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14 건
“파리 기후변화 협정 이후 일본 정부는 혁신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R&D(연구·개발)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유엔(UN) 산하 국가 간 기후기술 이전 촉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CTCN(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의 회원이자 도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인 카주히코 홈부(Kazuhiko Hombu) 씨는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에게 기후변화 적응기술은 제2의 도약을 이끌 핵심추진력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파리협정은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협정이다. 지난해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됐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 보다 낮게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한다는 장기목표 아래 국가별 기여방안을 스스로 정하고,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
"인생에서 50세까지 경쟁 속에서 열정을 다했다면, 앞으로 남은 50년은 적게 쓰고 나누는 '느린 삶'으로 바꾸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20년은 왕성하게 활동할텐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50+세대'의 일환으로 서울시 50+재단 이사장이란 중요한 역할을 맡은 윤만호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62)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또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산은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 '경제·금융전문가'로 살았던 윤 이사장은 서울시 50+재단에서 은퇴자들의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일을 맡으며 제2의 인생을 열고 있다. 윤 이사장은 2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50이 넘도록 사회생활을 했지만, 생애주기가 바뀌면서 앞으로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할 시간이 있다"며 "50+재단과 캠퍼스, 인생학교를 통해 자신의 재능에 적합한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면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도 가능
가수로 데뷔한 지 30년째, 연예기획사 대표로 일한지 21년째다. 1987년 데뷔한 잘 나가던 오빠그룹 '소방차'의 원년멤버 김태형 뮤직팩터리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가수이자 제작사 대표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그는 또 하나의 직함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유일 법정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에 등록된 연예부문 전문중재인이기도 하다. 대한상사중재원에 등록된 전문중재인은 이달 1일을 기준으로 1073명이 있다. 이 중 연예인 경력을 가진 중재인은 김 대표가 유일하다. 연예인 출신 중재인으로는 이전에도 '쎄씨봉' 멤버인 윤형주씨가 있었으나 윤씨는 지난해 5월까지만 중재인으로 활동했다. "정식 중재인으로 활동하기 전에도 후배가수나 기획사 쪽으로부터 분쟁 중재를 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아왔습니다. 가수와 제작사 대표라는 이력이 있다보니 양자간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 중립적인 지위에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한국 연예산업이 발달하면서 관련분쟁도 기하급수적으로
영화 트랜스포머의 격렬한 전투 신. 인류를 지키려는 로봇 대장 옵티머스 프라임이 적과 맞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동안 갖가지 효과음과 배경음이 관객을 휘감으며 쏟아진다. 이런 장면만 70번, 80번, 심지어 100번까지도 반복해 보고 듣는 사람이 있다. 박경원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음향팀 수석연구원은 사운드 바와 휴대용 스피커의 음질을 개발하는 일종의 사운드 디자이너다. 박 수석연구원의 일상은 '무한반복'이다. 그는 "소리 공부는 듣고 또 듣는 게 기본"이라며 "같은 음악을 들어도 한번은 저음 악기 소리만 듣고, 다음은 사람 목소리만, 그 다음은 고음 악기 소리만 듣는 식으로 반복하며 훈련한다"고 말했다. 소리에 남다른 애착이 없으면 불가능한 직업이다.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대개 악기 연주자나 보컬 출신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헤비메탈 음악에 빠져 고등학교 때 트랜지스터 앰프에 종이로 스피커를 스스로 만들었다. 대학에서는 나무를 직접 사들여 졸업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한국 대중음악 신에 출현했을 때, 그에게 붙여진 수식은 ‘서정’이었다. 아름다운 멜로디, 그 멜로디를 품고 규칙적으로 노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듯한 아르페지오는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 한 가닥씩 흩뿌렸다. 1989년 1집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에서 보여준 파격과 실험의 행보를 기억하는 이에게도 그는 여전히 서정적이고 따뜻한 선율의 주인공으로 회자될 뿐이었다. 그만큼 그는 예쁜 멜로디 주조의 대가였고, 클래식 연주자를 압도할 만큼 뛰어난 연주자였다. 최근 ‘흡수’ 이후 13년 만에 낸 새 음반 ‘우주기타’에서 그는 더 이상 ‘서정의 그림자’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어떤 실험적 곡에도 서정의 조각 하나씩은 양념처럼 발라놓았던 그는 이번에 완전히 다른 재료로 새 음식을 준비하고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작업이 내 트레이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흐뭇해 했다. “그 이유가 팝과 클래식 중간에 있는 내 정체성을 제대로 확인해서예요. 제
“국민 역량이 부족한데, 겉에서만 그럴 듯해 보이는 선진국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은 것입니다. 실력이 안되면서 선진국 취급을 받길 원하는 건 요행을 바라는 것이죠.”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진정한 선진국이 될까를 연구하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종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정권을 뛰어넘는 장기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가장 시급한 건 교육제도라고 단언했다. 교육이 잘못되니 선진국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그는 “경제 외형만 성장해선 안되고, 국민의 의식이 바뀌고 역량이 높아져야 한다”며 “국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으로부터 그가 꿈꾸는 ‘선진 대한민국’을 들어봤다. - 선진국에 대해 정의를 한다면. ▶ 국민의 삶이 편안한 나라다. 또 이웃 국가로부터 존중받는 그런 나라다. 예를 들어 독일이나 유럽 북구에 있는 나라들
