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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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 도시를 더 살기, 일하기, 놀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프란스 안톤 벨마스트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전략 고문이다. 벨마스트 고문은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의 성공스토리를 전파하고 전 세계 도시들과 협력하기 위해 1년 중 200일 이상을 해외에서 보낸다. 최근 서울을 방문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한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같은 길에 갇혀 있다"며 "다른 시간에 일을 시작하거나 재택근무를 활성화 하면 교통체증이 꽤 해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27~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7 키플랫폼'(K.E.Y. PLATFORM 2017)에 연사로 참여한 그를 만나 암스테르담이 스마트시티로 진화하고 있는 비결을 들어봤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는 비영리·비정부 혁신 플랫폼이다. 도시의 누
"고객들이 이커머스를 선호하고 그쪽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헬로퓨처(Hello Future)의 크리스 카라부키스(Chris Kalaboukis)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 미국에서도 온라인 소비가 '대세'라고 진단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판매액은 3949억 달러(약 447조원)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소매 판매액이 2.9% 증가한 것을 크게 웃돈 결과다. 앞서 2015년에도 이커머스는 7.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세계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도 최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유통업 등에 정통한 컨설팅으로 유명한 카라부키스 CEO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유통업체들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다"며 "월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실험하는
#2018년 2월 강원도 속초항. 북한 원산항에서 출발한 대형 여객선 한척이 정박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단을 태운 배다. 북한 선수단이 극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서 대규모 응원단이 내려왔다. 올림픽 기간 전후로 각 나라 선수단은 금강산 관광을 즐긴다. 전세계 언론은 한반도에 평화 올림픽이 열렸다고 타전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가 꿈꾸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다.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는 문 후보 선대위에 소속된 조직으로, 남북 경제협력 문제를 비롯해 대(對) 중국 등 동북아지역 경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위원회가 추산한 동북아(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교역 규모는 2969억 달러(2016년 기준)로 한국과 미국 교역액의 2.7배다.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과 이화영 전 국회의원, 정양근 남북경협활성화위원장 등 9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개성공단과 중국 등에서 기업활동을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20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2017년 말쯤 3000을 가는 것이 자연스럽겠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014년 발간한 저서 ‘매트릭스튜디오’에서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자본총계 지수의 상승 속도로 보면 2017년 말쯤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한다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코스피는 2000 언저리에 있었고 문 교수는 태연하게 “50% 상승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지만 당시 투자자들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자 3년 전 ‘2017년 코스피 3000’을 전망한 문 교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옵투스자산운용의 대표이기도 한 문 교수는 국내외에서 금융공학과 알고리즘 최적화 이론의 대가로 꼽힌다. 문 교수가 옵투스자산운용에서 2009년부터 운용 중인 일임계좌의 수익률은 300%에 육박하고 있다. 문 교수는 지난 4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14년 당시에도 주가가 많이 억눌린 상태였고 이제 코스피는 반등할 수 있는 힘을 많이 축적했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역대 두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대부분 반도체업종이 메모리 반도체값 오름세에 힘입어 ‘슈퍼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PC 성장이 둔화 추세인 데다 중국이 바짝 뒤를 쫓으며 기술격차를 좁혀오고 있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처지다. 이런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최근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공정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복잡한 전자소자를 하나의 물질로 만든 유기반도체를 개발한 것. 이는 현재 공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스마트카 등에서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선 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방안이라며 반겼다. 이 기술 연구는 생기원이 ‘수요에 기반한 실용화 사업’을 대폭 확대한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성일 생기원 원장은 “대·중소·정부출연
#여행을 떠나기 전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지에서는 우버를 불러 이동한다. 평소 출퇴근은 친환경 전기차인 테슬라를 이용한다. 고속도로를 달릴 땐 운전자 대신 차 스스로 주행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주차는 덤. #150년 넘는 장수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공장에서 전신시설이나 군수장비를 만들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했다. 이들은 스마트공장 분야 1~2위를 다투며 전세계 공장들에 각자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의 환경과 소비자의 삶 모두를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시장의 주도권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뀌었다. 지난달 27일~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7 키플랫폼'(K.E.Y. PLATFORM 2017)의 강연자로 나선 페리 하 드래이퍼아테나 창립자 겸 매니징디렉터는 "4차 산업혁명의 열쇠는 스타트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가요 '걱정말아요 그대'의 주인공 전인권이 28일 머니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5월6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끝난 뒤 독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독일행은 표절시비가 붙은 '걱정말아요 그대'의 원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만든 작곡가와 '협의'하기 위해서다. 