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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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세훈이 실패를 모르던 정치인이라면, 지금의 오세훈은 실패와 좌절을 통해 담금질이 된 '백전노장' 정치인이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에 반대하며 주민투표를 실시한 끝에 서울시장직을 내려놨다.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오 전 시장은 지난 10년을 "좌절과 고통의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만난 오 전 시장에게 패색(敗色)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 전 시장은 "실패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말했다. 당 내외 유력 후보들과의 경쟁에서도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경원은 '예선용 후보', 안철수는 '갈팡질팡', 박영선은 '정책적 무지'"━오 전 시장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소위 '짜장면론'을 주장하며 보수 지지층 공략하고 있는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미셸 박 스틸(66.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스틸 의원은 26일 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활동해오면서 줄곧 한인들과 함께 해왔다"며 "한인타운의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한국계 미국인 그리고 한국 문제에 대해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생으로 박은주란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스틸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행정책임자)를 역임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한국음식이 없으면 불편한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워싱턴DC에서 캘리포니아 집에 오면 아침으로 오징어젓갈과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라며 "제 남편(백인계 미국인)도 한국음식을 좋아해 둘이 먹고 싶을 때마다 한인 음식점에 들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의원
정책을 묻자 펜을 꺼낸다. 이면지를 한 장 뒤집어 표를 그려나간다. 고민은 10여 년간 서울 곳곳의 현장을 마주하며 이미 마쳤다. 스스로 "답을 가졌다"고 자부하며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재선)의 모습이다. ━끊이지 않는 '공직자 성비위'…"시스템으로 해결해야"━조 구청장은 행정력으로 해결됐어야 하는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 25일 조 구청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전 질문 주제에는 없던 '공직자 성비위 문제'를 꺼냈다. 이날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퇴했다. 조 구청장은 "여권은 민주주의를 얘기하고, 인권을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어두운 밤'이 계속되고 있다. 가짜 민주주의고 가짜 인권"이라며 "성비위 문제를 근절하겠다는 말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서초구청에서 운영 중인 'Me2(미투) 직통센터'를 해답으로 제시했다. 서초구는 지난 7월부터 직장 내 젠더폭
지난해 9월3일, 폭우가 퍼붓던 날이었다. 몸이 앙상한 83세 할아버지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안나의 집에 찾아왔다. 우산도 없이 온 터라 몸이 쫄딱 젖어 있었다. 김하종 신부(65)가 그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우산도 없이 어떻게 오셨어요?" 그는 지친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신부님, 배가 너무 고파서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다른 무료 급식소가 다 문을 닫아서요." 도시락을 주니 그는 허겁지겁 먹었다. 지저분한 옷에선 악취가 진동했다. 가족도, 집도 없어 지하철역에서 산다는 사람. 아내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사업은 부도 나서 자식마저 등졌다. 그리 노숙한 게 16년 됐다고 했다. 그가 밥을 다 먹자 김 신부는 우산을 들었다. 지하철역까지 할아버지와 함께 걸었다. 노인은 더 해줄 게 없어 미안해하는 신부를 꼭 안아줬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 배고픔보다 무서운 건 없는 것 같아요. 꾸준히 밥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만난 '산타 신부님'
12년 전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가 세상을 떠나던 날, 탤런트 이광기는 오열했다. 아내도 “따라가겠다”며 모든 희망의 끈을 놓았다. 장례를 치르고 나선 삶이 더 지옥 같았다. 어디를 지나가도 “저 연예인, 아들 죽었잖아”하는 수군거림을 피할 수 없었다. 절망이라는 세계에 갇혀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던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한 첫 번째 계기가 아들 사망보험금이었다. 부부는 아들이 자신들을 위해 남긴 생활비를 도저히 건드릴 수 없었다. 이광기는 당시 월드비전 친선대사였던 탤런트 선배 정애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배, 제가 이 귀한 생명 같은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그렇게 그의 인생의 첫 번째 기부가 시작됐다. 석규를 잃기 전 이광기의 인생에서 기부나 나눔 같은 가치는 딴 세상 이야기였다. 때론 명품을 걸치며 연예인 삶을 유지했고, 재산 증식 같은 물욕도 생존의 중요 화두로 여겼다. 석규를 보낸 후 그의 삶은 우연과 기적이라는 키워드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올해 1분기가 가장 어렵다고 판단했고, 적극적인 방역에 동참해 주신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 전남 제1의 경제도시인 여수의 자긍심 때문이죠."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18일 전 시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5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배경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시민사회와 여수시의회 등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해 올 마다 재정여건과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올해들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상황, 향후 코로나19 방역 추이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지급을 결정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2월이면 백신이 공급되고 3~4월이면 관광이 재개돼 소비와 투자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로 그 기간이 시민들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수는 지난해말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노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이 지난 13일 '2020 국제컴퓨터학회 석학회원'(ACM Fellows)에 선정됐다. ACM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분야 학회로, 약 1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ACM 석학회원은 학회 전체 회원 중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준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자리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노 원장은 플래시메모리와 비휘발성메모리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서, 선구적인 연구로 SSD 등 저장장치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등에 관심을 갖고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우수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다. 