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기자가 판다
오동희 선임기자가 재계 주요 인물과 대기업의 경영권 분쟁, 상속, 국적 논란 등 굵직한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삼성, LG, SK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의 변화와 글로벌 산업 동향,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동희 선임기자가 재계 주요 인물과 대기업의 경영권 분쟁, 상속, 국적 논란 등 굵직한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삼성, LG, SK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의 변화와 글로벌 산업 동향,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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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주식 공개매수(주당 매수가 83만원)가 지난 14일 일단락된 가운데 주가 급등으로 큰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에이알티코퍼레이션(Art Corporation, 이하 에이알티)'에 눈길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알티는 2021년 3월에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로 고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지배력을 가진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에이알티는 자사 자본금(161억원)보다 많은 200억원어치(총 4만 1044주, 0.21%)의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윤 대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기초등학교 동기(23회)이나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둘 사이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알티의 고려아연 주식 매입시기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에이알티가 고려아연 현물주식(1만 7251주)을 담보로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모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이 2022년 4월 6
"AI가 주도하는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오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한다"(2024년 6월 6일)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에서 12만으로 하향조정한다."(2024년 9월 15일) 지난 6월과 9월 일본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상반된 전망 보고서다. 그 사이 이같은 반전이 있을만한 이벤트가 있었을까. 사실 3개월만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3% 이상 급격하게 하향조정하기 전에 이미 전조는 있었다. 그것도 목표주가를 30만으로 올린지 한달여만에 나온 보고서에서다.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던 'AI-Driven Supercycle(AI 주도의 슈퍼사이클)'이라는 보고서를 낸 지 한달여만인 지난 7월 21일 'Downgrading to In-Line(시장평균으로의 하향조정)'이라는 아시아테크놀러지 분석보고서를 냈다. 6월에 슈퍼사이클이 온다고 주장했던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조세피난처인 '세인트키츠 네비스(구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 연방'의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고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맏사위이자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를 통해 국내에 조단위대의 투자를 하고 있는 윤 대표는 최근 과테말라 국적을 위조한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윤 대표(원고)와 강남세무서장(피고)간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이 끝난 직후 피고 측 법률대리인인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는 원고가 주장하는 항구적 주거로서 미국이 적절한 지 의문이라며 새로운 국적 취득 시도에 대해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원고는 과세대상 기간에 미국에는 고작 연간 12~33일(2016~2019년) 정도만 체류하면서도 국내에서는 미국 시민권자라고 과세를 회피하고, 미국 과세관청에 신고할 때는 일본 주소를 자신의 주거지로 신고해 세금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말에는
조창연 전 BRV코리아어드바이저 고문이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의 1심 선고가 4일 예정된 가운데 윤 대표 측은 "돈이 오갔더라도 대여가 아닌 다른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달라진 입장을 보여 1심 선고에 관심이 쏠린다. 원고인 조 고문은 삼부토건 창업자의 손자이고, 피고인 윤 대표는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로 두사람은 경기초등학교 친구(23회)다. 둘은 삼부토건의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가 '원고가 현금으로 2억원을 피고에 빌려주고 되돌려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소송 중이다. 그동안 윤 대표 측은 돈 거래 자체가 없다고 부인해오다가 1심 선고에 앞서 재판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에서는 '돈거래가 있었더라도 대여금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금전거래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는 종전보다 달라진 입장으로 원고 측이 중국의 카카오톡격인 위챗으로 피고와 나눈 대화를 증거로 제출한 이후의 피고 측에서 답변하는
삼부토건 창업자의 손자인 조창연 전 BRV코리아어드바이저 고문이 고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의 1심 선고가 오는 4일 진행된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10일 소장이 접수돼 올해 2월 조정회부 결정이 났으나 조정불성립으로 6월 5일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이후 두차례의 변론을 마치고 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동관 453호에서 선고가 이뤄진다. 조 전 고문과 윤 대표는 경기초등학교 동기(23회)로 조 전 고문의 부친(조남원 전 삼부토건 부회장)이 대표로 있던 남우관광(삼부토건 자회사) 소유의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건물과 부지 매각작업을 2016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가 운영하는 펀드가 투자한 VSL코리아(현 다올이앤씨)가 2016년 4월 르네상스호텔 부지 인수자로 선정됐고, 그해 10월 금융권에서 1조 3000억원을 대출하기 위한 약정을 눈앞에 뒀을 때 2억원의 현금을 요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가짜 과테말라 여권 등을 이용해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수사당국에 통보된 사실이 없었다. 윤 대표는 고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26일 외교부와 국세청, 병무청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2020년 4월 국세청이 외교부에 의뢰해 윤 대표의 과테말라 여권과 신분증이 위조 됐는지 확인을 요청해 가짜라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수사당국에 통보하지 않았다. 형사소송법 제234조(고발) ②항에는 '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해당직무의 범위가 세무공무원의 직접적인 직무인 조세포탈과 관련되지 않은 여권위조와 병역면탈이라는 점에서 책임소재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해당기관만이 획득할 수 있는 범죄정보라면 수사기관과 공유해 범죄의 성립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국가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에서 제도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번 사안은