전인권은 "음악인끼리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두 곡을 틀어놓고 얘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그 작곡가가 내 곡에 대해 표절이라고 말하면 그의 뜻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표절이라는 독일 작곡가의 해석에 따라 작곡자의 권리를 양도하고 저작권도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전인권은 "두 곡 사이에는 스타일이나 필(feel)이 다르고, 멜로디적으로도 비슷해 보이지만 똑같은 부분이 거의 없어 원작자가 표절이라고 쉽게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음악가들끼리 심도 있게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인권은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빼놓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전국민 데이터 무제한 제공... 2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표퓰리즘 정책'으로 의심받는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이 재원을 고려하지 않고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공약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들도 정책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다. 선거때면 그럴듯한 정책이 나오지만, 실행되는 건 많지 않았던 탓이다. 정책의 생명은 '신뢰'다. 실행이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정책의 효과는 반감된다. 대한민국 거시경제 정책의 기본 뼈대를 설계하고 있는 백웅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상명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매일 정책 회의만 한다고 정책이 실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의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이 지난 21일 백 교수를 만나 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 차기 대통령이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 외신은 연일 한반도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로 전쟁 리스크가 커진 탓이다. 일각에선 미국의 선제타격론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4월 위기설'이다. 북한의 도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이를 둘러싼 양상이 바뀌었다. 취임 100일이 막 지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에 입각해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타격도 그랬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북한에 간접 경고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으로 통수권자가 없는 한국은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다. 당사국이지만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는 무엇을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까. 머니투데이의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이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 수립에 상당
다들 미쳤다고 했다. 2014년 10월, 한국거래소 대리였던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전무(39)가 정년이 보장되는 연봉 1억 '신의 직장'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 동료, 친구, 가족이 모두 쌍수를 들고 반대했다. 게다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게임 벤처기업, 심지어 카지노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간다고 하니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거래소는 좋은 직장이었지만 답답했죠. 가슴 뛰는 일을 해볼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거래소 상장유치팀에 IMM 등 국내 굴지 PEF(사모펀드)들이 이 회사를 상장할 수 있을지 문의해와 더블유게임즈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당시 더블유게임즈는 '강원과학고 3대 천재'로 불린 김가람 대표 주도하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김 대표의 1년 후배였던 원 전무는 김 대표와 함께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원 전무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지 정확히 13개월 뒤 더블유게임즈는 2000년 이후 코스닥 최대 공모자금(2
“서울시 전역의 방치된 공간,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낙후되거나 기능을 다한 시설이 변신합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50·사진)의 말이다. 2015년 시 행정2부시장 산하조직으로 발족한 도시공간개선단은 공간환경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부서간 흩어진 도시계획 및 설계업무를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3년째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김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단장이 최근 눈여겨보는 곳은 지면보다 높게 건축된 교량인 고가도로 하부의 유휴공간이다. 차량이 오가는 고가도로 상부와 달리 하부는 빛도 잘 들어오지 않고 방치되기 십상이다 그는 “새로운 역할이 더해질 수 있는 고가도로가 시 전역에 183곳이나 존재한다”며 “조만간 옥수역 고가 하부에서 ‘커뮤니티 거점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의 발상은 고가도로, 유수지, 차고지, 주차장 등 한 가지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시설을 복합기능을 갖춘
미국 소재기업 코닝(Corning)은 대표 제품인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도 꽤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일상 곳곳을 채운 코닝의 제품과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경제·산업 환경의 변화를 이겨내며 160년 넘게 글로벌 소재 업계 최고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정보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며 시시각각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디지털경제 시대에도 유연하고 빠른 혁신으로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회사 제프 이븐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세상이 변할수록 유리 소재는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이 코닝의 철학"이라며 사업 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주 코닝시 본사에서 제프 이븐슨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만나 우리 기업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