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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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6 건
2014년 6월 21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 제22보병사단 GOP(일반전초) 한 소초의 경계작전이 끝날 무렵, 그곳에서 잇단 총성과 수류탄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삽시간에 소초는 아수라장이 됐다. 가해자는 임도빈 병장. 그는 원한을 품었던 이들, 그리고 같이 근무했던 이들을 총으로 조준해 한명씩 사살했다. 그리고는 소초에서 유유히 사라졌다. 소초를 떠나 고성 이름 모를 산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 사건은 임도빈 병장의 이름을 따 '임 병장 사건'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총기 난사 사건이 많았지만 해당 사건이 유명한 것은 전역을 3개월 앞둔 병장이 벌인 총기 난사사건이기 때문이다. 임 병장은 왜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총기 난사로 5명 숨지고 7명 부상…임도빈 병장 생포━ 9년 전인 6월21일 오후 8시15분.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55분까지 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임 병장은 무기를 반납하지 않은 채 약 20분 후 동료 장병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1975년 6월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혜화동)에서 한 여성이 실종됐다. 여성의 아이들은 그날 밤 "뭔가 태운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이후 살해 당한 그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 범인은 사건 다음 날도 태연히 거리를 산책했던 남편이었다. ━환경미화원이 발견한 사람 뼈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동네 골목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다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조직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훼손된 사체는 사람의 뼈였다. 당시 이팔국의 아내 이숙자(사건 당시 43세)의 실종 신고 6일째가 되던 날이었다. 경찰은 이숙자의 남편 이팔국(사건 당시 47세)과 이팔국의 전처 소생 및 의붓자식들을 모두 소환해 대질심문을 벌였다. 아이들은 사건이 벌어진 20일 새벽에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다음 날 아침 피비린내를 맡았다며 "아버지가 '벌레가 끓어 그런다'며 소독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사체가 피해자 이숙자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팔국
2000년 6월19일 새벽 4시. 안산시 원곡동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새벽에 귀가하던 40대 주부가 과다 출혈과 쇼크로 사망했다. 안면과 머리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이 주부는 퍽치기를 당해 쇠망치로 2번 가격을 받았다. 옷은 벗겨져 있었고 신체 주요부위가 훼손돼 있었다.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빼앗긴 금품은 현금 4만원과 금목걸이 뿐이었다. 주부를 발견한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 중 비슷한 수법의 강도살인미수 사건이 7건이나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달 전인 2004년 4월 28일 밤.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남모씨(여, 당시 23세)도 같은 유형의 범죄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범인이 남모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피해자에게 현금 3만원을 빼앗았다. 이후 그녀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했다. 이후 두달 만에 40대 부부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것이다. 범인은 살인 일주일만에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다. 2000년 6월25일 새벽 2시
"며느리와 손녀딸이 사라졌어요." 2008년 6월18일 아침, 한 할머니가 며느리와 손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서를 찾았다. 모녀가 사라진 건 전날인 17일. 며느리 윤복희씨(당시 47세)는 딸 김선영양(당시 16세)을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준 뒤 귀가하던 중 행방이 묘연해졌다. 김양 역시 학교에 간 뒤 오전 수업만 듣고 조퇴한 뒤 자취를 감췄다. 약 2주가 흐른 7월1일, 모녀는 끝내 강화도의 한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갈 이유 전혀 없는데…" 집 나간 며느리·손녀, 돈 찾고 행방 묘연━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윤복희씨는 딸 김선영양을 차에 태워 학교에 데려다준 뒤 집에 돌아왔다. 함께 사는 시어머니는 장을 보러 나간 뒤였다. 윤씨 홀로 집을 지키고 있던 그때, 집 안에 숨어있던 20대 젊은 남성들이 윤씨를 덮쳤다. 이들은 윤씨 소유의 차를 타고 윤씨와 함께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 도착 전 윤씨는 딸 김양의 담임교사에게 딸의 조퇴를 요구했고, 이날 오후 12시30분쯤
2008년 6월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특별시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부근에서 한 남성이 전처였던 김 모씨(당시 32세)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 남성은 당시 김씨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후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달아났다. 그리고 15년이 흘렀지만 그는 도주 중으로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증발하듯 사라져 버린 탓에 사망설부터 밀항설, 성형수술설까지 각종 추측만 난무하다. 그는 왜 전처를 죽였을까. 그리고 아직까지 잡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처 살해 후 15년째 도주중…'대한민국 지명수배자 1번' 황주연━전처 김씨를 살해한 용의자는 황주연이다. '대한민국 지명수배자 1번'인 황주연은 1975년 2월 6일생으로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 48세다. 고향인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서 농기계 거래 중개, 택시 기사, 다단계 간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생활했다. 황주연은 김씨와 1997년 결혼해 전북 남원에 거주했다. 김씨는 결