고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과테말라 여권 등 서류를 위조해 허위국적을 취득한 후 병역의무 등을 피한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면서 처벌이 가능한지에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입수한 외교부 문서에 따르면 2020년 4월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이 국세청의 요청을 받아 과테말라 이민청에 문의한 결과 '윤관 대표의 과테말라 거주신분증(Cedula de Vecindad), 출생증명서(Certificado de Nacimiento), 여권(Guatemala Passport)이 모두 위조된 서류'로 확인됐다. 앞서 윤 대표는 1991년 미국으로 유학해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3년 12월 3일(당시 나이 18세) 과테말라 영주권을, 2000년 12월 18일(25세) 과테말라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국적법 15조에 따르면 국민이 자진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즉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다고 돼 있다. 또 제16조(국적상실자의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과거 취득했다고 주장한 과테말라 국적이 위조된 서류로 만든 허위국적으로 밝혀졌다. 25일 머니투데이가 외교부, 병무청, 국세청 등을 취재한 결과 윤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주장한 것과는 달리 과테말라의 영주권(1993년)이나 시민권(2000년)을 획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과테말라 이민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윤 대표는 2004년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것처럼 속여 국적을 상실함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면탈한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입수한 외교부 문서 등에 따르면 2020년 4월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이 국세청의 요청을 받아 과테말라 이민청 부청장 스튜어드 로드리게즈(Stuard Rodriguez)에 문의한 결과 '윤 대표의 과테말라 거주신분증(Cedula de Vecindad), 출생증명서(Certificado de Nacimiento), 여권(Guatemala Passport)이 모두 위조된 서류'로
"지금 인텔코리아도 인텔 본사의 정책에 따라 이번 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팻 겔싱어 인텔 CEO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직후 전세계 인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는 강력한 구조조정의 메시지가 담겼다. 올해 안에 전체 직원의 약 15%인 1만 5000명의 인력을 줄이고, 2025년에는 100억달러(한화 약 13조 6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7일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국내에서도 희망퇴직 접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인텔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128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억달러 흑자에서 19억 64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기대했던 파운드리에서는 적자가 늘었고, AI(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이 실적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올해 4분기까지는 배당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난 2일 인텔의 하루 주가는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연경)이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구 대표 자택에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재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구 대표와 LG복지재단 이사진들은 서울 이태원로 55길에 위치한 구 대표 소유의 자택에서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 안건에는 지난 2차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바이오기업 메지온 주식 수증의 건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재단의 이사회를 구 대표 자택에서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남동(이태원로) 자택은 고 구본무 선대 회장이 생전 거주하던 곳으로 현재는 부인인 김영식 여사와 구 대표, 동생인 구연수씨 등 3인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다. 현재 구 대표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종전에는 집안 제사 등 가족 행사가 여기서 치러졌다. 재단 이사진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승용차나 승합차를 타고 집안에 마련된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3~4대의 차량이 쏟아지는 폭우로 집 문 앞에서 내리지 않고 주차장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등) 부문이 중심이 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위원장 손우목)이 지난 8~10일까지 총파업을 실시한데 이어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가 무성의한 협상태도를 보인다는 이유다. 그 과정에서 전삼노 측은 조합원들의 파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조 홈페이지에 '[중요]현대자동차 '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보면서'라는 분석자료를 올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협상 내용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삼성전자 24년 임금협약 결과비교'에는 현대차 노조가 협상을 통해 얻어낸 금전적 보상을 삼성전자의 제한적 복지와 비교해 파업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같은 업종도 아닌 타사의 임금협상 테이블을 비교한 것이 이례적이다.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를 상대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는 있다. 문제는 그런 시도와 목소리들이 사실에 부합하거나 설득력이 있느냐는 게 핵심이다. 전삼노가 현대차와 비교한 임금협약 내용
"미국의 항구적 거주자가 맞기는 한 겁니까?"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제B204호 법정. 고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네번째 변론기일에서 피고 강남세무서의 법률대리인인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가 던진 질문이다. 이 재판의 핵심쟁점은 여전히 원고인 윤 대표가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인지의 여부였는데, 이날은 그동안 원고 측이 주장한 '미국에 항구적 주거를 두고 있는 미국 거주자'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핵심 쟁점을 묻는 재판부(행정5부: 부장판사 김순열)의 질문에 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원고는 국내 거주자가 아니며, '외국인의 단기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하자 이에 대한 반론이 시작됐다. 피고 측은 "원고가 미국의 항구거주자라고 주장하는데 미국 체류기간을 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년에 16일, 12일, 17일, 33일만 미국에