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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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5 건
7년 전인 2016년 5월 17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주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화장실에 간다며 나가 돌아오지 않는 피해 여성을 찾으러 갔던 지인이 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30대 김모(당시 34)씨로 특정했고 당일 오전 11시쯤 그를 검거했다. 경찰 초기 조사에서 김씨는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라고 진술했고 여성혐오 논란 등 파문을 일으켰다. ━범행 장소서 1시간 이상 '왔다 갔다'…女만 기다린 범인━사건 당일 새벽 1시 20분쯤 서초동에 있는 한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려 피를 흘리며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1층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2층 노래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있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다 변을 당했다. 강남구의 한 식당 종업원이었던
2017년 5월 16일. 국방부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논란이 있었던 허원근 일병의 죽음을 순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허 일병이 변사체로 발견된지 33년만이다. 33년 전 3발의 총상을 입고 변사체로 발견된 허 일병에겐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 ━3발의 총상 입고 숨져...자살? 타살?━1984년 4월2일 오후 1시20분쯤 허 일병(당시 22세)은 강원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중 최전방 GOP부대의 폐유류고에서 가슴에 2발, 머리에 1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건 다음 날 입대 후 첫 휴가를 나가기로 돼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그의 신상명세표에 특기는 배구, 취미는 바둑, 주량은 소주 1홉 정도라 적혀 있었다. 중대장의 전령(傳令)으로 근무했던 그를 동료들은 성실한 병사로 기억했다. 그로부터 약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허 일병의 사망 경위를 두고 자살이냐 타살이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사건 직후 군 수사기관은 허 일병이 처음에는 오른쪽 가슴,
2007년 5월 14일, 수원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소녀의 시체가 발견됐다. 그러나 이 학교가 남학교였기 때문에 경찰이 소녀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소녀가 미성년자였기에 지문 조사를 해도 나오는 것이 없었기 때문. 신원 파악이 안 된다는 점에서 경찰은 이 소녀를 노숙하던 소녀라고 규정한 뒤 수원역 일대의 노숙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그리고 이때, 노숙자들과 수원의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살해당한 소녀는 노숙자 대장의 돈을 훔치다가 발각됐고, 이 대장이 부하를 시켜 소녀를 구타하다가 소녀가 사망하자 시체를 고등학교 건물에 내다 버렸다." 이 소문을 파악한 경찰은 수원역 노숙자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고, 사건 발생 얼마 후 수원역에서 노숙하던 2명을 이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했다. ━검찰, 비행 청소년 추가 기소…혐의 시인→부인 "자백 강요받아"━ 사건 발생 8개월 후, 검찰은 5명의 비행청소년을 폭행치사
2009년 5월 13일 오전 11시. 경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자는 20대 초반의 여성. 그는 겁에 질린 목소리로 "아빠가 날 죽이려 한다. 빨리 와달라. 도와달라"며 "저는 성폭행을 당했다. 엄마와 동생도 죽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여성을 구조했다. 또 여성의 진술대로 집과 차 등을 수색, 나체로 결박된 채 숨진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 여성의 모친과 의붓동생이었다. "가해자는 나갔습니까" 경찰이 물었다. 여성은 "잠깐 나갔다. 다시 온다고 했다"고 답했다. 경찰이 아빠의 이름을 묻자, 여성은 울먹이며 떠는 목소리로 "이항렬"이라고 말했다. ━사건 전 두 차례 미성년자 성폭행…장기 복역까지━ 이항렬은 만 20세였던 1987년 1월 27일 첫 범행을 저질렀다. 귀가하던 16살 여고생을 과도로 위협하고 성폭행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당시 이항렬에게는 3년 전부터 교제해 온 여자친구 A씨가 있었다. 다만 A씨가 임신하고 잠자리가
2년 전인 2021년 5월12일. 인천 부평구 철마산에서 훼손된 남성 A씨(당시 41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부패한 데다 손가락 지문도 모두 사라져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새 회사로 처음 출근했던 아들이 귀가하지 않자 아버지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한 노래주점에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A씨를 살해한 범인은 노래주점 주인 허민우(36)였다. ━사건 발단은 '10만원'…13시간 방치해 사망━사건은 시신발견 20일 전인 같은 해 4월22일 발생했다. 목요일이었던 그날 새벽 2시쯤 A씨는 허씨가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만취해 자고 있었다. A씨는 허씨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허씨는 "추가 요금 10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계산대 앞에 선 A씨는 지갑 대신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전화한 뒤 "술값을 못 냈다"고 말했다. 담당 경찰관은 "알아서 하겠다"는 A씨의 말에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
"오빠랑 놀던 아이가 사라졌어요…만 4세 딸이에요" 22년 전인 2001년 5월 10일, 한 아버지가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딸이 실종됐다고 알렸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아버지는 "아들, 딸과 중랑천 산책에 나섰는데 잠깐 두 아이만 놀이터에서 놀게 했다"며 "갑자기 딸이 사라져 주변을 다 찾아봤지만, 행방을 알 수가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경찰과 가족은 수색을 실시했으나 딸의 행방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들은 금전 목적의 유괴 가능성도 열어놓고 범인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실종 9일째가 된 2001년 5월 19일, 사라진 딸이 발견됐다. 행복한 시간만을 보내야 했던 4세 여아는 성동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 버려진 등산용 배낭에 시신으로 담겨있었다. ━참혹했던 소녀의 시신…신체 일부는 오리무중━ 배낭 안에는 4세 여아의 시신이 토막 난 채로 3개의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이 배낭이 발견된 곳은 여아의 집에서 약 500m, 실종 장소로부터는 불과 약 2