2018년 6월 16일. 전남 강진군에서 아르바이트하러 나간 여고생 이 모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양은 실종 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버지의 친구 A씨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기로 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이양이 만나러 간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양 역시 실종 9일 만에 해발 250m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사건은 숱한 의문을 남겼다. ━알몸에 짧게 잘린 머리카락…실종 9일 만에 발견된 이양━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실종 6~7일 전 A씨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받았다. A씨는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이양은 실종 전날 SNS로 친구에게 "아르바이트가 처음이다. 떨린다. 내일 큰일이 나면 신고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CCTV로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양은 실종 당일 오후 2시쯤 A씨와 한 공장에서 만났다. 20분 만에 A씨가 타고 온 차를 타고 공장을 빠져나갔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24분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오원춘 사건 관련 경찰 녹취록 일부) 2012년 6월 15일,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오원춘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렸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는 오원춘에 대해 "자신과 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했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저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같은 해 4월 1일 발생한 사건에 따른 판결이다. 조선족인 오원춘은 20대 여성 곽모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살해 후 시신을 토막 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시신을 무려 280조각으로 해체해 충격을 안겼다. ━112 신고했으나…"주소가 어떻게 되죠?"━ 2012년 4월 1일 오후 10시 32분, 피해자 곽씨는 오원춘에게 갑자기 덮
1998년 6월14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을 지나가던 모범택시기사가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기어 나오는 여성을 목격했다. 여성이 빠져나온 곳은 '사바이 단란주점'. 술을 마시던 남성 3명이 강도로 돌변해 주점 주인 A씨(41·여)와 손님 B씨(38·택시기사), 손님 C씨(41·여)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여성도 중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죽은 체해 살아남았다. 현장에는 수많은 지문과 발자국, 혈흔은 물론 목격자까지 있었지만 남성 3명의 행방을 끝내 찾지 못했다. 법의학자들은 가장 잔인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점 안 결박된 채 참혹하게 죽은 사람들━신고를 받고 주점으로 출동한 경찰들은 주점의 불을 켜고 경악했다. 화장실 세면대는 배수구를 막은 흔적과 함께 물이 틀어져 있었다. 세면대에서 넘친 물이 바닥으로 흘러내려 다량의 혈흔과 섞여 흥건했다. 한 방에는 30~40대 남녀가 결박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곳 여주인과 각각 온 두
2013년 6월 13일. 한 보이그룹이 데뷔했다. 이 때만 해도 이들이 10년 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들썩일 슈퍼스타가 될 줄은 몰랐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이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첫 싱글 '2 COOL 4 SKOOL'(투 쿨 포 스쿨)을 선보이며 공식 데뷔했다. '힙합 아이돌' 콘셉트였다. 방탄소년단은 신생 기획사 출신의 '흙수저 아이돌'로 시작해 '성장'과 '희망'을 주제로 한 노래를 잇따라 히트시켰다. 멤버들의 작사작곡 능력과 안무 소화력, 일관된 성실함 등은 글로벌 팬덤을 점차 넓혀갔고 전세계에 팬들을 만들며 식지않는 인기를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마침내 데뷔 10년인 올해,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가질 만큼 날아 올랐다. ━'흙수저 아이돌'에서 세계적인 스타━ 그해 '제9회 멜론 뮤직 어워즈'와 이듬해 초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23회 서울가요대상' '제3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등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후
1995년 6월12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흰 연기가 새어 나왔다. 경비원은 해당 세대에 인터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아무도 받지 않았다. 화재를 의심한 경비원이 119에 신고했다. 연기의 원인은 안방 장롱에서 시작된 화재였다. 출동한 소방관은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현장을 수습하다 들어간 욕실 안에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져 있었다. 30대 초반의 여성과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것. 치과의사 엄마인 최모씨와 한 살배기 딸의 사체였다. 이때 남편인 외과의사 이모씨는 개인 병원을 개원하는 날이어서 외출한 상태였다. 이른바 '치과의사 모녀살인사건'은 초동 수사 실패로 미궁에 빠져버린 사건으로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용의자가 오전 7시 출근한 남편?━경찰과 검찰의 조사 자료에 기록된 사건 관련 정황을 보면, 최씨 모녀는 목이 졸린 듯한 자국이 있는 상태로 물이 담긴 욕조에 떠 있었다. 최씨가 입고 있던 흰색 반소매 티셔츠는 벗겨
2000년 6월 11일 오후 10시30분.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에 있는 노부부의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의자는 노부부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집을 뒤졌고 잠에서 깬 정모씨(여, 당시 68세)를 칼로 찌른 뒤 인기척을 듣고 깬 남편 강모씨(남, 당시 68세)도 찌른 뒤 도주했다. 정 씨는 사망하고 강 씨는 목숨을 건졌으나 중상을 입었다. 며칠 전에도 살인미수사건이 벌어졌다. 2000년 6월 7일 새벽 1시. 경상남도 진주시 수정동 소재에 있는 과일 도매상에 괴한이 들었다. 종업원 문모씨(당시 30세)에게 발각된 괴한은 종업원을 칼로 12차례나 찌른 현금 10만원을 강취하고 도주했다. 이 괴한은 노부부를 칼로 찌른 신모씨(당시 32세)였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갔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01년 5월 8일. 신씨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있는 빌라에 침입해 집을 뒤지던 중 잠에서 깬 30대 주부를 칼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이
2004년 6월10일. 영국 경찰이 갑작스레 주영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 한국인 부인 강모씨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강씨를 살해한 건 다름아닌 영국인 남편. 살해한 상황이 끔찍한 이 사건은 영국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한국여성 강모씨, 토막살해된 시체로 발견…범인은 남편 영국인━영국인과 결혼해 런던 교외 한인 밀집지역에 살던 한국여성 강모(당시 39세)씨가 2004년 6월 8일 토막살해된 시체로 발견됐다. 살해 당한 강씨의 시신은 플라스틱 봉지에 담긴채 자신이 살던 집안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남편 폴달튼(당시 34세)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강씨와 달튼은 7년전 결혼했으며 달튼은 킹스턴 지역에서 한일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 달튼은 부부 싸움을 벌이던 중 아내를 주먹으로 폭행했고, 아내 강씨는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기도를 막아 질식사했다. 달튼은 아내를 때린 뒤 곧바로 경찰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