)에 투입됐지만, 중간에 제외되기도 했다. 또 여러 차례 소속 부대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전역한 최씨는 그해 초부터 용접기사 자격시험을 봤지만 불합격해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사회 적응에도 실패한 그는 결국 예
'사망 8만7227명, 실종 1만7923명, 부상 37만4653명.' 지난 2008년 5월12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약 3달 앞둔 중국은 공포에 휩싸였다. 원인은 '쓰촨성 대지진'이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뿐만 아니라 4천600여만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경제적 손실은 약 8451억위안(한화 약 166조원)에 달했다. 지난 1976년 24만명 넘는 사망자를 낸 허난성 대지진(규모 7.8) 이후 가장 참혹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서 일어난 지진 중에선 4번째로 강력한 규모였다. 과학학술지 '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의 2009년 보고서에서는 쓰촨성 대지진이 40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지질학적 '사건'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쓰촨성 일대는 최근까지도 지진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 2017년 언론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에서는 100년간 규모 5 이상 지진이 163회 발생했다. 그 이유는 단층 활동이 활발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에 있는 쓰촨성의 위치 때문. 지질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