지난 11일 세종시의 한 농원에 30명의 청춘 남녀가 모였다. 이들은 각자의 짝을 찾기 위해 모였다. 서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었다. 정부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원 직원 등 세종시로 이전한 기관의 직원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은 서로의 소지품을 꺼내면서 첫 인연을 만들기 시작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속마음도 알아갔다. 그렇게 4커플이 탄생했다. 각자가 적어낸 호감 순위가 맞아떨어진 이들이다. 흔한 이벤트 회사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행사는 세종시청이 주관했다. 세종시청은 지난해 5월부터 ‘미혼남녀 인연만들기’(이하 인연만들기)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진형 세종시청 행정도시지원과 주무관은 “처음에는 수요가 있을지 걱정했지만, 꾸준히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남녀 간의 인연을 만드는 장을 넘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성과는 적지 않다. 인연만들기 행사는 지금까지 총 7차례 열렸다. 7번의 행사에 3
에어부산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상장)를 재추진한다. IPO로 확보한 자금을 공격적으로 투자해 부산 지역항공사로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59·사진)는 지난 1일 부산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확정되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며 "주주들에게도 대부분 이해를 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상장을 추진했다 주주 간 공감대 부족으로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 이후 한 대표가 상장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46%)의 자회사로 부산 지역기업 주주(49%)와 부산시(5%)가 나머지 54%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지역항공사다. 한 대표는 인터뷰 내내 상장의 필요성과 의지를 역설했다. "주주들도 여러가지 오해가 풀렸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에어부산이 부산 지역항공사로서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으나 공격적
어릴 땐 만화가인 아버지의 스토리를 예쁘게 ‘손질’했고, 어른이 되고선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과 친숙해졌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면서도 칭찬 한번 받지 못했던 그는 우연히 써낸 시나리오로 김영하 소설가로부터 극찬을 받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시나리오로 시작해 소설로 방향을 바꾼 그는 여러 사람의 ‘추천’을 통해 읽은 각종 추리소설로 전문 추리 작가로 나섰다. 미야베 미유키, 마스모토 세이초 등 일본 추리 작가의 작품 대부분을 섭렵한 뒤 ‘쓰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낸 첫 장편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는 2011년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받았다. 추리소설가 조영주(37)는 최근 제1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붉은 소파’를 출간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는 데 30분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 장편 차기작인데다, 아직은 낯선 이름의 작가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랄까. 추리소설로 세계문학상을 받은 건 문단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뒤따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가난한 사람은 새벽에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 합니다. 약사 동료를 팔아먹는 앞잡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가난한 사람을 돕고 동료들 권익을 지키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스마트 원격 화상투약기' 개발까지 이어진 겁니다." 화상투약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쓰리알코리아(3RKorea) 박인술 대표는 약사 출신이다.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박 대표가 최근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그가 개발한 화상투약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일반약 편의점 판매가 쟁점으로 떠오른 2011년 10월 화상투약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1년 넘게 개발업체를 찾아다니며 설득 끝에 2013년 4월 견본품을 내놨다. 인천시 부평구 한 약국에서 화상투약기를 시범운영했지만 민원이 빗발쳐 두 달 만에 중단했다. 폐업 위기에 몰린 화상투약기가 지난 3월 출범한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신산업투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화상투약기를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한 것
"SM6에 이어 하반기 출시될 SUV 'QM5 후속'도 감성품질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 25일 경기 용인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장(전무·사진)은 QM5 후속 차량의 성공을 확신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RTK)는 프리미엄 차급의 경쟁이 가장 거센 한국 시장에서 그룹 내 프리미엄 차급인 D세그먼트(중형차급)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를 치열하게 연구개발하는 심장부이다. 2002~2006년 SM5와 QM5 개발을 담당하며 르노삼성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권 소장은 지난해 5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장이 됐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한국인이 연구소장에 오른 것은 권소장이 처음이다. 권 소장은 "SM6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입 세단과 맞먹는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조립 공법을 채택하며 품질 오차를 최소화하는 감성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QM5 후속에도 이러한 '감성품질'을
(과천=뉴스1) 음상준 기자 = "요(尿) 줄기세포은행은 줄기세포의 대중화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1년 안에 1만명분을 확보하고 해외에 보관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도 타진할 겁니다." 네이처셀 대표이사인 라정찬 박사는 24일 열린 요 줄기세포은행 출범식 직후 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정찬 박사팀은 몸속 신장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소변에서 추출해 보관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라 박사는 "소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보관하는 것은 화상과 피부 상처뿐 아니라 콩팥병, 요실금·발기부전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포가 젊고 싱싱한 어린이나 출산 후 요실금 등의 후유증을 겪는 임신부에게 줄기세포를 보관할 것을 권했다. 다음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요 줄기세포은행이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활용한 줄기세포 (보관) 기술은 성인과 노인이 대상이었다. 어린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새로 개발한 기술은 고객이 집에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