1991년 5월 9일 오후 6시 20분.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의 팔공산 자락에 있는 둔덕 미골에서 나물을 캐던 주민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참혹한 상태로 토막난 여성 사체를 발견한 것. 당시 사체는 심각하게 부패했으며, 손가락에는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사체는 매우 날카롭고 정교한 도구로 절단된 채 버려졌다. 사체로 발견된 여성의 정체는 팔공 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여성 A씨(당시 26세). A씨가 발견된 골짜기는 그녀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사체의 유기 장소가 집에서 무려 36km 떨어져 있었다. ━경찰 "치정살인이자 면식범의 소행"…하지만 살인 장소·범인 특정도 못해 ━A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인 4월 25일. 이씨는 3명의 직장동료와 대구시 수성구의 동경 나이트클럽에 방문했다. 이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장교 2명과 함께 춤을 춘 뒤 장교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다음 날인 26일 새벽 12시 30분경 집 부근에서 내렸다. 하지
2021년 5월 7일. 일본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의 용의자 오카니와 요시유키(당시 26세)가 체포됐다. 그의 짙은 쌍커플과 날렵한 콧날은 배우를 연상케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혀졌다. 알고보니 그는 일가족을 살해 한 뒤 성형 수술을하고 살아가고 있는 살인마였다. ━중학교때부터 끔찍한 범행 저지른 살인마━2019년 9월 23일 새벽. 일본 이바라키현 사카이마치의 한 주택에서 코바야시 부부가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채 살해됐다. 1층에 따로 있던 첫째 딸은 무사했지만 아들도 팔에 중상을 입었고 둘째 딸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흔적이 없고 주택이 외진 곳에 있다는 점에서 범행동기가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코바야시 부부 주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수사했지만 정보가 나오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됐다. 그렇게 1년이 흐른 2020년 경찰은 과거 전과자들을 대조하던 중 사이타마현 미사토시에서 살고
2022년 5월 6일 새벽.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 단지로 도주 중이던 용의자의 위치를 확인한 동해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몰려들었다. 인상착의를 감추려는 듯, 작업 현장에서나 착용하는 안전모를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된 용의자. 형사들은 아파트 현관은 물론 인근 상가까지 단지 주변 곳곳에서 잠복하며 그를 기다렸다. 몇 시간 뒤, 드디어 남자가 1층 아파트 출입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순식간에 형사들에게 체포당했다. 그는 하루 전, 강원도 동해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A씨(당시 48세)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사건이 그의 세 번째 살인이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3번이나 살인을 저질렀던 것일까. ━"착해 보이고 순박하다"는 A씨..전처→불륜녀母→동거녀 살해 ━고향인 강원도 동해에서 공사 현장의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A씨. A씨 주변 인물들은 A에 대해 "내가 보기에는 아주 선하다", "아주 보면 얼굴이 착해 보인다. 순박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
2016년 5월5일 오후. 인천 연수구의 피해자 주소지로 된 원룸에서 토막살인범 조성호(당시 나이 30)가 체포됐다. 앞서 5월1일과 3일에 경기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하반신과 상반신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조성호의 범행 동기가 50일가량 동거해왔던 피해자 남성 최모씨(당시 나이 40)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되레 "몸 파는 놈이"라는 말을 들은 데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이 사건으로 신상정보 공개 부작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경찰을 통해 조성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이 알려졌고 조성호 신상 털기가 그의 가족·지인에게까지도 확산해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몸 파는 놈이" 한 마디…살인으로 이어졌다━조성호는 2016년 1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 최씨와 2월26일부터 동거해왔다. 당시 사업
2020년 5월 4일 오전 9시51분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주차장. 흉기를 든 남성이 "죽어라"라고 고함치며 한 50대 여성에게 달려들었다. 온 몸을 수 차례 찔린 여성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여성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극심한 출혈로 1시30분 뒤 숨을 거뒀다. 잔혹한 살인극의 피해자 A(당시 59세)씨는 이 동네에서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던 여주인. 가해자 B씨(당시 43세)씨는 A씨 식당을 자주 찾던 10년 단골 손님이었다. 당초 이 사건은 식당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품은 손님이 저지른 우발적 범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전말은 달랐다. ━석 달간 전화 100여통, 문자메시지도 수십 통..고백 거절당하자 살인━B씨는 단골이던 고깃집 여주인 A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쫓아 다녔다. 주변 지인과 상인들이 모두 알고 있을 정도였다. 살해된 A씨의 아들이 고인 유품을 정리하면서 찾은 휴대전화엔 B씨의 집착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2019년 2월 초부
2015년 5월 2일. 이모씨(당시 25세)는 이날 밤 11시쯤 자신이 지내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김모씨(당시 26세)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씨는 오피스텔에서 김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보증금 문제로 말다툼을 했고, 김씨가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해 목을 졸라 살인을 저질렀다. 피해자 김씨는 미국 명문대 출신으로, 2014년 부산의 한 어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다 수강생이었던 이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씨는 살해되기 전 억대 연봉을 주겠다는 회사에 취직한 상태였다. 그는 이를 기념해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도유망했던 김씨의 삶은 잔혹한 데이트 폭력 살인 사건에 무참히 스러졌다. ━시신 은폐 결심한 범인…야산에 시멘트 암매장━김씨를 살해한 후 이틀간 시신과 함께 생활하던 이씨는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이씨는 시신을 이불과 비닐로 감싸 여행 가방에 넣었고, 범행 사흘 뒤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