지금 국내 학생들은 오히려 소극적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변화의 흐름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과거 인기 프로그램 '가요톱텐'의 명 MC였던 손범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손범수는 기본 시청률 15%를 기록했던 음악방송 황금기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가요톱텐'을 5년간(1993~1998) 이끌면서 경험했던 아찔한 방송사고 등도 털어놓는 등 온라인 탑골공원 열풍 주역다운 입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이와 관련해 손범수는 14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이었는데 자정까지 녹화를 하느라 본 방송을 보지 못했다"면서도 "녹화 끝나고 나니 연락이 굉장히 많이 와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이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왔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재밌게 봤다' '예능감 살아있다'는 반응을 보내주더라"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손범수는 그간 '라디오스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몇 차례 고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기획을 했던 제작진
"서울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공범이다. 이혜훈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췄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냈다.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데, 지난해 11월 중순 "정치서울을 끝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 전 의원은 10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부동산 실적은 이혜훈만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차기 시장은 부동산 정책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기회인데, 문제를 제대로 알고 실적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부족' 부인해 정책 실패… 서울시도 '공범'"━이 전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급 부족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그는 "현 정권은 지난 3년간 집값 상승의 원인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투기 수요 탓이라고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지난달 1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 외교정책포커스 주최로 '한반도 평화 대담'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해당 행사에서 패널들은 음악 외교 통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는데, 한국의 민간단체 린덴바움의 원형준 음악감독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맨스필드 재단의 프랭크 자누지 대표 등 남북민간교류의 비중있는 인사들이 참여했다. 원형준 음악감독은 음악을 통해 평화 외교활동을 펼쳐온 활동가다. 그는 2019년 중국과 스웨덴에서 두 차례 북측 소프라노 김송미씨와 남북 합동 클래식 합동 공연을 성사시켰다. 자누지 대표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바이든 당선자의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보좌관이기도 해 바이든 최측근 인물로 분류된다. 은 8일 해당 대담회 이후 한반도 평화와 남북, 북미교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자누지 대표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남북공동공연과 같은 민간교류는 한반도 평화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관광도시 제주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지 1년이다. 특히 무사증(무비자)이 중단되면서 외국인을 주로 상대했던 면세업계의 타격이 컸다. 제주는 지난해 2월 무사증 중단 이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롯데면세점과 면세점 내 브랜드 직원 상당수가 휴직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장기간 휴업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매장에 한해서 단축영업을 하고 있다. 직접 판매보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 보따리상들이 주요 고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에 임명된 이종민 점장에게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과 대응책을 물어봤다. 이 점장은 "코로나는 면세점 업계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안겨줬다"며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팬데믹 상황에서도 롯데면세점은 4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채널 개척과 같이 새로운 시장에
“우리나라 증시는 외부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만큼 제때 제때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시장이 변하면 투자 전략도 변해야 하는 겁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한다.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넘어서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일부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연말에 이미 달성한 것. ‘코스피 3000 시대’도 눈앞이다. 증권사들은 내년 전망치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 신진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도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30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상황과 자금 흐름 등 외부 변수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대표는 2002년 3월 마이다스에셋에 입사해 줄곧 주식운용을 담당해왔다. 주식운용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를 거쳐 2018년 6월부터는 CIO와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신 대표가 운용하는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최근 1년 수익률 46.52%, 3년 수익률 43.69%, 5년 수익률 97.06%로 꾸준히 상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